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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안내센터가 있는 서울 창포원이 2009년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이래 15년이 경과하도록 큰 정비 없이 시설이 노후화하여 점점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던 때, 2024년 봄과 가을, 두 차례로 나누어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창포원 아이리스정원 조성'사업을 실시했습니다.
'창포원이 가진 기존 생태공원의 기능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민의 공원 여가 및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전략적 공간 조성'이란 방향으로 재구조화하여 사업이 계획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봄에는 창포원 남문 출구 쪽에 '봄 아이리스 정원'을 조성하였고, 가을에는 습지원 주변에 '가을 아이리스 정원'을 조성하였습니다.
도봉구청과 북부공원여가센터 직원 및 근로자, 서울시민정원사, 도봉구의 주요 자체기구 회원들, 창포원을 사랑하는 모임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습지원 주변이 가을 아이리스 정원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창포원에서 한집 살림을 하고 있는 서울둘레길안내센터에서도 센터 직원들과 아카데미자원봉사 선생님들이 출동하여 공원여가과 직원들과 도시정원사들의 지도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화단을 꾸몄습니다.
우리 구역에서는 우리 센터장님이 최고의 권력자가 된 듯, 구청장님도 오셔서 꼼짝 못 하고 센터장이 시키는 대로 꽃을 심었습니다.
도봉구의 어느 단체들보다 많은 인원들이 참여하였고, 애정 듬뿍 담은 손길로 일사분란하게 우리가 맡은 구역의 초화류 식재를 마치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라고 토닥거리며 흙을 돋우며 마무리했습니다.
일을 마칠 때 쯤 창포원 근처 한신아파트 부인회에서 빵과 음료를 참으로 준비해 주셔서 창포원 전망대로 올라가 우리가 조성한 가을 아이리스 정원을 바라봤습니다.
꽃은 아직 피지 않았어도 이미 화려한 정원으로 변한 듯한 모습에 몇 시간의 노력이 뿌듯한 마음으로 채워졌습니다.
창포원이 2024년 봄과 가을 아이리스 정원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휴식처이자 서울둘레길 시작과 끝에서 여러분의 발걸음을 응원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https://youtu.be/ZzO-PaZnqBI?si=4-bKDgUNvjVnAo24
참고로 '창사모'는 서울둘레길 자원봉사아카데미 창포원을 사랑하는 모임의 줄임말입니다. *^^*
첫댓글 '떳다 창사모' 잘 봤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서울둘레길 자원봉사아카데미 창포원을
사랑하는 모임 #창사모 화이팅입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