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컴푸터에
성무일도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그만 열리지를 않네요.
그래서 관두고서~ 좀있다가 하지뭐~
오늘 할일들을 정리하다가,
꽃꽂이를 해서 꽃다발과 꽃바구니~
두개를 준비를 했습니다.
꽃도매가게는 아침 8시 30분에 문을 열기에~
시간 맞춰 갔더니, 내가 첫 손님인거 있죠~
꽃들이 정말 많네요....
그 중에서 골르라니까~ 다 하고 싶지만,
내가 생각해 온 재료들을 하나씩 ~
뽑아서 옮겨 놓았습니다.
말채, 오아시스, 금어초, 장미, 황금편백~
실은, 흰색 카라를 이쁘게 묶으려고 했는데,
카라가 별로 이쁘지를 않아서~ 바꾸었습니다.
극락조 5개 한 셑....
와우~ 장미 한묶음에 9천원~
계산하는데, 가격이 만만찮네요.
오아시스 한상자에 만오천이면~
꽃값이 6만5천원이라구.....
여기에 있는 소품은요, 꽃꽂이하고 남은 것으로~ 신비디움도 두 개 떨어진것과 중앙에 있는 장미꽃도 부러진것을 이용했음.
현금으로 계산하고 현금 영수증을 ~
참, 아침에 딸이 음악회가는데,
쓰라고 5만원을 주네요.~ 감사.....
꽃값에 잘 보태어 쓰겠다고~ㅎㅎ
그런데, 운전해서 저만치 오는데~애궁.....
철사줄을 잊어버렸습니다.
이 도자기는 내가 직접 만든것이고, 실력은 아직 초보지만, ㅎㅎㅎ 울집에 .....
어쩌나, 돌아서 다시 갈까나....
애구~ 모르겠다, 집으로 왔습니다.
초록철사줄이 어디에 ~ 애구....
모르겠다, 집에 와서 작은 묶음할때 쓰는
철사줄을 이어서 사용했습니다....
궁하면 뭐든, 생기게 마련~
마침 채소묶은 철사줄을 이용해서!~(ㅎㅎㅎ)
오아시스 고정하는데, 사용하구요~
한시간 동안 주물닥해서~
대충 2개 작품아닌 작품을 맹글었답니다.
밖이 너무 추워서 시클라멘 2 개와 작은 화분들과 함께 나란히.....
바구니는 그나마 괜찮은데,
꽃다발은 꽃이 좀 빈약한듯~
꽃집에서 장미 한다발에 9천원이라고 해서
두 단 잡았다가, 한 단 놓아 버린게 못내 아쉽네요.
좀은 수수하게 신개발품 꽃으로 했습니다.
집에서 출발하기엔 두 개들고 나섰지만,
서울서 부터가 좀 힘이 들거 같은~
그래서 친구에게 문자 보냈습니다.
강남 터미널에서 2시에 만나자고~
점심도 먹고~ 시간이 좀은 넉넉하게~
일식 우동과 주먹밥으로 유명한 곳으로~
애들이 좋아하는 곳이더라구요.
좀은 수수하지만, 화려하게 사온 꽃보다는 그래도 정성이 깃든 제 꽃다발임....ㅋㅋ
배가 고파서 그런지~ 우동국물이 시원하고~
주먹밥으로 멸치김밥과 김치김밥~ 시켜서
맛나게 먹고서~ 친구가 사줍니다요~
그리고, 미리, 일회용 전철카드를 두 개 사 두었더라구요~
올해 여름에 우리 아파트 담장에 핀 장미꽃들....
돈이 문제가 아니고 나를 배려해 준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미리 준비해준 그 마음이 넘....
지하철이 제일 걱정 됩니다...
복잡한데 이 꽃을 들고 들어가려니까~
바구니는 친구가 들었고
(실은 많이 무거웠어요, 오아시스의 물 때문에)
나는 꽃다발을 안고서 복잡한 지하철안에서~
서로 떨어져서~ 서서 7호선을 타고~
다시 1호선으로 한 정거장 환승을 했습니다.
그리고선 안내대로~ 건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애구~ 한참을 찾다가, 잘못 온 거 같애서
어느 회사수위실에 물어서 다시 왔던길 되돌아서~
갑자기 날씨가 몹시 추워지네요...
좀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
무척이나 반겨주네요....ㅎㅎ
멀리서 왔다고~ 꽃다발과 꽃바구니를
들고 온다고 나와 친구가 힘들었지요.뭐~
갑장인 친구 두 사람이 주인공이라~
주인공은 세 곡, 그리고 게스트분이 3 사람이 한 곡씩~
2부에는 다시 주인공이 2 곡씩~
마지막 휘날레를 두 친구가 '12월 어느 멋진날에'로~
마지막에는 동요 2 곡을
겨울나무와 눈꽃송이
다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크 컷팅식을 하는데, 같은 갑장들 다 나오라네요
안 나가려고 하는데, 자꾸만 이름을 불러서 ....
뭐 그리 뺄거도 아니고, ㅎㅎ
오늘 같이 회갑식을 했습니다.
해피버스데이 투유~~~로......
촛불꺼고, 케잌 자르는데,
다 같이 손을 잡고서~
한바탕, 웃고 손뼉치고~
내빈들 한사람, 한사람~모두~
호명하여 인사를 올립니다.....
나와 내 친구도 멀리서 왔다고
세번째로 불러 줍니다~
그리고, 사위가 저녁식사를 준비한다길래~
특별한 음식인줄 알았는데~
식당에다 동태찌게로 준비를 했습니다.
나는 내친구와 빨리 먹고서 길이 멀어서
두 주인공 갑장들의 인사를 하고서~
몰래 빠져 나왔습니다.
일찍 파 하였지만,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손이 시릴정도네요....
이젠, 완연한 겨울이네요....
걸어서 전철역으로 와서 친구는 수원으로
1호선을 타고 한번만에 걍~ 논스톱으로....
나는 한 정거장 가서~ 환승해서 강남터미널로~
일찍 와서 예약한 표를 바꾸어서~
청주로 내려왔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아주 좋았습니다....
고운 소프라노 노래소리와 우렁찬 베이스의 조화~
드레스도 참 고왔고, 아름다웠습니다.
2014. 12. 7. 큰딸 생일날이네요....
Alfredo Catalani (1854 - 1893)
La Wally
(Act1) Ebben ... Ne andre lontana
나 이제 멀리 떠나가리
첫댓글 뜻깊은 여정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림2주 이네요
오늘은 12월 들어서
첫주여서 반장 모임이...
청산가곡 소프 이명숙씨 회갑잔치에 다녀오셨군요 어디서 낫이익은 꽃이보인다 했더니만 취미생활로 성악하시는 분들은 회갑,칠순, 팔순,동호인들끼리연주홀빌려서 서로축하해주시면서 무대에서 마음껏휘날레를 핍니다 잘하셨습니다~~~
혹여, 아시는 분이신가봐요
저랑 나이가 같다뿐이지,
저랑 친하지는 않아도
노래를 잘 해서 좋아하지요...
아마추어수준으로는
잘합니다...
참 이쁘지요?
같이 가곡을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써 자리에 참석하신분들이랑 몇분알고 있어요~~!!!
그러시군요.
반갑습니다....
회개하며.. 여러분의 열정을 존경합니다 짝짝짝!!!
지면상에서 처음 뵙네요~ 반갑습니다....
자주 시간이 된다면 ~ 서로 아는척이라도 해요~~
그러겠습니다^^ 글고 저도 회갑에 연주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와~~~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