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즈미르 교회 임병인 목사입니다.
저희 이즈미르 한인교회에서 드린 헌금을 더해 총 6만 리라(한화 414만원)가 모아졌습니다. 저희 이즈미르 한인교회 함께 국내와 유럽에서 하타이 지역 지진 피해를 입은 현지인 교회(터키 현지인 목사)를 위로하기 위한 헌금을 보내 주신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봉헌해 주신 헌금은 하타이 지역 피해가 심한 현지인 교회 두 곳에 드려졌습니다.
여진이 6천 5백회 이상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21일(화) 저녁에 6.4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현지인 교회 성도(터키인) 한 명이 결국 잔해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고, 여진으로 하타이 현지인 교회 목사님 아드님도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더 이상 이 같이 다치거나 더 큰 아픔의 소식이 전해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남동부 지역 10개 주 상황이 많이 좋지 않습니다. 현지인 교회도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된 상황이고, 목사님은 아파트 안으로도 들어가지 못해서 현재는 천막에서 머물고 있는 중입니다. 지진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모든 튀르키예인들에게 주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고, 현지인 교회 성도들과 목사님의 상황이 하루 빨리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이번 지진피해 헌금을 봉헌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과 교회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주님의 위로가 여러분들에게도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튀르키예 이즈미르 한인교회
담임목사 임병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