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8일 10시 30분에 안산둘레길을 산책하려고 충정로역 8번 출구에서 만규, 난수, 명희, 동욱, 대용, 상도 친구 6명이 집결하였다. 오늘의 날씨는 약간 구름이 끼어 있다가 이내 맑은 날씨로 변하여 유지하고 있었다. 충정로역에서 2번 마을버스(5거리행)를 타고 경기대를 거쳐 종점인 뜨란채 아파트까지 가서 하차하였다. 친구들 각각의 배낭에는 단팥빵, 음료수, 옥수수, 사과, 천도복숭아, 단호박, 초코렛 등을 중무장하고 있었다. 너무 많은 간식꺼리는 점심을 먹는데 지장을 줄 수 있어서 걱정이 되었다. 다음부터는 친구들이 가져오는 간식꺼리를 일부 통제를 해야할 것 같다.
안산둘레길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하고 나니까 오른쪽 밑으로 보이는 서대문 형무소가 내려다 보였다. 산책은 계속되었다. 다행이도 등산로에서는 나무그늘들이 햇빛을 막고 있어서 푸른 나무잎들은 우리들에게 시원한 산바람을 선사하고 있었다. 기분이 무척 상쾌했다. 고마운 산바람 덕분에 우리들의 마음이 안정이 되면서 우리의 몸은 더욱 상쾌하게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후문에 의하면 명희 친구가 전날 오늘의 즐거운 산책을 위하여 미리 답사했었다는 전언도 알게 되었다. 명희 친구!! 감사하이~~~
30분 정도 안산둘레길을 산책하는 중에 쉼터 해당되는 정자가 나타났다. 배낭의 무거움을 덜기 위해 모두 그곳 정자에 가서 음료수로 목을 축이면서 단팥빵, 사과, 단호박 등을 맛있게 먹으면서 휴식을 즐겼다. 아마도 이 정자에서 약 30분 동안 머무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시원함을 마음껏 나눴다. 간식꺼리를 소비하고 나니 배낭의 무게가 약간 줄어들어서 산책하기에 보다 좋았다. 안산둘레길은 거의 평길로 조성되어 있어서 별로 힘든 게 없어 보였다. 날씨도 맑고, 바람도 시원하고, 매너가 나쁜 친구도 없다 보니 발걸음도 가벼웠고 모두들 상쾌한 기분에 들 떠 있는 듯 보였다. 정자에서의 쉼을 마치고 나서 다시 들레길 산책에 나섰다. 산책하는 중간에 산속에 있는 너나집을 호기심에 어떻게 지어졌는 지 궁금증을 풀겸 함께 방문했다. 누군가 오래 전에 무허가로 산에 있는 나무껍질을 베어다가 집지붕을 덮어서 만든 나무목재집이었다. 건축법이 없던 시절에 지은 낡은 집이었기 때문에 서울시에서는 그냥 거주하는 집으로 인정해 준 듯한 생각이 들었다. (광수의 생각)
다시 한참 둘레길을 따라 걷고 있던 중에 우리들은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잣나무 단지를 만났다. 메타세쿼이아 나무 등은 일명 피스톤피치 효과가 만점이라는 친구들의 설명도 듣게 되었다. 둘레길 코스 중 가장 공기상태가 양호한 쉼터휴식처를 다시 만났다. 오늘은 평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이곳은 보기 좋았다. 이곳 단지의 쉼터휴식처에서 다시 명희 친구가 준비해 온 옥수수와 천도복숭아를 맛나게 즐겼다. 30분정도 휴식 후에 다시 한참 걸음을 걷다 보니 소화가 잘 된 상태에서 옥수수와 천도복숭아 맛은 남다르게 맛나게 느껴졌다. 오늘의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해 이 곳에서 몇 컷의 사진도 클릭했다.
이어서 다시 둘레길을 계속 걷다 보니 봉원사 가는 길이 있길래 방향을 그곳으로 향하여 걸어갔다. 연꽃 들이 있는 사찰을 통과하여 한참을 내려갔더니 연세대학 세브란스병원이 있는 방향에 냉면집이 보여 그곳에 가 냉면, 만두국 등으로 점심을 또한 맛있게 먹었다. 오늘의 점심스폰은 대용 친구가 제공하였다. 대용 친구!! 고맙데이!! 점심을 한 이후에는 또한 시원한 커피집에서 동욱 친구가 친구들에게 커피를 스폰지원하였다. 고맙데이!! 동욱 친구!! 커피를 끝으로 각자는 버스, 전철 등을 이용하여 귀가하였다.
오늘의 상쾌한 안산둘레길 산책으로 메타세쿼이아.잣나무 등의 피스톤피치 효과로 모두들 모두 마음이 상쾌하였을 것이다.
친구들아!! 오늘 참석해 줘서 고맙다. 다음에 다시 보세나.
다음 부터는 1인당 15,000원을 거출하여 뒷풀이 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모두가 합의한 내용임을 밝혀둔다. 더치플레이가 역시 좋다고 건의해 와서 논의를 한 사항이다. 얻어 먹는 친구들이 마음이 편해야 이 모임이 발전한다고들 이야기 해서리 더치풀레이를 결정한 것이란다. 다음 부터는 참석자에 한하여 분담금을 거출한 예정이다. 모임 행사는 1달에 1~2회 개최할 예정이란다. 물론 약속이 있거나 일이 있는 친구는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
첫댓글 인당 거출금 15,000원의 원가분석 :
1) 식대 --> 10,000원
2) 막걸리 --> 1,000원
3) 커피 --> 4,000원
거출금의 사용원칙 : 당일 거출한 금액은 당일 모두 사용한다.
별도 장부를 기록하지 않는다. 사용내역은 당일 카톡에 공지하는 것으로 끝.
불참자에게는 별도로 소급하여 거출금을 받지 아니한다.
혹시 초과되는 금액이 발생할 경우에 총무가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