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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뜻을 같이 하십시오 (로마 12, 16)"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입력 2011-07-04 | | ||||||
2011년도 하반기 교구장님과의 만남 및 총회장 연수가 7월 2일부터 3일까지 아론의 집에서 열렸다.
“서로 뜻을 같이 하십시오(로마 12.16)라는 주제로 열린 연수 첫날에는 ▲말씀 전례(영성지도 문희종신부) ▲평협회장 변영철 회장 인사 ▲총회장역할에 대한 교육(광주 성당 주임 김길민 신부) ▲총회장 직분의 이해(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한국 순교자 시복시성(수원 가톨릭대학교 최인각 신부) ▲대리구별 토의1, 친교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특히, 주교서품 후 처음 만남의 시간을 갖는 총대리 주교와 총회장들은 각 대리구별로 단체사진 촬영을 했으며, 총대리 주교는 총회장들을 위해 특별히 묵주를 직접 전달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둘째 날에는 생명 살리기와 사회복음화(교구 사회복음화국장 홍명호 신부)에 대한 강의에 이어, ▲교구 50주년에 대한 안내 및 교구현황(교구 복음화국장 문희종 신부) ▲대리구별 토의 2 ▲수원교구 건축 관련 조사 설문지 작성과 건설본부현황(교구 건설본부장 최중인신부)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총회장과의 만남 및 파견미사로 이어졌다.
장마로 인해 습하고 더운 날씨와 함께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총회장들은 연수 내내 깊은 열의를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해 대리구별 토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올해는 2번에 걸친 토의 시간이 주어졌으며, 토의 때 모아진 각 본당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은 교구장과의 만남 시간을 통해 교구장 주교로부터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교구장 주교가 주례한 파견 미사 중에는 ‘하느님의 종 124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을 위한 결의의 시간이 있었다. 하반기 총회장 연수를 마치며 총회장들은 창립선조의 후손들로서 선조들의 신앙을 본받고 그분들의 복음적인 삶을 증거하기 위해 살겠다며, 시복시성을 위해 전 교구민이 한 뜻이 되어 기도 운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파견미사 강론에서 이 주교는 “총회장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크다”면서, “본당공동체의 활성화, 선교, 젊은 세대의 미래를 위해서 김대건 신부님께 전구를 청하자”고 말했다. 또한 “잠시 머물다 가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성교회와 본당공동체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안양대리구 평협회장 이강웅(스테파노, 매곡본당) 총회장은 “본당 총회장은 본당봉사자들의 대변인이라고 할 수 있기에, 각 본당의 특수한 사항에 따른 의견이나 대리구내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총회장들이 건의한 내용들이 교구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수 중 교구 진행에 대한 사항들, 건축, 사회복음화 등 교구에서 하고 있는 중점 사목을 알게 되어 교구에 대한 사항이 마음에 닿아왔다”면서 “아쉬운 점이라면 친교에 시간을 좀 많이 할애하여 이런 기회에 통해 다른 대리구의 총회장들과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올해 새로 임명된 성남대리구 분당지구 성루카본당 박순호(안드레아) 총회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총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어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연수를 통해 교구 상황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어 본당에서 총회장으로서 봉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말했다.
5년차로 봉사하고 있는 평협부회장 최덕빈(안토니오, 수원대리구 권선지구 권선동본당) "갈수록 연수가 본당에 가서 봉사하는데 직접적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가는 것 같다면서, 또한, 회장님들도 현황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인 것 같다."연수를 통해 느낀 점을 전했다.
수원교구는 성남대리구 29개본당, 안산대리구 29개본당, 안양대리구 27개본당, 용인대리구 38개본당, 평택대리구 42개본당, 총 195개본당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현재 9개의 본당 총회장이 공석이다.
이상숙 명예기자 | ||||||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 ||||||
등록일 : 2011-07-04 오후 8: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