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11월23일까지 4회에 걸쳐 가평조종초등학교에서 동시수업이 있었어요.
학교내 도서관에서 수업이 이루어졌고 주머니 속 동시집 도시애벌레로 4-6학년 아이들 20이 함께 했어요.
매 회마다 동시쓰기를 했어요. 화채를 만들어 먹으면서 느낌과 감정으로, 나뭇잎과 열매 및 과일들을 먹고 만지고 오감을 통해
느낀 것들을 동시로 옮겼어요. 동시 놀이를 할 때면 놀이가 좋아 가야 할 시간이 되었는데도 가지 않고 더 놀자고 하기도 했지요.
여러 번에 걸쳐 동시쓰기를 하니까 나중에는 아이들이 동시쓰기가 깊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11월 끝날 때 학교밖 단체 동시대회에서 두 명이 상을 받고 단체상도 받았다는 기쁜 소식을 전달 받았어요.
동시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해 주신 김진희 사서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아, 애들이 정말 다 시인이네요.
와~ 아이들 시가 진짜 찡하네요~~ 역시 아이들은 그 자체로 시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