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인 서유리는 할아버지와 살고있다. 유리는 그 할아버지의 딸 서정희씨에게 입양되어 3년동안 같이 살았었다. 엄마 서정희씨는 유리를 할아버지댁에 맡기고 집을 떠났다. 어느날 서정희씨가 죽었다고 연락이왔다. 장례식을치루고 연우라는 아이를 만났다. 연우는 서정희씨의 아들이라고했다. 유리와 할아버지는 연우아빠를 찾을때까지 같은집에 살며 돌봐주기로했다. 첫 등교를 시키고 같이 집에서 저녁밥을 먹고있을때 경찰이 찾아왔다. 유리는 서정희씨가 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하고있었고 그렇게 들었지만 경찰은 뜻밖에 소식을 전한다. 연우가 서정희씨를 밀쳤다는것이다. 알고보니 연우는 지금까지 엄마에게 아동학대를 당했던것이다. 연우는 엄마를 밀치고 엄마에게 무슨 벌을 받을까 두려워 119에 신고하지않고 바로 떠났다고한다. 이일로 연우는 재판을받게된다.
다행이 재판결과 사고로 마무리된다.
어느날 할아버지는 연우아버지를 찾게되었다.하지만 연우 아빠는 이미 재혼한상태엿고 아이도 있었다. 결국 연우는 유리집에서 계속 생활하게된다.
나는 이책의 유리가 딱하게 느껴졌다. 엄마와는 3년밖에 살지 못하고 할아버지댁에 맡겨지고, 8살때부턴 아예 보지도못했다니 너무 서러웠을거같다. 책임을 지지 못할거면 차라리 입양을 안하는게 좋았을텐데.. 할아버지댁에서도 무뚝뚝한 할아버지와 주거공간도 분리해 아파도 혼자 앓는다는 부분에서도, 그리고 사고로인해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님조차 만나지 못하는 그런상황도 안타까웠다.
마지막에 할아버지께서 암수술을 받으시고 회복중으로 바뀌어 수술결과를 들으러 가는 장면에서 끝났다.
과연 뒷이야기는 어떻게됐을까? 할아버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암이 말끔히 나으시고 유리도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 성공하고 연우도 열심히 공부해 학교수업에도 잘 따라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엄마가 돌아가셔 분명 트라우마가 남아있을거같은데 그런 트라우마도 누나와 함께 생활하며 점차 사라져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