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에 4시30분에 울리는 알람에 쉽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서둘러 샤워 하고 호텔 식당에 가니 아직 문을 열지 않았더군요.
5시 30분에 호텔 식당 첫손님이 되었습니다.
달걀로 볶은 맛난 볶음밥과 냉커피 한잔 마시니 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호텔 앞에는 Xe Om(오토바이 택시)가 없어, 큰 길까지 걸어나가야
했습니다.
어디를 가나 제가 항상 들리는 곳은 재래 시장입니다.
시장까지 거리는 약 10분 남짓.. VND10,000을 차비로 주고 다리 근처의 시장에 들럿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시장은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었습니다.
CA MAU 사람들은 사진 찍히는걸 너무 좋아 하더군요.
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전 그저 고맙기만 했습니다.

이게 메기인지 가물치 인지.. 혹시 무슨 물고긴지 아세요?

이건 베트남 꼴뚜기 같은데요.

베트남 어묵입니다. 우리나라 오뎅이랑 맛이 똑 같습니다.

바나나를 이렇게 숯불에 구워 팝니다.

아주머니 앞에 있는 바구니에는 싱싱한 게가 한 가득 들어있습니다.

머리에 이고 있는 바구니가 무겁게 보입니다. 오른손엔 물통까지..

돼지 머리는 베트남에도 있습니다. 고놈 잘 생겼다.

베트남 두유 입니다. 아침에 한잔 하면 속이 든든..

이건 베트남 국수 말때 쓸 육수 입니다.
쌀국수를 넣고 이 육수를 한가득 부으면 국수 한그릇이 뚝딱 만들어 집니다.

숯불구이를 할 수 있는 화로 입니다. 이 화로위에 철망을 얻어 굽습니다.

아주머니 가게에는 손님이 없었습니다. 오늘 장사 잘 되야 할텐데..

맛있는 바게트 빵이 갓 구워져 나옵니다.
베트남사람들은 이 바게트 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습니다. 맛은... 굳!

아침 일찍 나온 모녀가 국수 한그릇으로 시장기를 달래고 있네요.

고물이 절대 아닙니다. 배 엔진에 들어갈 각종 부속품들입니다.
맞은편에는 배가 댈 수 있도록 각 가게마다 작은 선착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아주머니 오늘 장사가 잘 되나 봅니다. 활짝 웃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달걀들이 박스에 가득... 안 먹어도 배 부릅니다.
흰달걀, 노란 달걀.. 등등..

무시무시한 칼장수도 있네요..

이 플라스틱 바구니들 가격은 어떻게 매기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이 아가씨가 끄는 수레에 담긴건, 흠.... 생리대 입니다.

샷이 흔들렸네요.. 아주머니 웃는 모습이 좋아서 올려 봅니다.
이 아주머니 처음에는 카메라보고 쑥스러워 하시더니, 이젠 웃어 주시네요.

찐 옥수수 파는 아가씨도 있구요.. 저거 오늘 다 팔아야 할텐데.

틀림없이 중국산 선글라스일 겁니다.. 허접한걸 보니.

아이가 바지를 올리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한 컷...
첫댓글 가물치 입니다..베트남 남성들이 왜 가운다리를 주체 하지 못하고 수없이 강간 사건이 발생한다..그 원인이 위 사진의 가물치가 원인 입니다...한국인들이 베트남에 오셔서 가장 입맛에 맞다...즐겨먹는 생선이 가물치 인데 ..이 가물치를 약간 말려 뚝배기에 놓고 쪼립니다 ..이 음식을 까록 코 떠 라고 하는 데 .까=생선 록=녹색 코=말리다 떠=뚝배기에서 나온 발입니다
그렇군요....
가물치에 다리가 있는것 같은데요?, 가물치가 그리도 에너지원인가요ㅎㅎㅎㅎ
아, 숯불에 구운 바나나도 별미더군요..하지만 삶은 바나나는 사양하겠습니다. ^^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베트남에 가고싶어지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