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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너선 플럼
출:한국경제 신문
독:
정리:2011년 7월 21일
ㆍ두 명의 자전거 수리공, 라이트 형제가 인간도 날 수 있다는 허황된 꿈을 안고 덤비는 상상을 시작하면서 인간을 비로소 위대한 비상을 시작하게 되었다. 상상은 언제나 비상을 꿈꾼다. 하늘을 나는 기계를 만들어냈다. 인간도 날 수 있다고 비상식으로 상상한 결과가 결국 비행기 발명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들은 오직 아이디어 하나만을 끝까지 따라갔다.
ㆍ앞으로 살아갈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ㆍ상상은 언제나 일상에 있다. 일상에서 발휘되는 상상이라야 비상할 수 있다. 일상은 상식적인 세계로 이루어져 있지만 상식적인 일상에서도 누군가는 비상한 관심과 의문의 화살을 던져 세상 사람을 놀라게 한다.
ㆍ물 끓이는 주전자에서 증기기관차를 생각할 수 있는 힘은 상상력이다.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하다고 여겼나 뉴턴만이 왜라고 묻고 만유인력 법칙을 발견했다. 당연하다고 생각한 수많은 사람은 아직도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다.
ㆍ배를 만드는 법을 가르치지 말고 푸른 바다를 꿈꾸게 하라-생떡쥐베리-
ㆍ물고기가 처음으로 한 말은 이것이었다.
"외로워요."
"그럼, 네가 헤엄칠 수 있는 세상을 종이로 접어서 만들어줄게."
곧 종이로 만든 세상이 생겨났다. 넓은 바다. 해초, 고래, 상어, 바다 위를 나는 새도 생겼다. 한동안 종이물고기는 이 종이 세상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지냈다. 그런데 어느 날 종이물고기는 아무리 물 속 깊이 헤엄쳐도 물에 젖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종이물고기는 물고기이면서 물을 느끼지 못하고 산다는 게 이상했다. 그래서 진짜 바다로 가게 해달라고 빌었다.
"상상의 존재는 상상 속 세계에만 머물러 있어야 해!"
다이신지는 종이물고기가 이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났다. 종이물고기는 계속 떼를 썼다. 결국 종이물고기를 진빠 바다에 데려가주겠다고 약속하고 바다에 놓아주었다. 종이물고기가 당해봐야 정신 차릴 거라 행각하고 잠깐 뒤에 물에 젖어 흐물흐물 해져 도로 올려달라고 애원할 걸 생각하고 놓아주었으나 피와 살을 가진 물고기로 변신해 바다로 헤엄쳐 갔다.
"이제 진짜 물고기가 되었으니, 언제 그물에 걸려 시장에 내다 팔 수 있고, 사람들 저녁거리가 되는 거라고!"
다인지가 소리쳤지만 물고기는 말했다.
"하지만 어쨌든 난 지금 자유예요. 그리고 당신이 진짜인 것처럼 나도 진짜예요!"
-종이 물고기에서 배울 5가지(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5가지 요소)
자율, 놓아주기, 교환, 협력, 혁신이다.
ㆍ직장에서 너그러운 마음은 전염성이 있다. 그러므로 리더는 앞장서서 너그러운 마음을 실천해야 한다.
ㆍ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의 힘은 지식보다 크다 했다. 과거에 대해 조금만 연구하면 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으며, 현재에 대해서는 계속 분석하면 알 수 있다. 미래는 항상 미스터리다. 미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상상뿐이다. 상상을 통해 미래를 아는 것이야말로 훌륭한 발명가와 지적 선구자들이 행한 도전이다. 그들은 실제 세계에서도 상상 속의 존재가 살아갈 자리가 있다고 믿는다.
ㆍ답이 명확하게 보이는 알려진 세계에서 상상력은 결코 자라지 않는다. 상상력은 미지의 세계에 살고 있다. 창조 스파크가 튀는 순간, 감도의 느낌표가 찍히는 순간이다. 상상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조적 결과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큰 믿음이 필요하다. 개방적이면서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으면 직원들은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지 않는다.
ㆍ경영자는 어떤 아이디어가 나와도 노라는 말을 하지 않으며, 하나느이 가치 판단 기준으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 세상이 놀랄 만한 아이디어는 전혀 다른 발상으로 이제까지와는 근본으로 다른 생각의 숙성 시간을 주어야 한다.
ㆍ창의성을 독방에서 외롭게 탄생되기도 하지만 비즈니시의 창의성은 대부분 함께 노력한 가운데 이루어진다.
ㆍ믿음의 사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호통치는 언어보다 소통하는 언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ㆍ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만드는 영화 세트장의 독특한 특징은 '고요함'이다. 밖에서 들리는 모든 소음을 잠잠하게 만들어 배우가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카메라가 중ㅇ 순간을 집을 수 있게 한다. 사색적 고요함 속에서 그는 시나리오에서 나오는 리듬을 듣고 침묵에서 나오는 흐름과 공간을 듣는다. 바로 이런 이요 때문에 이 감독의 영화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며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등장인물의 마음과 우리 자신의 마음도 발견하게 된다. 이 감독이 배우에게 부여하는 창의적 자율성은 관객에게는 감정의 자율성으로 전이된다. 사람들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알게 될 때 바로 그러한 존재가 된다.
ㆍ반작 뜨는 아이디어는 혼자 낼 수 있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는 아이디어는 다양한 구성원들의 협력적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구성원들이 자율성을 갖고 상상을 초월하는 상상력을 발휘하고 이제가지 경험하지 못한 경이로운 아이디어를 잉태시키는 과정을 블루스카이 프로세스라 한다.
ㆍ판단의 독단으로 흐르지 않고 속단의 어리석음으로 질주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언제나 판단 유보의 느림과 기다림의 미덕을 배워야 한다. 판단 유보는 상대방의 아이디어가 꿈을 꿀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하는 과정이다.
ㆍ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에 등장하는 사회 선생님이 숙제를 냈다.
"Think of an IDEA to CHANGE our World And put it into ACTION"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낸 다음 그것을 실천에 옮기라고 중요 단어는 아이디어, 변화, 실천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변화를 일으킬 수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트레버는 자신과 가까운 세 사람, 즉 알코올 중독자이자 이혼녀인 엄마를 포함해 세 사람을 변화시킨다. 이들 세 사람은 또 다른 세 사람을 변화시켜 나간다. 모든 위대한 변화는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ㆍ놓아주기는 개인 경험을 공적 경험으로 촉진시키는 과정이다. 반고흐와 피카소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둘 다 미술사를 장식한 창의적 화가다.
차이점- 반고흐는 돈 한푼 벌지 못하고 외롭게 죽었다. 아군도 이해 못할 그림을 그렸다.
피카소는 억만장자가 되었고 (추상적 그림을 이해시킬 방대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열성을 쏟았다) 늙어서 매력적 영자와 여생을 즐기며 죽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세상에 노출되지 않으면 묻힌다. 세상 사람들의 심한 저주아 비난을 받고 상아남은 아이디어라야 의미와 가치가 있다. 이 아이디어가 부화됙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ㅇ하다. 기다림의 숙성 시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세상 풍파를 견뎌낼 수 있는 시간. 아이디어를 부화하는 시기와 부화된 아이디어를 현실에 적용하는 시기에 구성원들이 투자하는 노력은 다르다.
ㆍ훌륭한 배우는 절대로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저 무대 위에서 삶을 살아간다. 좋은 배우는 연극을 현실로 만든다. 배우는 진짜 바다에서 헤엄치게 해달라는 종이물고기 같다. 진짜 바다는 무대 중심이다. 배우의 연기력과 진심이 갖추어지면 종이물고기가 진짜 물고기로 바뀌는 변환을 시도할 수 있다. 만일 창작품이 제대로라면 바다는 창작품을 진짜로 받아들이고 종이물고기는 헤엄을 친다. 관객은 배우가 리얼리티를 갖추는 데 도움을 주고 여기서 상호작용이 일어난다. 이런 상호작용은 오로지 경험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이다.
ㆍ아이디어 대문에 상을 받기 원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는 일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 경영자는 팀의 창의적인 과정 자체만으로 의욕을 느껴야 한다.
경영자는 리더십이란, 일의 목적 속으로 철저히 자신을 사라지게 만드는 능력임을 안다. 자신은 사라짐으로써 그 팀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리더가 이끄는 것이 아니라 이 ㅅ상에서 설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이 이끌어간다. 최선의 경영자는 팀을 위한 나갈문이 되어야 한다. 즉 상상한 것이 실제가 되도록 촉진시켜주어야 한다.
ㆍ경영자는
1. 모든 섹션에 챀가라라.
2. 질문은 하되 비판은 하지 마라
3.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이야기하라
4. 거짓말을 하지 말라. 랄 말이 적당치 않으면 침묵하라.
ㆍ경영자가 처음으로 해야 할 일은 편집 감독과 비슷핟. 전반적으로 훑어보면서 어떻게 해야 서로 잘 어울리는 전체를 이룰 수 있는가 찾아야 하낟. 여덟 편의 단편을 만들까. 한 편의 장편을 만들까? 어떤 장면을 잘라야 할까? 경영자는 전문 촉진자가 되어야 할 뿐 아니라 분석적이고도 직관적이며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ㆍ 창의와 창조의 차이
창의-상상 결과를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과정)
아직 현실로 구현되기 이전 단계, 낭만적 꿈을 꿀 수 있다.
창조- 창의적 아이디어를 근간으로 구체적 제품과 서비스로 전환시킬 (결과)물이다.
상상 속 존재가 구체적 현실로 전환되는 과정이라 긴장감과 위기에 직면한다.
ㆍ기도 중에 담배를 피우면 안 되지만(담배 피우는 것이 포인트)
담배 피우는 도중에 기도해도 된다. (기도가 포인트다.)
필요에 호소하면 시장이 닫히지만 욕망에 호소하면 시장이 무한대로 열린다. 모든 여성에게 핸드백이 있어도 계속 사는 이유는 욕망이 계속 남아 있어서다. 어떻게 하면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킬 것인가 묻기보다 어떻게 하면 고객의 욕망을 자극할 것인지 물어야 한다.
ㆍ 모든 혁신은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에 있다. 기업이 50원 원가로 100원에 팔면 50원 이익 본다. 50원 이익이 바로 기업의 수익이다. 고객이 100원에 사 150원의 가치를 느끼면 고객은 50원 이익을 본다. 50원의 이익이 바로 고객의 이익이다. 혁신은 낭비를 없애고 원가 절감으로 기업의 이익을 극대회하는 노력이다. 나아가 고객에게 의미심장한 가치를 제곰해 고객만족과 고객 감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전자의 노력이 주로 효율성과 생산성의 문제라면, 후자의 혁신은 효과성과 창조성의 혁신이다.
ㆍ항상 해오던 일을 하면 항상 얻던 것만 얻는다. -프란시스 베이컨
누구도 해낸 적 없는 성취는 누구도 시도한 적 없은 시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남들이 한게하고 생각한 바로 그 지점에서 도전을 시작하는 사람과 도전하기도 전에 안된다고 한계선을 긋는 사람과의 차이가 바로 일류와 이류의 차이다. 불가능한 것을 성취하려면 남들이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불가능에 도전해야 한다.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뛰어넘어 불가능에 부딪치는 방법밖에 없다. 불가능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에 불과하다는 광고 문구를 명심하라.
ㆍ진지한 실천을 반복하면 가속도가 붙는다. 물이 섭씨 99도까지 별다는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단 1도 차이로 폭발적으로 끓기 시작하는 이치다. 증기기관차조 211도까지는 변화가 없다가 212도에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99도와 211도는 변화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기 일조 직전 상태다.
ㆍ리처드 오글은 "스마트 월드"에서
"발명하지 마라. 우리가 필요한 것은 세상에 다 있다. 이를 찾아내 통합하라."
ㆍ글감-
우리는 수많은 사각형의 틀에 갇혀 산다. 사각형 방에서 잠자고 사각형 냉장고에서 뭐를 꺼내 먹고 사각형버스, 지하철, 자가용을 타고 출근하면 사각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각형출입문을 지나 사각형사무실에 들어가 사각형책상에 앉아 사각형컴퓨터 모니터를 보거나 사각형 결재판 안에 있는 사각형서류를 본다. 사각형 츨이 우리 삶의 거의 전부를 지배한다. 사각형 틀과 통념을 벗어나 사각형 아닌 다른 세계로 탈출해야 혁신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
박경선 생각: 둥근 것은 자연물이 많고 조물주가 만든 것이 많다. 나뭇잎, 나무기둥, 사람 팔, 물방울, 돌멩이. 은하계,
그 외: 전구 풍선, 둥근 그릇, 항아리, 숟가락, 병
사각형은 인간이 만든 것들이 대부분이다.
2011년 7월 21일 목요일
교장단 하계 연수회가 대전 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온 교장들이 권역별로 앉아 연수회를 하였다. 오늘 얻어 가진 건 박선규 문화체육부 차관의 강의였다. 31살 홀어미가 아들 셋을 키워 성공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쏟아놓았다. 어나운서 생활을 20년 했고 대통령 대변인을 해서인지 거침없는 달변과 호소력이 마음을 움직이는 강의였다.
“선생님, 당신이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는 책을 썼다는데 책 내용도 오늘 이야기한 그런 류의 글이 아닐까 싶다.
“어떤 조건, 어떤 환경에서라도 흔들리지 말고 교사로서의 길을 충실히 가라”는 말에 힘을 얻었다. 욕 먹는 것에 관여치 말고 꿋꿋한 심지로 이 땅의 교육을 위해 나아갈 때, 훗날 공적을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연수회를 마치고 정지용 문학관과 생가 및 육영수 생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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