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보고 싶은 불곡산 악어바위
악어바위만을 보기 위해 왕복 8시간을 운전하기에는 부담이 되어
산악회나 여행사에서 불곡산 기획으로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기획이 되었다
날씨를 확인하고 신청을 하여 다녀오게 되었다
4시간이라는 먼거리를 이동하지만 악어바위를 볼수 있다는 생각이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불곡산 들머리에 오전 11시10분 도착 하산시간은 4시10분 주어진 시간은 5시간이다
그리고 이때는 몰랐다
생각보다 많은 변수로 개고생 진짜 덥고 힘들어 죽는줄 알았음
★ 섬산행과 다르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산을 3개 타야함
★ 11시10분에 산행을 시작하다 보니 오르막때 본격적인 무더위라 더워서 너무 힘드었음
★ 날씨가 덥다 보니 자꾸 지체가 되고 영상까지 담으려다 보니 더 힘들고 시간도 부족하게 됨
★ 임꺽정봉 가는길 가파를 암릉구간을 바로 올라갈지는 꿈에도 몰랐음 배낭.카메라가방.삼각대씨를 한손에 들고
한손으로 로프에 의지한채 오르는 것은 거의 고난의 행군 조금 오르다 많이 쉬고 조금 오르다 많이 쉬고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지체 되어버림
★ 임꺽정봉 정상까지 5분 왕복10분을 남겨두고 차 출발시간때문에 그냥 포기 어차피 악어바위가 목적이니까
★ 악어바위가 하필 하산하는 내리막길에 있어 어쩔수 없이 산을 다 타야 된다는 점
★ 악어바위에서 하산길 대교아파트까지 거리상으로는 충분할줄 알았는데 돌아돌아 가는 내리막에 가파르고
바위길이라 속도가 나지 않고 덥고 그냥 드러눕고 싶을 정도
★ 임꺽정봉 가는 암릉길에서 더위와 오르막을 오른다고 힘을 너무 많이 사용해 체력이 완전바닥
★ 주어진 시간내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에 사진도 영상도 제대로 담지를 못함
★ 혼자 차를 가지고 다닐때는 여유가 있어 살방살방 가면 되는데 여기는 우선 주어진 시간에 가야해서
진짜 쉬고 싶어도 못 쉬고 가야해서 이게 제일 큰 문제
★ 영상을 촬영을 해야 하는 나에게 오늘 확실히 느낀것 가이드산악회나 산악회를 따라 와서 산행이 포함된
곳을 함께 한다면 분명 오늘 같은 일이 반복될것이 뻔함
★ 앞으로는 산악회나 가이드산악회는 제대한 따라가지 않고 혼자 여유롭게 걷고 영상,사진촬영하기로 결정
그래도 난 악어바위를 보았다 그것으로 만족한다
● 코스
양주시청-펭귄바위-볼곡산(상봉)-상투봉-암릉구간-쥐바위-임꺽정봉(바로앞)-악어바위-대교아파트
거리 약 6.39km 체감느낌 15km 오르락내리막구간 돌아돌아 내려가는 구간 무더위까지
많은 바위들을 보았지만 일부는 눈으로 보는 것으로 시간이 너무 지체 되어
사진담을 틈도 없이 내려와야 해서 악어바위 본것으로 만족
불곡산 정상이 보인다
여기까지 너무 힘들게 왔다
덥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펭귄바위 펭귄바위와 인증샷도 찍고 싶었고 바위에 올라가고도 싶었는데
영상촬영과 무더위로 인해 시간이 너무 지체 되어버렸다
불곡산 상봉 정상
인증샷 하나 남기고 상봉 올라올때 더워서 힘들어 하시는 여성분이 있었는데 배낭에 있는 시원한 커피음료 하나 드린분이 계셨는데
정상에 올라오니 그분이 쉬고 계시길래 정상 인증샷을 부탁 시간이 충분하다면 아래쪽에 삼각대씨 두고 찍어면 되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부탁드림
불곡산정상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여기에서 볼때는 돌아서 올라가는 길이 있는줄 알았는데 능선길을 타고 암릉구간을 바로 치고 갈줄은 꿈에도 몰랐다
거북바위
상투봉에서 인증샷 찍을 여유도 없어 그냥 상투봉만 찍고 바로 출발
암릉구간 너무 웅장하고 좋은데 여기서도 사진한잔 제대로 담지를 못함
영상으로 담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놈의 시간이 문제라 그냥 대충 한컷씩만 담음
뒤돌아본 불곡산 상봉
암릉구간에서 보면 딱 봐도 완전 쥐모습인데 가까이에서 보면 더 좋을 것같아
가까이 오니 약간 뒷모습이 보여 암릉에서 한컷 찍고 올걸 하는 후회
여성가슴을 닮았다하여
진짜 힘들게 임꺽정봉 가능 암릉구간을 올라왔는데 체력도 바닥 시간도 너무 지체 되어 시간내 갈수 있을지 하는 걱정으로
바로 앞 임꺽정봉을 두고 바로 하산하기로 함 아쉽지만 오늘 악아바위 보러 온것이니 후회는 없음
내려가면서 여러 바위를 만나는데 진짜 주어진 시간때문에 그냥 인증샷으로 한장씩만 담고 영상도 대충
드디어 악어바위 도착 너 하나 보려고 대구에서 4시간 와서 무더위에 쓰러지기 직전이지만 참고 여기까지 왔다 악어바위야
이거는 악어바위가 아니고 진짜 바위가 아니냐
삼각대씨 두고 인증샷 남기기 애매했는데 다행히
다른 분이 계셔서 사진을 부탁 스마트폰으로 인증샷 남김
찍어주신 분이 고마워 사진으로 담아드리고 대구가면 카톡으로 보내드리기로 하고
연락처를 받음
그리고 어제 카톡으로 보내드렸는데 매우 좋아하심
3단바위
남근바위
이후에는 복주머니 바위 공룡바위 무슨바위 무슨바위가 있는데 하산시간까지 너무 시간이 촉박해
사진과 영상은 포기 하고 우선은 시간내 내려가는 것이 최우선이라 이후에는 사진과 영상이 없음
개인으로 오지 않고 여행사를 통해서 왔을때 최고 문제는 시간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됨
오버페이스로 내려오다보니 다리 근육이 뭉치기 시작하고 발바닥도 너무 아프고
다행히 버스까지 오니 오후 4시2분 8분 일찍 내려오게 됨
가이드께 이야기하고 편의점에서 콜라,맥콜 두병사서 번갈아 마셔버림
아무튼 시간내 도착해서 다행히고 임꺽정봉 정상과, 제대로 담지 못한 기암괴석들도 많아 아쉬운 것도 있지만
악어바위를 보기 위해 왔기 때문에 후회는 하지 않음 악어바위 본것으로 대만족
그리고 앞으로 산악회와 가이드산악회 여행사 등은 최대한 자제하고 재데로 된 영상을 위해서는 차가지고 가는
것이 제일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