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때 유효한 허브차를 골라 마시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달콤한 사과 향의 캐머마일은 소화 촉진을 도와 과식이나 식욕 부진에 도움을 주며,
릴랙스 효과가 높아 불면증, 불안감 해소에 좋다.
콜드프리는 세이지, 세인트존스워트, 리쿼리스 등 메디컬 허브 5가지가 블렌딩되어
가을철 큰 일교차로 인해 걸리기 쉬운 감기 예방에 좋다.
콧물, 감기, 근육통에 특히 좋으며 세이지의 진한 향기와 함께
리쿼리스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환절기에 좋은 허브차다.
펜넬 허브차는 몸을 따듯하게 하는 워밍 허브로 선선한 가을철에 잘 어울린다.
또한 펜넬의 향긋하고 독특한 향기는 가을철 식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헤이나사에는 알르레기성 증상에서 오는 비염을 가라앉히는 네틀, 타임, 로즈메리 등의
허브가 블렌딩되어 코막힘으로 인한 두통이나, 비염으로 인해 숨쉬기가 힘들 때 마시면 도움이 된다.
타임과 로즈메리도 들어 있어 시원한 향기가 막힌 코를 뚫어주어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다관은 오리엔탈무드.
민들레차가 담긴 이강효 작가의 찻잔과 발효차간 담긴
이은범 작가의 갈색 찻잔은 모두 정소영의 식기장.
오목한 곡면이 살아 있는 사각 접시는 반김.
머리가 상쾌해지고 눈이 맑아지며 심신이 편안해진다.
발효차는 녹차와 원료는 같지만 만드는 과정이 전혀 다르다.
차나무 잎을 따서 2~3일 정도 발효 숙성시켜 열풍 건조를 해 만드는 것이 한국의 발효차다.
화려한 향미에 검붉은 색을 띤 서양의 홍차와 달리,
우리의 정서와 잘 어울리는 구수하고 담백한 향미와 황금빛 탕색을 지녔다.
녹차에 비해 떫은맛이나 쓴맛이 적어서 평소에 차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다.
폐와 기관지에 좋아 기침이 나고 숨이 찬 증상을 완화시키고 가래를 삭인다.
목이 쉬고 통증이 있을 때도 좋으며 진통 해열 작용이 있다.
기온차가 큰 가을철 감기 예방 차로 그만이며 향미가 구수하여 마시기에 좋다.
이경한 작가의 도자기 주전자 이도.
산벚나무로 만든 양병용 작가의 원형 트레이는 반김.
원형 트레이 위의 찻잔은 다미재 장향진 선생 소장품.
청자 찻잔과 주전자는 오리엔탈무드.
차시는 오리엔탈무드.
빗살무늬 사각 우드 접시는 오리엔탈무드.
중국차는 발효 정도에 따라 6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녹차, 백차, 황차, 오룡차, 홍차, 흑차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보이차와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천량차가 대표적인 후발효차다.
후발효차뿐 아니라 대부분의 잎차에는 공통적으로 우리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탁월해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심신에 안정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