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명지 폭포를 다녀와서
구로노인 복지관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떻게들 지내시
는지요?
저는 휴가기간 중 지난 7월 26일 가평군 북면 익근리에 있는 명지
산을 다녀왔습니다. 명지 계곡을 지나 익근리 계곡을 통하여 조그마
하고 아담한 승천사를 옆으로 스치고 명지산을 오른 중턱에 명지폭
포에서 그동안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왔습니다. 하도 명지폭포
가 수려하여 사진 한 컷 찍고 혼자 보기가 아쉬워 이렇게 메일을 띄웁
니다. 배경음악 ‘울고 넘는 박달제’ 곡은 제가 직접 연주한 아코디언
곡을 삽입했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들 보내세요.
노래강사 이 수철 올림
강화도 역사 탐방
우리 구로복지 산악회 제7차 강화도 역사 탐방을 하루 앞둔 9일 저
녁 뉴스 일기 예보에 비가 온다 하여 우리 산악회 임원 뿐 아니라 우
리 회원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셨는데, 막상 당일 아침 비 온 뒤의 그
맑게 개인 상쾌함이란 말할 수 없었지요.
그래서 강화 초지대교를 지나 병인박해와 신미양요의 역사유적지
초지진을 탐방하고 역사의 숨결이 살아 넘치는 천년의 고찰 전등사
를 탐방,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단군 왕검이 제단을 쌓고 첨성단에서
제를 올렸다는 마니산 야외 음악 잔디 광장에서 나름대로 성의껏 준
비한 음식을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고조된 분위기도 아쉬운 듯
접어두고 강화 관청리 소재 풍물시장에 들려 강화에서만 맛 볼 수 있
는 밴뎅이 회에다 인삼 탁배기 한잔에 여독을 풀고, 운전기사의 특별
한 배려로 마지막 코스인 역사박물관을 탐방하고 강화 제1대교를 통
하여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돌아 올 수 있었던 것은 구로복지 산
악회 임원들이 사전 답사 등 많은 준비가 있었고, 회원님들의 좋은
매너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곳 강화 초지진은 조선 효종 1656년에 구축된 요새지로 1866년
병인박해로 불란서군과 싸운 곳이고 신미양요 등 수많은 민족 수난
을 겪은 격전장이기도 합니다.
천년고찰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11년(372년) 아도화상이 창
건한 절입니다.
이 절을 창건할 때 도편수(대목수)가 마을 주모와 눈이 맞아 그 동
안 벌어둔 돈을 맡기고 절이 거의 지어질 무렵, 그만 주모가 많은 돈
을 가지고 줄행랑을 치고 말았답니다. 그래 화가 치민 도편수는 모든
여자들은 요물스러운 것이라 생각하고, 벌거벗은 채로 기와지붕이
나 쳐받치고 있으라고 조각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충남 안면도를 다녀와서
구로 복시 산악회 빅쓰리 김은경 회장님, 하태용 총무님, 산악대장
조영원님께서 현지답사를 하시느라 참으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우리가 출발할 때 정체되리라 예상을 했지만 서해안 고속도로가 주
차장화 될 줄을 몰랐습니다.
다행히 안산분기점 42번 국도로 우회하는 바람에 아산만 방조제,
삽교천 방조제, 석문 방조제, 대호 방조제 등 두루 섭렵한 뒤 석문 방
조제에서 망망한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 컷 찍고 다시 난
지도 해수욕장, 몽산포 해수욕장, 마지막에 들린 삼봉 해수욕장이 나
름대로 마음에 들어, 그 곳으로 정하고 홍성 IC를 경유하여 무사히
귀경 했습니다. 특히 애주가인 조영원 산악대장께서 안전 운행을 위
하여 이 악물고 좋은 안주에 술을 참는 모습, 그 의지를 높이 평가하
고 싶습니다.
구로복지 산악회 부회장 이수철 올림
첫댓글 불볕 더위의 연속입니다
나이는 시간과
함께 달려가고
품은뜻은 세월과 더불어
사라져 갑니다.
무더위와 코로나로 힘든 요즘
회원님들 힘내시고
오늘도 건강 하세요
http://cafe.daum.net/1664URM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