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감포 앞바다에 있는 세계 유일의 수중릉인 문무대왕릉(대왕암)

경주 문무대왕릉은 토함산 뒤쪽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대종천을 이루고 그 물줄기가 동해인 감포 앞바다로 흘러간다.
감포 앞바다에 있는 봉길리해수욕장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곳에 바다 경치를 아름답게 하는 조그마한 바위섬이 있는데
이 바위섬이 세계 유일의 수중릉인 경주 문무대왕릉이다.

경주 문무대왕릉은 자연 바위를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바닷물은 동쪽에서 들어와 서쪽으로 나가게 만들어 항상 잔잔하게 하였다.
수면 아래에는 길이 3.7m, 폭 2.06m의 남북으로 길게 놓인
넓적한 거북모양의 돌이 덮혀 있는데
이 안에 문무왕의 유골이 매장되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문무왕이 영혼이라도 달래주는 듯 수많은 갈매기들이
문무대왕릉 주변을 날고 있었다.
문무왕은 신라 30대이며 아버지인 태종 무열왕의 업적을 이어받아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의 침략을 막아 삼국통일을 이루었다.

이날따라 바람이 무척이나 강하게 불어서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경주 문무대왕릉은 대왕암이라고도 불리며
죽은 뒤에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만들어진 세계 유일의 수중릉이다.

경주 문무대왕릉에 도착해보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오늘이 음력 3월3일 삼진날이었다.
1월에서 3월까지 기도를 드리려고 많은 사람들이 오는데
특히, 삼진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든다고 한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과 점을 치기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다.
기도를 마치고 음식들은 주변사람들과 나누어 먹는다고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기다릴 수 가 없다.

삼진날 대왕암을 찾아와서 정성과 염원을 담아보며.....
소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문무왕은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가 걱정이 되어
내가 죽은 뒤어 용이 되어 불법을 만들고 나라의 평화를
지키겠다고 유언을 남기고 왕이 죽으면 화장하고 동해에 묻으라고 했다.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은 동해 근처에 감은사를 세워
법당아래 동해를 향한 배수로를 만들어
용이 된 문무왕이 왕래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봉길리해수욕장 자갈돌 모습
파도소리와 함께~~~~
자갈돌 구르는 소리가 요란하고~~~


경주 문무대왕릉은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있는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이며, 사적 제158호이다.
대왕암이라고도 불리며, 해변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봉길리해주욕장 모래사장에 소원을 빌고
기도하면서 향을 피워 놓았다.
첫댓글 늘 보아도 신기한 릉입니다.~ ^^
세계 유일의 수중릉이라고 하니 자랑할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