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산:가지산(1241m),가지북릉
일시: 2021년 06월 19일(맑음)
코스: 천문사~쌍두봉~상운산~쌀바위~가지산
~가지북릉(북봉)~학소대~배넘이재~천문사
*오늘은 영남알프스 9개봉 중 첫째봉인
가지산과 가지북릉을 거쳐 학심이계곡을 탐사
하고, 맑고 시원한 계곡에서 알탕을 하기로한다
차창밖으로는 맑은 하늘에 상운산과 가지산
정상까지의 능선에 운무가 가득 덮혀있는 모습이 너무 멋짐.
지도상의 천문사에서 출발해 쌍두봉을 지나 천문봉,상운산,가지산 가지북봉을 거쳐 학소대
폭포를 구경하고 천문사로 원점회귀한다
07:18 올려다본 쌍두봉.
천문사에서 절 우측의 다리 건너기 전.
왼쪽 외벽과 개울 사이의 좁은 길로 들어간다
천문사 절 뒷편의 들머리..
수풀속의 시그날이 많이 있는곳으로 들어간다
몇년전에 만들어진 돌탑..
숲속으로 간간이 보이는 전망대.
황등산이란 이름은
경주의 남산.무주 등 우리나라 세 개뿐인
지명으로, 모두 무술을 연마한곳이라 한다
누가 무술연마를 했었는지는 알수 없고, 큰 묘가(김해김씨) 정상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쌍두2봉에서 바라본 쌍두봉
앞의 조그만 돌에 쌍두2봉이라 적혀 있음.
아직 쌍두2봉은 정식명칭을 못 얻었는듯함
쌍두봉 오르다가 뒤돌아본 쌍두2봉
바위 위를 지나는길 재미난 구간임
천문봉까지 오름길은 제법 난이도를 나타낸다
쌍두봉의 실체가 멀리서는 소의 뿔처럼 보이며, 봉우리를 가까이서 보니 더욱 묵직한 느낌
암벽에 앵크가 두개 박혀있다
앞에것을 오른손으로, 뒷쪽것을 왼손으로 잡고,
암벽을 안고서 옆걸음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쌍두봉전경(929m)
우측의 오래된 고사목과..중앙 높은곳이 천문봉
천문봉(1038m)
요근래 세워진 천문봉 정상석
상운산 가다가 우측숲속으로 조망함
좌측 높은곳이 가지산 정상,우측은 가지북봉
능선을 걷자면 간혹 날카롭고 험한곳도 나오고
상운산의 높이는 1000m가 넘지만,
가지산의 주능선에 위치함으로 가지산 상운봉으로 칭하며,영남알프스 9봉에 들어가지 못함.
상운봉에서 바라본 가지산정상 방향
중앙은 가지산정상,좌측은 가지산중봉,
우측은 가지산 북봉임.
쌀바위 못미쳐 능선에 있는 임도길에서..
산악마라톤 동호회 여성전사들 여럿 발견
가지산 쌀바위 풍경입니다
쌀바위란: 바위틈에서 매일 쌀이나오는데
더 많은 쌀을 욕심내어 구멍을 크게 키우니
쌀이 아니고 물이 나온다는 설.설.설....
지난주 배내봉 등산에서 발견한 놈이랑 흡사함
나의 진로를 방해하며 가까이 가서야 슬슬 피함.
영남알프스의 산에는 가출한 염소가 많은듯.
나뭇가지 사이로 정상이 보임
멀리서도 제법 많은 사람의 움직임이 포착됨
정상밑의 마지막 오름의 계단길
사진의 느낌으론 아주 시원한 등로로 보이나
현제는 온몸이 땀으로 젖은상태임.
11:14
너무도 멋진 배경...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저 자리에서 사진을 찍었을까??
정상에서 바라봅니다
남쪽방향의 중봉에서 기어오르는 산님들.
저멀리 남쪽에 영취산도 보이고..
지나온 동쪽방향 조망.
중앙의 툭 튀어나온 하얀바위가 쌀바위.
남서쪽 방향으로 조망
멀리 재약산,천황산이 보이고
앞쪽 헬기장 지나는 능선은 운문산 방향
서쪽 방향으로의 조망
멀리 높은산은 운문산, 앞쪽은 가지산 대피소
가지산 대피소 내부모습(실내5인 입장)
거쳐간 각 산악회와 동호회의 시그날이 달려있음, 천장에는 나도 한마디씩 메모가 적혀있고,
북쪽방향의 가지북릉의 북봉모습
대피소 뒷편의 내리막길로 북릉탐구 시작
가지북릉의 능선길들은 산죽이(조릿대) 차지함
바닥이 미끄럽고 앞의 길이 보이지 않아 불편함
북봉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
가지 북릉은 산객이 많이 찾지않음
북릉을 타면 서쪽의 운문산이 계속 따라옴
절벽과 암봉사이를 자주 통과함
앞의 좌측이 심심이계곡.우측이 학심이계곡
저는 조금가다가 우측계곡의 학소대 방향으로 빠짐
로프가 조금 가늘다고 생각되어짐
또 하나의 암봉을 넘어갑니다.
학소대위의 계곡은 아직 자연그대로 천정지역
학소대 폭포(학소1폭포)
제법 많은 수량이 쏟아져 내림니다
비룡폭포(학소2폭포)
작은 소가 몇개씩 연이어 흐름니다
학심이계곡 옆의 사면길이 길게이어짐
배바위 모습
옆에 기대어 진것이 설마 노일까요?
배너미재 (520m)
계곡을 다 내려갔다가, 다시올라온 마지막 오름구간임,난생 처음으로 벤치에 누워서 휴식을 함(탈진 직전)
15:42 날머리는 천문사옆 다리
우측 화살표는 아침의 들머리 임
*계절이 여름으로 접어드니 산행시 땀이 많이
흐르고,땀을 흘린후의 쉬 피곤함이 몰리다가도
능선의 바람과 좋은 조망에 피곤을 잊곤 한다
또한 땀으로 얼룩진 얼굴이나 몸을
맑고 차가운 계곡물에 씻을수 있어니,
이것 또한 여름산행시의 맛이 아닌지..
영남 알프스의 최고의 천정지역인 학심이계곡,
접근하기가 불편하여 산객이나 피서객이 찾아
오지 않으니 그나마 자연상태의 보존이
잘된곳이라 하겟다
오늘도
내가 껵어봐야만 느낄수있는
들은 이야기나 사진보다는...
눈으로 직접 보면서 부딪혀보는,
내몸에 흐르는 땀이 그 과정이고.
살아있는 지식이 축적되는 결과이니..
오늘도 공격적인 경험으로.
체험의 결과를 확인하는 힘든 하루였다
2021년06월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