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_1019,청천동문행사,다대포,1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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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에 다대포객사라고 했는데, 고증이 잘 못된 것을 알고, 최근에 다대포 동헌건물로 수정해서 안내하고 있다.
수호각(睡虎閣 ; 잠자는 호랑이 집)이라는 헌판이 걸려있다. 원래는 다대포 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던 것을 1970년에 이리로 옮겨 복원했다.
< 몰운대沒雲臺 > / 李春元(동래부사)
호탕한 바람과 파도는 천리요 만리
浩蕩風濤千萬里
하늘가 몰운대는 흰구름에 묻혔네
白雲天半沒孤臺
새벽 바다 돋는 해는 붉은 수레바퀴
扶桑曉日車輪赤
언제나 학을 타고 신선이 온다네.
常見仙人駕鶴來
동래부사 이춘원이 이 시를 쓴 때는 선조 40년, 1607년이다.
이 해에 조선의 사정은 이러하였다.
* 선조 별세 1년전
* 유성룡(1542~1607) 대감 별세
* 허균이 홍길동전을 지음
* 여우길 통신사가 단장이 돼서 467명의 조선 관리가 일본에 건너 가, 임진왜란때 포로로 잡아간 우리 동포 1,240명을 데리고 왔다. (이보다 먼저 임진왜란 직후에 사명당 유정이 일본에 가서 외교적 노력으로 포로 수천명을 데리고 왔는데, 그 후속 조치였다. 부산에서 출발했으므로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사명당 유정의 동상이 있다.)
* 부산에는 왜관이 새로 신축되었다. 새로운 한일관계가 시작된 것이다.
▪️원래 몰운도라 했고, 1592년 음력 9월 1일 이순신 장군이 부산포해전에 승리했지만, 부하 장군 정운 장군이 다대포에서 전사했다.
▪️정운 장군은 몰운도라는 지명에서 자신의 이름 雲과 음이 같다고 자신이 죽을 것을 예견했다한다.
▪️음력 9월 1일은 양력 10월 5일이다. 부산시민의 날로 정했다. 용두산공원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는 이유도 부산포해전 승리를 기리는 것이다.
▪️다대포는 낙동정맥의 출발점이다.
▪️다대포는 낙동강 마지막 달려 바다에 합류하는 지점이다.
▪️다대포는 조오련 수영 선수가 대한해협을 헤엄쳐 건너기 위해 출발했던 곳이다. 수영해서 13시간 16분만에 쓰시마에 도착했던 적이 있었다.
경도(모자섬)
▼ 몰운대 옛날 단체사진 한장 /2014.2.23.일칠산우회 26명
이 때만 해도 젊고 씩씩했다. / 박현자 씨도 참석했다. (최남진 별세 직후)
2024년 동아고 총동창 가족사랑 힐링 걷기대회/ 10.19. 제3잔디광장에서 출발~몰운대 걷기
동창회장 전영근 님
큰 것은 아니지만, 오늘 우리 기수도 여러명 경품 당첨 받았다.
우리 기수 20여 명 와서 격려금도 받았다.
몰운대 주변 바위섬 1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