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집(高峯集) 기대승(奇大升)생년1527년(중종 22)몰년1572년(선조 5)자명언(明彥)호고봉(高峯), 존재(存齋)본관행주(幸州)봉호덕원군(德原君)시호문헌(文憲)
1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次圓機韻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17d |
2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辛酉入城。龍門用贈僧韻謝余。卽和呈圓機。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19d |
3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癸亥。圓機再用詩字韻寄示。同龍門和呈。遂與往復。午後海美倅梁叔躔適來。通判爲上撫夷。設筵射帿。余亦參。圓機被酲未出。獨佳什屢至。龍門曁余酬答不暇。復困杯勺。未能繼。次者蓋四五篇焉。醉墨淋漓。終相爲戱。頗有做不成者。聊以博笑云。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21c |
4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汲水貯甁揷梅枝其中疏蕋皆拆。取春柏英同揷。淸絶可愛。龍門記以五字。聊奉和。呈圓機。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24a |
5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同朴大均和圓機韻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24c |
6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次圓機韻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25d |
7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撫夷樓戱效拗體。呈圓機。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26a |
8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別室示圓機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26b |
9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次圓機韻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47d |
고봉집 제1권 / [시(詩)]
계해년(1563, 명종18)에 원기가 다시 시 자 운을 써서 보내 주므로 용문과 함께 화답하고 드디어 왕복하였다. 오후에 해미 현감 양숙전이 마침 오자 통판이 그를 위해 무이루에 올라 잔치를 베풀고 과녁을 쏘았는데 나도 참석하였다. 원기는 술에 취해 나오지 못하고 아름다운 시만 여러 차례 보냈다. 용문과 나는 화답할 겨를이 없고 술에도 피곤해서 연이어 차운하지 못한 것이 4, 5편 되었다. 취중에 글씨가 마구 쓰여 마침내 희담이 되고 자못 모양을 못 이룬 것도 있지만 그런대로 한번 웃자는 것이다.〔癸亥 圓機再用詩字韻寄示 同龍門和呈 遂與往復 午後海美倅梁叔躔適來 通判爲上撫夷 設筵射帿 余亦參 圓機被酲未出 獨佳什屢至 龍門曁余酬答不暇 復困杯勺 未能繼次者 蓋四五篇焉 醉墨淋漓 終相爲戲 頗有做不成者 聊以博笑云〕
三十三年甲寅。先生二十八歲。赴東堂鄕試居魁。春哭龍山鄭先生
명종 9 1554 갑인 嘉靖 33 28 東堂鄕試에 장원하다.
고봉집 제1권 / [시(詩)]
신유년(1561, 명종16)에 서울에 올라가니 용문이 중에게 준 운자를 써서 나에게 보냈으므로 즉시 화답해서 원기에게 바치다〔辛酉入城 龍門用贈僧韻謝余 卽和呈圓機〕
용문 노선생께서는 / 龍門老先生
四十年辛酉。先生三十五歲。九月。子孝閔生。○授通仕郞權知承文院副正字。○入京謝恩。○三月。還朝謝恩。○五月。拜藝文館檢閱兼春秋館記事官。請告南歸。○十二月。遷待敎兼如故。是月。又遷奉敎。有召命。三十六歲。拜檢閱陞奉敎。
명종 17 1562 임술 嘉靖 41 36 5월, 검열이 되다. ○ 12월, 대교를 거쳐 봉교가 되다.
高峯先生文集卷第一 辛酉入城。龍門用贈僧韻謝余。卽和呈圓機。
용문(龍門) :
용문처사(龍門處士) 남격(南格)을 가리킨다. 동강(東岡) 언경(彦經)의 아들로서 조식(曺植)과 서경덕(徐敬德)의 문인이다.
남격(南格) 용문(龍門) 용문처사(龍門處士)
조선 후기의 유학. 본관은 의령(宜寧). 동강(東岡) 남언경(南彦經)의 아들. 조식(曺植)과 서경덕(徐敬德)의 문인(門人).
남언경(南彦經)
조선 명종(明宗)~선조(宣祖) 때의 문신ㆍ학자. 본관은 의령(宜寧). 서경덕(徐敬德)의 문인으로 이황(李滉)의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을 반박하고 양명학(陽明學) 체계를 완성함.
南彥經 1528 1594 南彥綸 宜寧 時甫 東岡, 靜齋
조욱(趙昱) (1498~1557)
조선 중종(中宗)~명종(明宗) 때의 문신ㆍ학자. 본관은 평양(平壤). 조광조(趙光祖)ㆍ김식(金湜)의 문인(門人)으로, 시문(詩文)ㆍ서화(書畫)에 능하고, 서경덕(徐敬德)ㆍ이황(李滉)ㆍ김안국(金安國) 등과 교유하였으며, 장수 현감(長水縣監) 등을 지냄.
趙昱 1498 1557 平壤 景陽 龍門, 洗心堂, 愚菴, 葆眞菴 文康
오상.명종 18 1563 계해 嘉靖 42 52 9월, 병조 참판으로서 경상도 관찰사가 되다.
二十七年戊申。先生三十七歲。拜司諫。爲陳復昌輩所中。遞授內贍寺副正。冬。出羅州牧使
명종 3 1548 무신 嘉靖 27 37 사간이 되다. 陳復昌 무리의 무함으로 체직, 內贍寺 副正이 되다. ○ 겨울, 羅州 牧使로 나가다.
명종 18 1563 계해 嘉靖 42 52 9월, 병조 참판으로서 경상도 관찰사가 되다.
1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辛酉入城。龍門用贈僧韻謝余。卽和呈圓機。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19d |
2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辛酉入城。龍門用贈僧韻謝余。卽和呈圓機。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19d |
龍門老先生。詩筆走驚電。炎瘴闢昏氛。粹然紅玉面。瑚璉不自珍。黍稷終當薦。聖明起遺賢。行矣安可卷。 又 山遊六日興。回首閃飛電。寄臥竹林堂。尙記梅花面。我欲抛世故。尋僧共蒲薦。蒼崖對久如。白雲看舒卷。 又 我有一古劍。夜夜光生電。屠龍久未試。塵垢慨蒙面。知音豈... ...無日。奇貨終必薦。不然逝浮海。揮霍波濤卷。 又 東海耀兵威。淸霜狹紫電。伊我不敢敵。縮手仍赬面。八珍味羅前。安用蔬菜薦。稽首願爲臣。投戈旌斾卷。 又 斫取赤龍肝。雲池晴繞電。空巖久埋寶。蒼苔誰剔面。故使鳳銜來。龍門榻上薦。虛堂一揮毫。掃盡千萬卷。 又 陽交乃爲... ...坐此病。不得窺上面。澡雪物外累。凝心思敬薦。他年或有得。無舒亦無卷。 又 大化日夜流。逝者迅於電。渺余生苦晩。古人未見面。龍門幸誤許。圓機蒙濫薦。矢心寫拙詩。不覺已盈卷。 번역문 이미지 |
3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癸亥。圓機再用詩字韻寄示。同龍門和呈。遂與往復。午後海美倅梁叔躔適來。通判爲上撫夷。設筵射帿。余亦參。圓機被酲未出。獨佳什屢至。龍門曁余酬答不暇。復困杯勺。未能繼。次者蓋四五篇焉。醉墨淋漓。終相爲戱。頗有做不成者。聊以博笑云。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21c |
4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癸亥。圓機再用詩字韻寄示。同龍門和呈。遂與往復。午後海美倅梁叔躔適來。通判爲上撫夷。設筵射帿。余亦參。圓機被酲未出。獨佳什屢至。龍門曁余酬答不暇。復困杯勺。未能繼。次者蓋四五篇焉。醉墨淋漓。終相爲戱。頗有做不成者。聊以博笑云。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21c |
化神奇。困睡知難起。晨光不覺遲。淸娥休試意。醉爛倚屛時。 又 燈燼頻頻剪。愁顔各詠詩。逢君眞是幸。拈筆亦爲奇。元積能何隱。龍門巧自遲。孤蹤知絶望。空館臥休時。 又 龍門淸不寐。剪燭更題詩。思壯篇篇逸。情新句句奇。寥落天星曉。丁東玉漏遲。自慙狂興爛。鼾睡達朝時。 번역문 이미지 |
5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汲水貯甁揷梅枝其中疏蕋皆拆。取春柏英同揷。淸絶可愛。龍門記以五字。聊奉和。呈圓機。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24a |
6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道岬住持雪峻上人詩軸。有龍門題字。次韻贈之。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48b |
7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文集卷第一 | | 道岬住持雪峻上人詩軸。有龍門題字。次韻贈之。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048b |
聞道龍門術已專。吾師曾款靜中筵。應憐楊子窮玄首。頗憶翁託白蓮。浮海只今空有意。買山從此恐無緣。要知千聖相傳旨。不在君邊在我邊。 번역문 이미지 |
8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續集卷之一 | 詩 | 弄月軒 | 기대승(奇大升) | 1629 | a040_237a |
有月誰堪弄。嘉名偶揭軒。天機自明晦。景色任風煙。攬顥魂應爽。淪精思欲玄。龍門今寂寞。何處問其然。 번역문 이미지 |
9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別集附錄卷之一 | | 祭文[鄭仁寬] | 정인관(鄭仁寬) | 1629 | a040_294b |
端。牖以誠明。箴以汗漫。擊我童蒙。撞此洪鍾。豈曰外貌。實踐由衷。奉蘩以孝。歌棣以恩。口愼三緘。手重千斤。里化魯齊。鄕倚龍門。旣養於家。合移於國。爰初筮仕。許以陳力。珥筆翰院。誓贊皇王。含香諫陛。擬淸尙方。館習澄汰。再坐皐比。吏材輩登。參掌銓議。凡夙夜。惟是斷斷 번역문 이미지 |
10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別集附錄卷之一 | | 祭文[林樞] | 임추(林樞) | 1629 | a040_297d |
良。士失明師。學問思辨。何所稽疑。濟濟多士。何所摳衣。琴書寂寞。寒齋寥落。曰余微蹤。龍門喜托。接承耿光。和風甘雨。南來佐幕。謂復相遇。音容永隔。儀刑難覩。伏哭柩前。哀淚先零。不亡者存。庶鑑微誠。嗚呼哀哉。尙饗。 번역문 이미지 |
11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別集附錄卷之二 | | 挽章[林樞] | 임추(林樞) | 1629 | a040_305d |
久仰淸名下。龍門暫見知。文章探聖奧。忠悃補君遺。鯤海檣初騁。鵬程翎已垂。今朝偏灑淚。非但哭吾私。 번역문 이미지 |
12 | 고봉집(高峯集) | 高峯先生別集附錄卷之二 | | 挽章[邊士貞桃灘] | 변사정(邊士貞) | 1629 | a040_308b |
曾從風下聽餘論。警拔常勤省與存。學極高明推廣大。行由賢聖有淵源。退翁雖去人猶望。吾道無傳。世欲昏。休恨經綸時未展。儒林千載仰龍門。 번역문 이미지 |
負暄堂先生年譜補遺 / 年譜補遺
二十九年庚戌。先生三十九歲。○溪山處士寄先生詩曰。南極白雲三歲淚。北山靑蕨一生貧之句。蓋先生便養母夫人盧氏于錦城。而處士離居于利川也。靑蕨之靑字。慕齋改以春字云。函丈從容。雖等閑詩篇。亦且斥正。況道義之講劘乎。是時。林石川 億齡 上京。至咸平寄詩曰。碌碌瓶瓮裡。如公古器稀。應須崇令德。同與古人歸。其推重之意如此。石川酬唱詩數十編。見於本集。而先生詩無見存。金河西唱酬諸篇。亦見於河西集。蓋先生字牧之暇。招遊南州豪士。談道講義。隱然有武城絃歌之想。非特詩酒之樂。賜祭文所謂旁迎善士。日事談論。民懷簡靜。士樂謙遜者。於此可徵。而所謂善非特石川,河西而已。趙龍門 昱 非南士。而亦如錦城之遊。則如蓮榜同年之林錦湖 亨秀。南塘舊遊之士高苔軒 敬命。在南川之朴思菴 淳。居隣邑之奇高峯 大升。皆南士也。亦必與同斯遊矣。玆識之。以俟更考。
高峯先生文集卷第三 / 補遺○鄭孝子詩序及書
三月二十一日。司馬齋設宴大谷。邀圓機先生 吳詳。判官 會者數十人。鄭孝子在坐。年八十。鬚眉皓白。儀觀奇偉。咸仰之。時金上舍廷彦與在坐。鬚髮皆白。年已六十。孝子謂之曰。僕與君先公同庚。今同庚之子尙如此。吾其老矣。人尤慕之。大升猥廁羣賢之下。獲覩盛事。私竊以爲孝子少時。績文種學。將以陳力於斯世。使之白髮角逐於英俊之場。以其成功名。未必不優於當世士大夫。而顧乃卷而懷之。退身蓬蓽。以奉親爲事。以漁釣自娛。雖窘於家食。爲養不裕。而能約已備物。以便親身。而父母安之。遇父母有疾。躬劑藥粥飴。匕箸怡養之一出於手。而無待於人。及其在疚也。年已七十矣。禮。六十不毁。七十飮酒食肉。惟衰麻在身。而方且苫塊自守。廬於墓側。訖于再朞。未嘗歸舍而自便焉。嗚呼。禮之廢也久矣。自孔子在時。而魯人有不能行三年喪者。門弟子以爲問。況後世乎。國家以孝爲理。凡喪葬祭禮。悉遵朱子之制。故人無不自致於廬墓。而求其事死如生。盡心於法令之外者蓋寡矣。孰有生能致其養。歿能致其哀。血氣旣衰。而禮不愆。日月流邁。而誠不懈。如孝子者乎。先是。觀察使以狀啓聞。旌門復戶。依允常典。國家之勸人爲善至矣。而有如孝子年已高德已卲。而餼廩不至。弁冕不加。何哉。崇其爲善。沮其爲惡以率之。衰俗之痼。庶有瘳乎。而崇之不極。沮之不深。又何哉。嘗觀古之人。見人之善。皆善道之。或有歌詩以待於後。誠以爲樂道人之善而諱其惡。則人將務入於善。而天下無惡人矣。愚陋無識。安敢自比於古人。而區區之意。竊有在也。乃敢序而詩之。以致其志。幷請圖機同賦。孝子諱文孫。字光胤。成化癸丑生。正德丁卯司馬。有子綱純。業儒世家。綸。事弓馬登科余皆與相識。
去年春。余於齋宴。獲拜孝子。私心仰慕。謂圓機。孝子耆年淳德。世所罕有。請相與賦詩。以爲光華。圓機深以爲然。而困於杯勺。義難草率。未能就焉。家居無事。輒述初意。示圓機。圓機不以鄙文爲不可。置几案謂當同賦。而竟未見。豈以孝子之難於贊襄而止耶。余亦自惟筆力淺短。思致蹇拙。不足發明孝子之德。以信於人。因絶去不出。旋又自念孝子之行。必不可無傳而當世之士。未有能傳之者則余亦安敢以文拙自解而闕盛美哉。後之君子樂道人之善。而不沒其實者儻有取焉則其與畵容貌者有間矣。謹繕寫以遺仲擧公。或裨家傳之萬一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