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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下_1-10/29장
* 謹步근보 南會員남회원님 提供제공.
주역대전 : 序卦傳 下_1장
p.593 【經文】 =====
有天地然後, 有萬物, 有萬物然後, 有男女, 有男女然後, 有夫婦, 有夫婦然後, 有父子, 有父子然後, 有君臣, 有君臣然後, 有上下, 有上下然後, 禮義有所錯.
하늘과 땅이 있은 뒤에 萬物만물이 있고, 萬物만물이 있은 뒤에 男女남녀가 있고, 男女남녀가 있은 뒤에 夫婦부부가 있고, 夫婦부부가 있은 뒤에 父子부자가 있고, 父子부자가 있은 뒤에 君臣군신이 있고, 君臣군신이 있은 뒤에 上下상하가 있고, 上下상하가 있은 뒤에 禮義예의를 둘 곳이 있다.
中國大全
p.593 【小註】 =====
或問, 太極圖下二圈, 固是乾道成男, 坤道成女, 是各有一太極也. 如曰乾道成男, 坤道成女, 方始萬物化生, 此卻雲有天地然後有萬物, 有萬物然後有男女, 是如何.
어떤 이가 물었다. “『太極圖태극도』의 아래 두 區域구역은 本來본래 乾道건도에서 男子남자를 이루고, 坤道곤도에서 女子여자를 이룬다는 것으로 各各각각 하나의 太極태극이 있다는 것입니다. 乾道건도에서 男子남자를 이루고, 坤道곤도에서 女子여자를 이룬다고 한다면 비로소 萬物만물을 낳아 기르는 것인데, 여기에서는 도리어 하늘과 땅이 있은 뒤에 萬物만물이 있고, 萬物만물이 있은 뒤에 男子남자와 女子여자가 있다고 하였으니 어떻게 된 것입니까?
朱子曰, 太極所說, 乃生物之初, 陰陽之精, 自凝結成兩箇, 後來方漸漸生去, 萬物皆然. 如牛羊草木, 皆牝牡一爲陽一爲陰, 萬物有生之初, 亦各自有兩箇, 故曰二五之精妙合而凝.
朱子주자가 答답하였다. “『太極圖태극도』에서 말한 것은 萬物만물이 생기는 처음에는 陰음과 陽양의 精氣정기가 저절로 凝結응결되어 둘이 된 다음에 漸次점차로 생기는 것이니, 萬物만물이 모두 그렇습니다. 소‧羊양‧草木초목은 모두 암수가 하나는 陽양이 되고 하나는 陰음이 된 것으로 萬物만물이 생기는 初期초기에도 各各각각 저절로 둘이 있으므로 “陰陽음양과 五行오행의 精氣정기가 奧妙오묘하게 合합해져서 凝結응결된다”고 하였습니다.”
○ 問, 六十四卦, 獨不言鹹, 何也. 曰, 夫婦之道, 卽鹹也. 亦如上經不言乾坤, 但言天地, 則乾坤可見也.
물었다. “六十四卦64괘 中에 咸卦함괘(䷞)만 말하지 않은 것은 어째서입니까?”
答답하였다. “夫婦부부의 道도가 곧 咸卦함괘(䷞)입니다. 또한 上經상경에서 乾卦건괘(䷀)와 坤卦곤괘(䷁)를 말하지 않은 것과 같으니, 하늘과 땅을 말하면 乾卦건괘(䷀)와 坤卦곤괘(䷁)를 알 수 있습니다.”
○ 問, 錯字, 陸氏有兩音. 曰, 只作措字, 謂禮義有所施設耳.
물었다. “‘錯조’는 陸氏육씨가 두 가지 陰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答답하였다. “둘 措조로 하여야 하니, 禮예와 義의를 베풀 곳이 있음을 말한 것일 뿐입니다.”
○ 南軒張氏曰, 上經不言乾坤, 下經不言鹹者, 蓋乾坤與鹹, 初無所受故也.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上經상경에서는 乾卦건괘(䷀)와 坤卦곤괘(䷁)를 말하지 않고, 下經하경에서는 咸卦함괘(䷞)를 말하지 않은 것은 乾卦건괘(䷀)‧坤卦곤괘(䷁)와 咸卦함괘(䷞)는 애―初초에 받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 龜山楊氏曰, 乾坤者, 萬物父母, 鹹恒, 人之父母.
龜山楊氏구산양씨가 말하였다. “乾卦건괘(䷀)와 坤卦곤괘(䷁)는 萬物만물의 父母부모이여, 咸卦함괘(䷞)와 恒卦항괘(䷟)는 사람의 父母부모이다.”
○ 臨川吳氏曰, 先言天地萬物男女者, 有夫婦之所由也. 後言父子君臣上下者, 有夫婦之所致也. 有夫婦則其所生爲父子. 由家而國, 雖非父子, 而君尊臣卑之分, 如父子也. 由國而天下, 雖非君臣, 而上貴下賤之分, 如君臣也. 禮義所以分別尊卑貴賤之等. 錯猶置也. 乾坤鹹不出卦名者, 以其爲上下篇之首卦, 特別異之.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하늘과 땅, 萬物만물과 男女남녀를 먼저 말한 것은 夫婦부부가 말미암는 것이기 때문이고, 父子부자와 君臣군신, 上下상하를 뒤에 말한 것은 夫婦부부가 이룬 것이기 때문이다. 夫婦부부가 있으면 낳은 바가 父母부모와 子息자식이 된다. 家庭가정에서 말미암아 國家국가가 있으니, 비록 父母부모와 子息자식이 아니더라도 임금은 높고 臣下신하는 낮은 區分구분이 마치 父母부모와 子息자식 같다. 國家국가로 말미암아 天下천하가 있으니, 비록 임금과 臣下신하가 아니더라도 위는 貴귀하고 아래는 賤천한 區分구분이 마치 임금과 臣下신하 같다. 禮예와 義의는 높고 낮고 貴귀하고 賤천한 等級등급을 區分구분하는 것이다. 두다[錯착]는 두는 것[置치]이다. 乾卦건괘(䷀)와 坤卦곤괘(䷁), 咸卦함괘(䷞)가 卦괘의 이름에 나오지 않은 것은 그것들이 上篇상편과 下篇하편의 첫 卦괘로 特別특별히 다르기 때문이다.”
○ 平庵項氏曰, 上下旣具, 則拜趨坐立之節形, 而宮室車旗之制設, 其行之必有文, 故謂之禮. 辨之必有理, 故謂之義. 禮義者, 非能制爲人倫也, 有人倫而後, 禮義行其間耳.
平庵項氏평암항씨가 말하였다. “위와 아래가 이미 갖추어졌다면 절하고 달리고 앉고 서는 禮節예절이 드러나고, 宮室궁실과 수레, 旗깃발의 制度제도가 設置설치되니, 그것을 行행할 때 반드시 文문의 꾸밈이 있으므로 禮예라고 하고, 그것을 區分구분할 때 반드시 理致이치가 있으므로 義의라고 한다. 禮예와 義의는 人倫인륜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人倫인륜이 있은 뒤에 禮예와 義의가 그 사이에서 行행해질 뿐이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嶽) 『산천역설(山天易說)』】
乾坤, 萬物父母, 鹹恒人之父母. 不曰鹹而曰夫婦者, 初無所受也. 故朱子曰, 夫婦之道, 卽鹹也. 上下篇, 雖分天地人事, 其序相承, 物之附麗者, 莫如夫婦.
乾卦건괘(䷀)‧坤卦곤괘(䷁)는 萬物만물의 父母부모이고 咸卦함괘(䷞)‧恒卦항괘(䷟)는 사람의 父母부모이다. ‘鹹함’이라 하지 않고 夫婦부부라 한 것은 처음이라 받은 것이 없어서이다. 그러므로 朱子주자는 “夫婦부부의 道도가 곧 鹹함이다”라 하였다. 上下篇상하편이 비록 天地천지와 人事인사로 나뉘지만 그 次例차례가 서로 이어진다. 事物사물이 따라 붙음 가운데는 夫婦부부만한 것이 없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篇首曰, 有天地然後萬物生. 此復曰, 有天地然後有萬物. 蓋以乾坤冐乎上下經, 而以鹹恒爲下經之始. 下經蓋言人事也. 天地萬物男女, 則所以有夫婦也. 父子君臣上下, 則皆出於夫婦也. 夫婦鹹象也, 禮義造端乎夫婦, 而達於天下也.
이 篇편의 첫 머리에 “天地천지가 있은 뒤에 萬物만물이 생긴다”고 하였고, 여기에서 다시 “天地천지가 있은 뒤에 萬物만물이 있다”고 하였다. 乾卦건괘(䷀)‧坤卦곤괘(䷁)는 上經상경‧下經하경을 包括포괄하고 咸卦함괘(䷞)‧恒卦항괘(䷟)는 下經하경의 始作시작이다. 下經하경은 人事인사를 말한 것이다. 天地천지‧萬物만물‧男女남녀는 夫婦부부가 있게 되는 까닭이다. 父子부자‧君臣군신‧上下상하는 모두 夫婦부부에서 나온다. 夫婦부부는 咸卦함괘(䷞)의 象상이다. 禮義예의는 夫婦부부에게서 始作시작이 되어 天下천하에 이른다.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一章
第一章제일장
鹹卦之不言鹹, 所以倣乾坤之不言乾坤, 而自有天地至禮義有所錯, 用然後字凡七, 其非諸卦之比可知矣. 艮下兌上之卦, 有何可比於乾坤之至大也. 曰少男少女相感之理, 程子已言之, 然此恐是後天之理也. 看易之法, 必當以先天爲主, 而以後天叅看可也.
咸卦함괘(䷞)에서 ‘鹹함’을 말하지 않은 것은 乾卦건괘(䷀)‧坤卦곤괘(䷁)에서 乾坤건곤을 말하지 않은 것을 模倣모방했기 때문으로 “하늘과 땅이 있은 뒤에”로부터 “禮義예의를 둘 곳이 있다”에 이르기까지 ‘然後연후’字자를 쓴 것이 일곱 番번이니, 다른 여러 卦괘들이 比비할 바 아님을 알 수 있다. 艮卦간괘(䷳)가 아래 兌卦태괘(䷹)가 위인 卦괘를 어떻게 乾건‧坤곤의 至極지극히 큼에 比비하겠는가? 젊은 男子남자와 젊은 女子여자가 서로 느끼는 理致이치임을 程子정자가 이미 말했으나 이는 아마도 後天후천의 理致이치일 것이다. 易역을 보는 法법은 반드시 先天선천을 爲主위주로 하고 後天후천을 參考참고해서 보는 것이 옳다.
蓋以先天言之, 太陽之數九, 而其位則一, 乾得其數, 兌居其位. 太陰之數六, 而其位則四, 坤得其數, 艮居其位. 得其數而在於南北正位者, 旣各以純體居於上經之首, 則得其位, 而在於東南西北偏隅者, 合爲一卦, 而首於下經宜矣. 然則鹹之彖傳所謂男下女, 此章所謂有夫婦. 雖以兌之爲太陽, 艮之爲太陰看去, 似無害於相感之理, 亦不害於禮義之有所錯, 而又可知其與乾坤爲對, 合置下經之首矣.
先天선천으로 말하면 太陽태양의 數수는 九9이고 그 자리는 一1이니 乾卦건괘(䷀)가 그 數수를 얻고 兌卦태괘(䷹)가 그 자리를 얻는다. 太陰태음의 數수는 六6이고 그 자리는 四4이니 坤卦곤괘(䷁)가 그 數수를 얻고 艮卦간괘(䷳)가 그 자리를 얻는다. 그 數수를 얻어 南北남북의 正位정위에 있는 것[乾건‧坤곤]이 이미 各其각기 純粹순수한 몸―體체로 上經상경의 첫머리에 있으니, 그 자리를 얻어서 東南西北동남서북의 치우친 모퉁이에 있는 것[震진‧兌태‧巽손‧艮간]이 合합하여 한 卦괘가 되어 下經하경의 첫머리에 있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다면 咸卦함괘(䷞)의 「彖傳단전」에서 말한 “男子남자가 女子여자에게 낮춘다”와 이 章장에서 말하는 “夫婦부부가 있다”는 비록 兌卦태괘(䷹)가 太陽태양이 되고 艮卦간괘(䷳)가 太陰태음이 된다는 側面측면에서 보아도 서로 感應감응하는 理致이치에 害해로울 것이 없고 또 禮義예의룰 둘 곳이 있음에도 害해롭지 않을 듯하다. 또 그것이 乾坤건곤과 짝이 되어 下經하경의 첫머리에 合합하여 놓임을 알 수 있다.
㪅按, 此章與上經, 本有界限, 而且極言鹹卦之所重. 故不言有所麗者, 必有所感, 學者當言外得之矣.
다시 살펴보았다. 이 章장은 上經상경과 本來본래 區別구별됨이 있고 또 咸卦함괘(䷞)의 重要중요한 바를 至極지극히 말하였다. 그러므로 ‘걸리는 바가 있다’고 하지 않고 굳이 느끼는 바가 있다고 하였으니, 工夫공부하는 이는 마땅히 말한 것 밖에서 알아차려야 할 것이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上篇以天地氣化之功爲首, 故直言萬物生焉. 下篇以男女形化之功爲首, 故鹹恒二卦, 卽言夫婦之義者也. 雖不言鹹, 而夫婦居天地萬物男女之下, 父子君臣上下之上, 此可見鹹爲一篇之首, 而夫婦之造端得正, 則推以及於父子之生育, 君臣之尊卑, 上下之貴賤, 莫不自夫婦而有焉, 亦莫不有禮義之錯, 其間鹹之義大矣哉.
上篇상편에서는 天地氣化천지기화의 功공을 첫머리로 삼았기 때문에 곧바로 萬物만물이 생겨남을 말하였다. 下篇하편에서는 男女남녀가 形體형체를 이루는 功공을 첫머리로 삼았기 때문에 鹹함‧恒항 두 卦괘가 곧 夫婦부부의 뜻을 말한 것이다. 비록 咸卦함괘(䷞)를 말하지 않았지만 ‘夫婦부부’가 ‘天地천지‧萬物만물‧男女남녀’의 뒤와 ‘父子부자‧君臣군신‧上下상하’의 앞에 있으니, 여기에서 咸卦함괘(䷞)가 한 篇편의 머리가 됨을 알 수 있는데 夫婦부부의 始作시작됨이 바름을 얻으면 미루어 父子부자의 生育생육과 君臣군신의 尊卑존비와 上下상하의 貴賤귀천에 이르기까지 夫婦부부로부터 비롯되지 않음이 없고, 또 禮義예의가 行행해짐이 있지 않음이 없으니, 그 사이에 咸卦함괘(䷞)의 뜻이 크도다.
【박문호(樸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有天地然後, 萬物生焉, 此則乾坤以下, 皆萬物也. 有萬物然後, 有男女, 此則鹹恆以上, 皆萬物也. 然則上經主乎萬物, 下經主乎萬事. 蓋下經亦非無物字, 而實主乎事, 其雲禮義者是也. 詩所謂有物有則, 此之謂也.
天地천지가 있은 뒤에 萬物만물이 생기니, 그렇다면 乾卦건괘(䷀)‧坤卦곤괘(䷁) 以下이하가 모두 萬物만물이다. 萬物만물이 있는 뒤에 男女남녀가 있으니 그렇다면 咸卦함괘(䷞)‧恒卦항괘(䷟) 以上이상은 모두 萬物만물이다. 그러나 上經상경은 萬物만물을 主주로 하고, 下經하경은 萬事만사를 主주로 한다. 下經하경도 ‘物물’字자가 없는 것이 아니지만 實地실지로는 ‘일’을 主주로 하니 (經文경문)에 ‘禮義예의’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詩經시경』에 “事物사물이 있으면 法則법칙이 있다”라 한 것이 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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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下_2장
p.595 【經文】 =====
夫婦之道, 不可以不久也, 故受之以恒,
夫婦부부의 道도는 오래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雷風恒卦뇌풍항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595 【小註】 =====
雙湖胡氏曰, 鹹恒爲下經之主, 自旣未濟外諸卦, 皆艮兌巽震之會遇.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咸卦함괘(鹹, ䷞)와 恒卦항괘(䷟)가 下經하경의 主人주인이 된다. 旣濟卦기제괘(䷾)와 未濟卦미제괘(䷿) 以外이외의 모든 卦괘는 모두 艮卦간괘(䷳)‧兌卦태괘(䷹)‧巽卦손괘(䷸)‧震卦진괘(䷲)가 모이고 만난 것이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嶽) 『산천역설(山天易說)』】
物不可以久居其所者, 泛論物理之當然, 如人臣居寵位之久者, 是也. 豈有夫婦不久居其所之理. 所謂序卦止取一端者, 是也.
事物사물이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 수 없다는 것은 物理물리의 當然당연함을 一般的일반적으로 論논한 것이니 臣下신하가 寵愛총애받는 자리에 오래 머무는 것 같은 境遇경우가 이것이다. 어찌 夫婦부부가 그 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는 理致이치가 있겠는가? 이른바 「序卦傳서괘전」이 但只단지 한 모퉁이만 取취했다는 것이 이것이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夫婦之道, 不可以不久也. 故受之以恒, 恒者, 久也,
夫婦부부의 道도는 오래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恒卦항괘(䷟)로써 받았고, 恒항은 오래함이다.
鹹恒皆夫婦之道, 而鹹則其始, 恒則其久也.
咸卦함괘(鹹, ䷞)‧恒卦항괘(䷟)가 모두 夫婦부부의 道도인데 咸卦함괘(鹹, ䷞)는 그 始作시작이고 恒卦항괘(䷟)는 그것이 오래됨이다.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二章
第二章제이장
以卦之次序言之, 鹹, 感也. 二體又是兌之說艮之止也. 感而說而且止, 則自當有恒矣. 繫辭所謂有親則可久, 可久則賢人之德者也. 以卦之所處言之, 自乾至此, 凡三十二卦, 乃六十四卦之中央也. 震爲四巽爲五, 四五者, 自一至八之中數也. 故巽當河洛中央五點之數, 五點之中, 除了中之一點則爲四, 故震四亦爲之中. 圓圖以姤復爲中, 方圖以恒益爲中, 皆此理也. 然此以全經言之也. 若取自屯至鼎之中, 則坎離爲中, 所謂中無定體隨時而在之義也.
卦괘의 順序순서로 말하면 ‘鹹함’은 ‘느낌[鹹함]’이다. 두 몸―體체가 또 兌卦태괘(䷹)의 기쁨과 艮卦간괘(䷳)의 그침이다. 느껴서 기쁘고 또 그치니 自然자연히 恒常항상됨이 있는 것이 마땅하다. 「繫辭傳계사전」에서 말한 “親친함이 있으면 오래할 수 있고”와 “오래할 수 있으면 賢人현인의 德덕이요”이다. 卦괘가 놓인 곳으로 말하면 乾卦건괘(䷀)로부터 여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三十二卦32괘이니 六十四卦64괘의 中央중앙이다. (「伏羲先天八卦方位圖복희선천팔괘방위도」에서) 震卦진괘(䷲)는 四4이고 巽卦손괘(䷸)는 五5이니 四4와 五5는 一1에서 八8까지의 가운데 數수이다. 그러므로 巽卦손괘(䷸)는 「河圖하도」와 「洛書낙서」의 中央중앙 다섯 點점의 數수이고, 다섯 點점 中에 가운데 한 點점을 없애면 四4가 되기 때문에 震卦진괘(䷲)의 四4 亦是역시 가운데가 된다.[주 1] 圓圖원도에서 姤卦구괘(䷫)‧復卦복괘(䷗)가 가운데가 되고, 方圖방도에서 恒卦항괘(䷟)‧益卦익괘(䷩)가 가운데가 되는 것이 모두 이 理致이치이다. 그러나 이는 全體전체 經경으로써 말한 것이다. 萬若만약 屯卦준괘(䷂)로부터 鼎卦정괘(䷱)까지의 가운데를 取취한다면 坎卦감괘(䷜)‧離卦이괘(䷝)가 가운데가 되니, 이른바 “가운데[中중]는 固定고정된 몸―體체가 없이 때에 따라 있다”는 뜻이다.
1) √ |
若夫長男長女之理, 則程子已言之. 然以先天言之, 少陰之數八, 而其位則二, 離得其數, 而震居其位. 少陽之數七, 而其位則三, 坎得其數, 而巽居其位. 得其數而在於東西正位者, 旣各以純體居於下經之末, 則得其位而在於東北西南偏隅者, 宜其合爲一卦而次於鹹卦矣. 然則恒之六五, 所謂恒其德, 婦人吉, 夫子凶, 此章所謂夫婦, 恐亦當以震爲少陰巽爲少陽看去耳.
맏아들과 맏딸의 理致이치는 程子정자가 이미 말하였다. 그러나 先天선천으로 말하면 少陰소음의 數수는 八8이고 그 자리는 二2이니, 離卦이괘(䷝)가 그 數수를 얻고 震卦진괘(䷲)가 그 자리를 얻었다. 少陽소양의 數수는 七7이고 그 자리는 三3이니, 坎卦감괘(䷜)가 그 數수를 얻고 巽卦손괘(䷸)가 그 자리를 얻었다. 그 數수를 얻어 東동‧西서의 正位정위에 있는 것이[주 2] 이미 各其각기 純全순전한 몸―體체로 下經하경의 끝에 있으니, 그 자리를 얻어 東西동북‧西南서남의 치우친 모퉁이에 있는 것[주 3]은 合합해서 한 卦괘가 되어 咸卦함괘(䷞)의 다음 次例차례가 되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다면 恒卦항괘(䷟)의 六五육오에서 “그 德덕을 恒常항상되게 함이니, 婦人부인은 吉길하고 男子남자는 凶흉하다”라 하였는데, 이 章장에서 말한 ‘夫婦부부’ 또한 震卦진괘(䷲)가 少陰소음이 되고 巽卦손괘(䷸)가 少陽소양이 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2) 「伏羲先天八卦方位圖복희선천팔괘방위도」에서 東동쪽의 離卦이괘(䷝)와 西서쪽의 坎卦감괘(䷜)를 말한다. |
3) 「伏羲先天八卦方位圖복희선천팔괘방위도」에서 東北동북의 震卦진괘(䷲)와 西南서남의 巽卦손괘(䷸)를 말한다. |
㪅按, 四象之理, 乾九合於兌一, 坤六合於艮四, 而乾爲天坤爲地, 故鹹之彖言天地. 離八合於震二, 坎七合於巽三, 而離爲日坎爲月, 故恆之彖言日月. 而坎離鹹三卦之互爲中央, 於此可見. 餘見第十三章註.
다시 살펴보았다. 四象사상의 理致이치는 乾卦건괘(䷀)의 九9가 兌卦태괘(䷹)태괘의 一1에 合합하고, 坤卦곤괘(䷁)의 六6이 艮卦간괘(䷳)의 四4와 合합하는데 乾卦건괘(䷀)는 하늘이 되고 坤卦곤괘(䷁)는 땅이 되기 때문에 咸卦함괘(䷞)의 「彖傳단전」에서 ‘天地천지’를 말하였다. 離卦이괘(䷝)의 八8이 震卦진괘(䷲)의 二2에 合합하고, 坎卦감괘(䷜)의 七7이 巽卦손괘(䷸)의 三3에 合합하는데, 離卦이괘(䷝)는 해가 되고 坎卦감괘(䷜)는 달이 되기 때문에 恒卦항괘(䷟)의 「彖傳단전」에서 ‘日月일월’을 말하였다. 坎卦감괘(䷜)‧離卦이괘(䷝)‧咸卦함괘(䷞)의 세 卦괘가 서로 中央중앙이 되는 것을 여기에서 볼 수 있다. 나머지는 第十三章제13장 註釋주석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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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下_3장
p.595 【經文】 =====
恒者, 久也, 物不可以久居其所, 故受之以遯,
恒항은 오래함이다. 事物사물은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 수 없기 때문에 天山遯卦천산둔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595 【小註】 =====
閻氏彥升曰, 不可以久居其所, 此以物言之也.
閻彥升염언승이 말하였다.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 수 없다”는 것은 事物사물로 말하였기 때문이다.”
○ 雙湖胡氏曰, 此又借恒之名, 泛論物義. 若夫婦之道, 豈可以不久居其所者乎.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여기에도 恒卦항괘(䷟)의 이름을 둔 것은 事物사물의 뜻을 一般的일반적으로 論논한 것이다. 夫婦부부의 道도와 같은 것이 어찌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지 않을 수 있겠는가?”
韓國大全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物不可以久居其所 ‧‧‧ 遯者, 退也,
事物사물은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 수 없기 때문에 ‧‧‧ 遯돈은 물러감이다.
乾坤之位, 尙有先後天之異, 不可以久居其所者, 物理之自然也. 乾退於艮位, 是爲天山遯也. 坤進於巽位, 是爲地風升也.
乾卦건괘(䷀)‧坤卦곤괘(䷁)의 자리는 先後天선후천에서 다름이 있으니,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 수 없는 것이 事物사물의 理致이치의 自然자연함이다. 乾卦건괘(䷀)가 艮卦간괘(䷳)의 자리로 물러나는 것이 天山遯卦천산돈괘(䷠)가 되고, 坤卦곤괘(䷁)가 巽卦손괘(䷸)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 地風升卦지풍승괘(䷭)가 된다.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三章
第三章제삼장
以恆之內外體言之, 震爲動萬物之象, 巽爲撓萬物之象. 旣被動撓, 則勢當自歸於遯矣. 遯之爲卦, 以象言之, 正南之乾, 退於西北艮位者也. 以義言之, 以乾之至健而爲艮止之道者也.
恒卦항괘(䷟)의 內外내외의 몸―體체로 말하면 震卦진괘(䷲)는 萬物만물을 움직이는 象상이 되고, 巽卦손괘(䷸)는 萬物만물을 흔드는 象상이 된다. 이미 흔들려 움직이면 形勢형세가 自然자연히 물러가는 데로 돌아감이 마땅하다. ‘遯돈’이란 卦괘는 象상으로 말하면 正南정남의 乾卦건괘(䷀)가 西北서북의 艮卦간괘(䷳)의 자리로 물러난 것이다. 뜻으로 말하면 乾卦건괘(䷀)의 至極지극히 剛健강건함이 艮卦간괘(䷳)의 그치는 道도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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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下_4장
p.595 【經文】 =====
遯者, 退也. 物不可以終遯, 故受之以大壯,
遯돈은 물러감이다. 事物사물은 끝내 물러갈 수 만은 없기 때문에 雷天大壯卦뇌천대장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595 【小註】 =====
雙湖胡氏曰, 鹹恒而後, 艮震遇乾而爲遯壯, 亦爲父之臨二男也.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咸卦함괘(鹹, ䷞)와 恒卦항괘(䷟) 以後이후에 艮卦간괘(䷳)와 震卦진괘(䷲)가 乾卦건괘(䷀)를 만나 遯卦둔괘(䷠)와 大壯卦대장괘(䷡)가 되었으니, 또한 父母부모가 두 아들에 臨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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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大壯則止而不退也
크게 壯盛장성하면 그치지만 물러나지는 않는다.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四章
第四章제사장
以遯之內外體言之, 乾之至健, 遇艮而止. 止之極則自當有動, 健而且動, 故所以爲大壯. 以象言之, 遯之內體之艮, 在後天, 則移在東北, 東北卽震之本位. 故遯之外體之乾, 與震相合, 而爲雷在天上之象.
遯卦둔괘(䷠) 內外내외의 몸―體체로 말하면 乾卦건괘(䷀)의 至極지극히 剛健강건함이 艮卦간괘(䷳)를 만나 그친다. 그침이 極극에 達달하면 自然자연히 움직임이 있게 마련이니, 剛健강건하고 또 움직이기 때문에 大壯卦대장괘(䷡)가 된다. 象상으로 말하면 遯卦둔괘(䷠)의 안쪽 몸―體체는 艮卦간괘(䷳)로 後天후천에서는 옮겨가 東北동북쪽에 있으니 東北동북쪽은 곧 震卦진괘(䷲)의 本來본래 자리이다. 그러므로 遯卦둔괘(䷠)의 바깥 몸―體체인 乾卦건괘(䷀)는 震卦진괘(䷲)와 서로 合합하여 우레가 하늘 위에 있는 象상이 된다.
㪅按, 遯是厚畫底巽, 大壯是厚畫底兌, 合二卦, 便是爲大過中孚[주 4], 與臨觀之爲頤小過同. 頤大過之在於上經坎離之上, 中孚小過之在於下經二濟之上, 夫豈偶然哉.
다시 살펴보았다. 遯卦둔괘(䷠)는 두터운 畫획의 巽卦손괘(䷸)이고, 大壯卦대장괘(䷡)는 두터운 畫획의 兌卦태괘(䷹)이니 두 卦괘를 合합하면 바로 大過卦대과괘(䷛)‧中孚卦중부괘(䷼)가 되니, 臨卦임괘(䷒)와 觀卦관괘(䷓)가 頣卦이괘(䷚)‧小過卦소과괘(䷽)가 되는 것과 같다. 頣卦이괘(䷚)와 大過卦대과괘(䷛)가 上經상경의 坎卦감괘(䷜)‧離卦이괘(䷝)의 위에 있고, 中孚卦중부괘(䷼)‧小過卦소과괘(䷽)가 下經하경의 旣濟卦기제괘(䷾)‧未濟卦미제괘(䷿)의 위에 있는 것이 어찌 偶然우연이겠는가?
4) 孚부:경학자료집성DB에 ‘半반’으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을 參照참조하여 ‘孚부’로 바로 잡았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有天地然後, 有萬物, ‧‧‧ 物不可以終遯故受之以大壯.
하늘과 땅이 있은 뒤에 萬物만물이 있고 ‧‧‧事物사물은 끝내 물러갈 수만은 없기 때문에 大壯卦대장괘(䷡)로써 받았고.
大壯之聲名大, 而晉之著顯甚, 則必有猜忌之患, 黨論起而乖異之蔽生矣. 故君子中庸也.
大壯卦대장괘(䷡)의 소리와 이름이 크고, 晉卦진괘(䷢)의 드러남이 甚심하면 반드시 猜忌시기하는 근심이 있어서 黨論당론이 일어나 어그러지는 弊端폐단이 생긴다. 그러므로 君子군자는 中庸중용을 行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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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下_5장
p.595 【經文】 =====
物不可以終壯, 故受之以晉,
物件물건은 끝내 壯盛장성할 수 만은 없기 때문에 火地晉卦화지진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595 【小註】 =====
或問, 壯與晉何別. 朱子曰, 不但如此壯而已, 又更須進一歩也.
어떤 이가 물었다. “大壯卦대장괘(䷡)와 晉卦진괘(䷢)를 어떻게 區別구별합니까?”
朱子주자가 答답하였다. “이와 같이 壯盛장성할 뿐만 아니라 또 다시 반드시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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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物不可以終壯 ‧‧‧ 晉者, 進也,
物件물건은 끝내 壯盛장성할 수 만은 없기 때문에 ‧‧‧ 晉진은 나아감이다.
不止於壯而已, 壯則必進.
壯盛장성함에서 그치지 않으니, 壯盛장성하면 반드시 나아간다.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五章
第五章제오장
震往離位, 離往乾位, 而乾之對是坤. 故大壯之下, 受之以坤下離上之卦, 所以爲晉. 詳見下.
震卦진괘(䷲)가 離卦이괘(䷝)의 자리로 가고, 離卦이괘(䷝)가 乾卦건괘(䷀)의 자리로 가는데, 乾卦건괘(䷀)의 짝은 坤卦곤괘(䷁)이다. 그러므로 大壯卦대장괘(䷡) 다음에 ‘坤卦곤괘(䷁)가 아래 離卦이괘(䷝)가 위인 卦괘’로 받았으니 그래서 晉卦진괘(䷢)가 된다. 仔細자세한 內容내용은 아래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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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下_6장
p.595 【經文】 =====
晉者, 進也. 進必有所傷, 故受之以明夷,
晉진은 나아감이다. 나아가면 반드시 傷상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地火明夷卦지화명이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596 【小註】 =====
閻氏彥升曰, 知進而已, 不知消息盈虛與時偕行, 則傷之者至矣, 故受之以明夷
閻彥升염언승이 말하였다. “나아갈 줄만 알고, 사라지고 자라며 차고 비는 것을 때와 함께 行행해야 하는 것을 알지 못하면 傷상함이 크기 때문에 明夷卦명이괘(䷣)로써 받았다.”
○ 雙湖胡氏曰, 遯壯而後爲晉明夷, 由離坤而成爲母之臨中女. 雖無震巽艮兌, 然有互艮互震, 亦猶上經屯蒙, 雖無乾坤正體, 而實未嘗不互坤也.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遯卦둔괘(䷠)와 大壯卦대장괘(䷡) 다음에 晉卦진괘(䷢)와 明夷卦명이괘(䷣)가 되니, 離卦이괘(䷝)와 坤卦곤괘(䷁)로 말미암아 어머니가 둘째 딸에 臨임함이 된다. 비록 震卦진괘(䷲)‧巽卦손괘(䷸)‧艮卦간괘(䷳)‧兌卦태괘(䷹)는 없지만 互卦호괘인 艮卦간괘(䷳)와 震卦진괘(䷲)가 있으니, 또한 上經상경에서 屯卦준괘(䷂)와 蒙卦몽괘(䷃)에 비록 乾卦건괘(䷀)와 坤卦곤괘(䷁)의 穩全온전한 몸―體체는 없지만 實際실제로 互卦호괘로 坤卦곤괘(䷁)가 없었던 적이 없었던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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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晉者, 進也
晉진은 나아감이다.
註雙湖說, 互坤也之互下, 疑有乾字,
註주에 나오는 雙湖胡氏쌍호호씨의 說설 가운데 ‘互坤也호곤야’라고 한 部分부분은 ‘互호’字자 아래에 ‘乾건’字자가 있어야 할 듯하다.
得其所歸者必大, 謂得物之所歸也. 若曰, 得己之所歸, 則己亦大中之一物, 安有自大之理. 如此看, 可以合必大之義.
“돌아갈 곳을 얻은 者자는 반드시 크다”는 事物사물이 돌아갈 곳을 얻었음을 말한다. 萬若만약 ‘自己자기가 돌아갈 곳을 얻었다’고 말한다면 自己자기 亦是역시 큰 가운데의 하나의 事物사물인 것이니 어찌 스스로 크다는 理致이치가 있겠는가. 이처럼 본다면 반드시 크다는 뜻에 合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상악(金相嶽) 『산천역설(山天易說)』】
遯者, 退也, ‧‧‧ 進必有所傷. 故受之以明夷,
遯돈은 물러감이다. ‧‧‧나아가면 반드시 傷상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明夷卦명이괘(䷣)로써 받았고,
夷晉二卦象, 坤離上下, 日之出入, 故曰晉晝也, 明夷誅也.
明夷卦명이괘(䷣)와 晉卦진괘(䷢) 두 卦의 象상은 坤卦곤괘(䷁)와 離卦이괘(䷝)가 위아래로 되어 있어서 해가 나오고 들어가므로 震卦진괘(䷲)는 낮이고, 明夷卦명이괘(䷣)는 損傷손상됨이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進必有所傷 ‧‧‧ 夷者, 傷也,
나아가면 반드시 傷상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 夷이는 傷상함이다.
凡物進極, 則必有傷也.
事物사물이 끝까지 나아가면 반드시 傷상함이 있다.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六章
第六章제육장
以晉之坤下離上而爲離下坤上之卦, 其象之顚倒, 宜其爲明入地中矣. 蓋諸卦之相續而相反者, 有需訟焉, 有師比焉, 有泰否焉, 有同人大有焉, 有晉明夷焉, 有旣濟未濟焉. 聖人非但扶陽而抑陰, 亦爲微顯而闡幽. 於乾坤之相配, 則取交泰之理, 故泰先於否. 於乾坎之相遇, 則取坎一陽之重於乾三陽, 故需先於訟. 於坤離之相會, 則取離一陰之重於坤三陰, 故晉先於明夷. 於坎離之相合, 則取坎一陽之重於離一陰, 故旣濟先於未濟. 至於坎一陽在三陰之下, 離一陰在三陽之下, 則雖聖人, 無容有以扶抑之微闡之, 故不得不以師同人先於比大有矣.
坤卦곤괘(䷁)가 아래 離卦이괘(䷝)가 위인 晉卦진괘(䷢)가, 離卦이괘(䷝)가 아래 坤卦곤괘(䷁)가 위인 卦괘가 되니 그 象상이 거꾸로 되어서 마땅히 밝음이 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된다. 여러 卦괘가 서로 이어지는데 서로 거꾸로 된 것으로는 需卦수괘(䷄)‧訟卦송괘(䷅)가 있고, 師卦사괘(䷆)‧比卦비괘(䷇)가 있으며, 泰卦태괘(䷊)‧否卦비괘(䷋)가 있고, 同人卦동인괘(䷌)‧大有卦대유괘(䷍)가 있으며, 晉卦진괘(䷢)‧明夷卦명이괘(䷣)가 있고, 旣濟卦기제괘(䷾)‧未濟卦미제괘(䷿)가 있다. 聖人성인은 但只단지 陽양을 북돋고 陰음을 抑制억제하는 것만이 아니라 또한 드러난 것을 隱微은미하게 하고 그윽한 것을 드러나게 한다. 乾坤건곤이 서로 짝이 되는 데 있어 交泰교태의 理致이치를 取취하였으므로 泰卦태괘(䷊)를 否卦비괘(䷋)보다 앞세웠다. 乾卦건괘(䷀)와 坎卦감괘(䷜)가 서로 만남에 坎卦감괘(䷜)의 한 陽양이 乾卦건괘(䷀)의 세 陽양보다 重要중요함을 取취하였으므로 需卦수괘(䷄)를 訟卦송괘(䷅)보다 앞세웠다. 坤卦곤괘(䷁)와 離卦이괘(䷝)가 서로 만남에 있어서 離卦이괘(䷝)의 한 陰음이 坤卦곤괘(䷁)의 세 陰음보다 重要중요함을 取취하였으므로 晉卦진괘(䷢)를 明夷卦명이괘(䷣)보다 앞세웠다. 坎卦감괘(䷜)와 離卦이괘(䷝)가 서로 合합함에 坎卦감괘(䷜)의 한 陽양이 離卦이괘(䷝)의 한 陰음보다 重要중요함을 取취하였으므로 旣濟卦기제괘(䷾)를 未濟卦미제괘(䷿)보다 앞세웠다. 坎卦감괘(䷜)의 한 陽양이 세 陰음의 아래에 있고, 離卦이괘(䷝)의 한 陰음이 세 陽양의 아래에 있는데 이르면, 비록 聖人성인이라도 북돋거나 억누르고, 隱微은미하게 하거나 드러낼 수 없었기 때문에 不得已부득이 師卦사괘(䷆)‧同人卦동인괘(䷌)를 比卦비괘(䷇)‧大有卦대유괘(䷍)보다 앞세웠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夫婦之道不可以不久也 ‧‧‧ 故受之以明夷.
夫婦부부의 道도는 오래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 明夷卦명이괘(䷣)로써 받았고.
不可不久者, 以夫婦居室爲言也. 不可久居者, 泛論物理如此也. 以夫婦言, 則豈有不可久之理哉. 此所謂序卦旡所不包者也, 旣不可以久居, 則必有退遯, 旣不可以終退, 則必有所行之盛壯, 旣不可以終止於盛壯, 則必有所進, 知進而不知退, 其進不已, 則必有所傷矣.
‘오래하지 않을 수 없은 것’을 夫婦부부가 사는 것으로 말하였다. ‘오랫동안 머물 수 없는 것’은 事物사물의 理致이치가 그렇다는 것을 一般的일반적으로 말한 것이다. 夫婦부부로써 말하자면 어찌 오래 머물지 못하는 理致이치가 있겠는가? 이것이 이른바 「序卦傳서괘전」이 包容포용하지 않는 바가 없는 것인데, 이미 ‘오랫동안 머물 수 없다’면 반드시 물러남이 있고, 이미 끝까지 물러날 수 만은 없다면 반드시 가는 바가 旺盛왕성함이 있다. 이미 끝까지 旺盛왕성함에 머물 수 없다면 반드시 나아가는 바가 있으니, 나아갈 줄만 알고 물러날 줄을 몰라 그 나아감을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傷상하는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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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下_7장
p.596 【經文】 =====
夷者, 傷也. 傷於外傷, 必反其家, 故受之以家人,
夷이는 傷상함이다. 밖에서 傷상한 傷者상자는 반드시 집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風火家人卦풍화가인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596 【小註】 =====
閻氏彥升曰, 以利合者, 迫窮禍患害相棄也, 以天屬者, 迫窮禍患害相收也. 明夷之傷, 豈得不反於家人乎.
閻彥升염언승이 말하였다. “利益이익으로 合합하는 者자는 災難재난‧憂患우환‧害해로움이 들이닥치면 서로 저버리고, 天倫천륜으로 結束결속된 者자는 災難재난‧憂患우환‧害해로움이 들이닥치면 서로 받아들인다. 明夷卦명이괘(䷣)의 傷處상처 입은 때에 어찌 家人가인에게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겠는가?”
韓國大全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七章
第七章제칠장
明夷之外體之坤, 在後天之西南, 則西南者, 巽之本位. 故離與巽相會而爲家人, 所謂西南得朋也.
明夷卦명이괘(䷣)의 바깥 몸―體체인 坤卦곤괘(䷁)는 後天후천에서 西南서남쪽에 있으니 西南서남쪽은 巽卦손괘(䷸)의 本來본래 位置위치이다.[주 5] 그러므로 離卦이괘(䷝)와 巽卦손괘(䷸)가 서로 만나 家人卦가인괘(䷤)가 되니, ‘西南서남쪽에서 벗을 얻음’을 말한다.
5) 「伏羲先天八卦方位圖복희선천팔괘방위도」의 位置위치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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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下_8장
p.596 【經文】 =====
家道窮必乖, 故受之以睽,
집안의 道도가 窮궁하면 반드시 어그러지기 때문에 火澤睽卦화택규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596 【小註】 =====
南軒張氏曰, 夫家有父子之親, 夫婦之愛. 然身不行道, 則父子夫婦無復親矣. 此家道窮則乖離, 所以次睽也.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집안에는 父母부모와 子息자식의 親친함과 夫婦부부의 사랑이 있다. 그렇지만 몸소 道도로 行행하지 않으면 父子부자와 夫婦부부가 다시 親친해질 수 없다. 이는 집안의 道도가 다하면 어그러지기 때문에 睽卦규괘(䷥)로 이은 것이다.”
韓國大全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八章
第八章제팔장
家人之外體之巽, 在後天東南, 則東南是兌之本位. 故家人之內體之離[주 6], 與兌相會而爲睽. 蓋自屯至鼎之間, 二體中有坎之卦凡十, 屯蒙需訟師比也, 蹇解也, 困井[주 7]也. 此則坎之三畫, 自震艮而直至於乾坤, 又歷六畫之坎, 而至於艮震, 至兌巽者也. 二體中有離之卦亦十, 鼎革也, 睽家人明夷晉也, 賁噬嗑也, 大有同人也. 此則離之三畫, 自巽至兌, 而又自兌至巽, 乃至於坤. 又歷六畫之離, 而至於艮震, 方始至於乾者也.
家人卦가인괘(䷤)의 바깥 몸―體체인 巽卦손괘(䷸)는 後天후천의 東南동남쪽에 있으니[주 8] 東南동남쪽은 兌卦태괘(䷹)의 本來본래 자리이다.[주 9] 그러므로 家人卦가인괘(䷤)의 안쪽 몸―體체인 離卦이괘(䷝)가 兌卦태괘(䷹)와 서로 만나 睽卦규괘(䷥)가 된다. 屯卦준괘(䷂)로부터 鼎卦정괘(䷱)에 이르는 사이에 두 몸―體체 가운데 坎卦감괘(䷜)가 있는 卦괘는 모두 열 個개이니, 屯卦준괘(䷂)‧蒙卦몽괘(䷃)‧需卦수괘(䷄)‧訟卦송괘(䷅)‧師卦사괘(䷆)‧比卦비괘(䷇)이고, 蹇卦건괘(䷦)‧解卦해괘(䷧)이며, 困卦곤괘(䷮)‧井卦정괘(䷯)이다. 이는 坎卦감괘(䷜)의 세 畫획이 震卦진괘(䷲)‧艮卦간괘(䷳)로부터 곧바로 乾卦건괘(䷀)‧坤卦곤괘(䷁)로 이르는 것이고,[주 10] 또 六畫卦육획괘인 坎卦감괘(䷜)를 지나 艮卦간괘(䷳)‧震卦진괘(䷲)에 이르고, 兌卦태괘(䷹)‧巽卦손괘(䷸)에 이르는 것이다.[주 11] 두 몸―體체 가운데 離卦이괘(䷝)가 있는 卦괘 또한 열 個개이니, 鼎卦정괘(䷱)‧革卦혁괘(䷰)이고, 睽卦규괘(䷥)‧家人卦가인괘(䷤)‧明夷卦명이괘(䷣)‧晉卦진괘(䷢)이며, 賁卦비괘(䷕)‧噬嗑卦서합괘(䷔)이고, 大有卦대유괘(䷍)‧同人卦동인괘(䷌)이다. 이는 離卦이괘(䷝)의 세 畫획이 巽卦손괘(䷸)로부터 兌卦태괘(䷹)에 이르고 또 兌卦태괘(䷹)로부터 巽卦손괘(䷸)에 이르러서야 이에 坤卦곤괘(䷁)에 이르는 것이다. 또 六畫卦육획괘인 離卦이괘(䷝)를 지나 艮卦간괘(䷳)와 震卦진괘(䷲)에 이르러서야 바야흐로 乾卦건괘(䷀)에 이르기 始作시작하는 것이다.
6) 離이:경학자료집성DB에 ‘禼설’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을 살펴 ‘離이’로 바로 잡았다. |
7) 井정:경학자료집성DB에 ‘竝병’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을 살펴 ‘井정’으로 바로 잡았다. |
8) 「文王後天八卦方位圖문왕후천팔괘방위도」의 位置위치를 말한다. |
9) 「伏羲先天八卦方位圖복희선천팔괘방위도」의 位置위치를 말한다. |
10) 屯卦준괘(䷂)‧蒙卦몽괘(䷃)‧需卦수괘(䷄)‧訟卦송괘(䷅)‧師卦사괘(䷆)‧比卦비괘(䷇)에서보면, 屯卦준괘(䷂)‧蒙卦몽괘(䷃)는 坎卦감괘(䷜)가 震卦진괘(䷲)‧艮卦간괘(䷳)와 만났다가 需卦수괘(䷄)‧訟卦송괘(䷅)에서는 乾卦건괘(䷀)를 만나고, 師卦사괘(䷆)‧比卦비괘(䷇)에서는 坤卦곤괘(䷁)를 만난 模樣모양이 된다. |
11) 蹇卦건괘(䷦)‧解卦해괘(䷧)이며, 困卦곤괘(䷮)‧井卦정괘(䷯)에서보면 蹇卦건괘(䷦)‧解卦해괘(䷧)는 坎卦감괘(䷜)가 艮卦간괘(䷳)‧震卦진괘(䷲)를 만나고, 困卦곤괘(䷮)‧鼎卦정괘(䷱)에서는 兌卦태괘(䷹)‧巽卦손괘(䷸)를 만난 模樣모양이 된다. |
蓋水之理, 生於天一, 成於地六, 故旣生之後 直至彌漫乎天地, 而以其潤下之性, 能周流無滯. 故旣歴重坎之後, 於艮震, 於兌巽, 無所不至也.
물의 理致이치는 天一천일에서 생겨나 地六지륙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이미 생긴 뒤에 곧바로 天地천지에 가득 참에 이르고, 그 적셔 내리는 性質성질로써 두루 흘러 停滯정체됨이 없을 수 있다. 그래서 이미 重疊중첩된 坎卦감괘(䷜)를 지난 後후에 艮卦간괘(䷳)‧震卦진괘(䷲)에까지 兌卦태괘(䷹)‧巽卦손괘(䷸)에까지 이르지 못하는 곳이 없다.
火之理, 生於地二, 成於天七, 而起滅隨時, 熾熄無常, 其理自多間斷, 旣歷重離之後, 纔得炎上而乃已矣. 至若豊旅, 則離之遇震艮者也, 渙節, 則坎之遇巽兌者也, 旣濟未濟, 則坎離之相値者也. 離之於震艮, 坎之於巽兌, 本非其類, 必若坎之遇震艮, 如屯蒙, 離之遇巽兌, 如鼎革然後, 可謂同氣之相求矣. 坎離又是相克, 則二濟與豊旅渙節之在重震之下, 無乃如乾坤之下受以屯蒙, 而其象爲屯難蒙昧者歟.
불의 理致이치는 地二지이에서 생겨서 天七천칠에서 이루어져 隨時수시로 일어나고 消滅소멸하며, 제멋대로 치솟으니 그 理致이치가 저절로 끊어짐이 많다가, 이미 重疊중첩된 離卦이괘(䷝)를 지난 後후에 불타오르자마자 그친다. 豊卦풍괘(䷶)‧旅卦여괘(䷷) 같은 것은 離卦이괘(䷝)가 震卦진괘(䷲)‧艮卦간괘(䷳)를 만난 것이고, 渙卦환괘(䷺)‧節卦절괘(䷻)같은 것은 坎卦감괘(䷜)가 巽卦손괘(䷸)‧兌卦태괘(䷹)를 만난 것이며, 旣濟卦기제괘(䷾)‧未濟卦미제괘(䷿) 같은 것은 坎卦감괘(䷜)‧離卦이괘(䷝)가 서로 만난 것이다. 離卦이괘(䷝)는 震卦진괘(䷲)‧艮卦간괘(䷳)와 本來본래 같은 種類종류가 아니고, 坎卦감괘(䷜)는 巽卦손괘(䷸)‧兌卦태괘(䷹)와 本來본래 같은 種類종류가 아니니, 반드시 坎卦감괘(䷜)가 震卦진괘(䷲)‧艮卦간괘(䷳)를 만나는 것이 屯卦준괘(䷂)‧蒙卦몽괘(䷃)와 같고, 離卦이괘(䷝)가 巽卦손괘(䷸)‧兌卦태괘(䷹)를 만나는 것이 鼎卦정괘(䷱)‧革卦혁괘(䷰)같은 뒤에야 같은 氣運기운이 서로 求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坎卦감괘(䷜)‧離卦이괘(䷝)는 또 相克상극이니 旣濟卦기제괘(䷾)‧未濟卦미제괘(䷿)와 豊卦풍괘(䷶)‧旅卦여괘(䷷)‧渙卦환괘(䷺)‧節卦절괘(䷻)가 重疊중첩된 震卦진괘(䷲)의 다음에 있어 乾卦건괘(䷀)‧坤卦곤괘(䷁) 다음에 屯卦준괘(䷂)‧蒙卦몽괘(䷃)로 받아 그 象상이 屯卦준괘(䷂)의 어려움과 蒙卦몽괘(䷃)의 蒙昧몽매함이 되는 것과 같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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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下_9장
p.596 【經文】 =====
睽者, 乖也. 乖必有難, 故受之以蹇,
睽규는 어그러짐이다. 어그러지면 반드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水山蹇卦수산건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597 【小註】 =====
平庵項氏曰, 凡言屯者, 皆以爲難, 而蹇又稱難者, 卦皆有坎也. 然屯動乎險中, 行乎患難者也, 蹇見險而止, 但爲所阻難而不得前耳, 非患難之難也. 故居屯者, 必以經綸濟之, 遇蹇者, 待其解緩而後前, 難易固不侔矣.
平庵項氏평암항씨가 말하였다. “屯卦준괘(䷂)를 말하는 者자는 모두 어렵다고 여기고, 蹇卦건괘(䷦) 또한 어렵다고 하는 것은 卦괘에 모두 坎卦감괘(䷜)가 있어서이다. 그렇지만 屯卦준괘(䷂)는 險험한 가운데 움직이고 患亂환란에서 行행하는 것이고, 蹇卦건괘(䷦)는 險험함을 보고 멈추어 오직 險험하고 어렵다고 여겨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뿐이니, 患亂환란의 어려움이 아니다. 그러므로 屯卦준괘(䷂)에 處처한 者자는 반드시 經綸경륜으로써 救濟구제하고 蹇卦건괘(䷦)를 만난 者자는 풀리고 느슨해지기를 기다린 以後이후에 나아가니, 어렵고 쉬움이 참으로 같지 않다.”
韓國大全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九章
第九章제구장
睽之外體之離, 以坎爲對, 內體之兌, 以艮爲對, 則睽之下, 當有上坎下艮之卦.
睽卦규괘(䷥)의 바깥 몸―體체인 離卦이괘(䷝)는 坎卦감괘(䷜)로 짝을 삼고, 안쪽 몸―體체인 兌卦태괘(䷹)는 艮卦간괘(䷳)로 짝을 삼으니, 睽卦규괘(䷥) 다음에는 위가 坎卦감괘(䷜) 아래가 艮卦간괘(䷳)인 卦괘가 있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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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下_10장
p.597 【經文】 =====
蹇者, 難也. 物不可以終難, 故受之以解,
蹇건은 어려움이다. 事物사물은 끝내 어려울 수 없기 때문에 雷水解卦뇌수해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597 【小註】 =====
雙湖胡氏曰, 家人睽而後, 艮震遇坎而爲蹇解. 自遯至解八卦, 艮震巽兌之遇乾坤離坎也, 自成一局.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家人卦가인괘(䷤)와 睽卦규괘(䷥) 以後이후에 艮卦간괘(䷳)‧震卦진괘(䷲)가 坎卦감괘(䷜)를 만나 蹇卦건괘(䷦)와 解卦해괘(䷧)가 되었다. 遯卦둔괘(䷠)에서 解卦해괘(䷧)까지 八卦8괘는 艮卦간괘(䷳)‧震卦진괘(䷲)‧巽卦손괘(䷸)‧兌卦태괘(䷹)가 乾卦건괘(䷀)‧坤卦곤괘(䷁)‧離卦이괘(䷝)‧坎卦감괘(䷜)를 만난 것으로 스스로 하나의 區分구분을 이루었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嶽) 『산천역설(山天易說)』】
夷者, 傷也,‧‧‧物不可以終難. 故受之以解,
夷이는 傷상함이다.‧‧‧事物사물은 끝내 어려울 수 없기 때문에 解卦해괘(䷧)로써 받았고,
解當以緩而亦不可失之太緩, 故緩必有所失.
‘풀음[解해]’은 느슨하게 하더라도 너무 느슨하게 하는 잘못을 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느슨해지면 반드시 잃는 것이 있다.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十章
第十章제십장
蹇之內體之艮, 在後天爲東北, 乃震之本位. 故蹇之外體之坎, 與震合, 而爲解, 所謂東北喪朋也.
蹇卦건괘(䷦)의 안쪽 몸―體체는 艮卦간괘(䷳)로 後天후천에서 東北동북쪽이 되니 震卦진괘(䷲)의 本來본래 자리이다. 그러므로 蹇卦건괘(䷦)의 바깥 몸―體체인 坎卦감괘(䷜)가 震卦진괘(䷲)와 合합하여 解卦해괘(䷧)가 되니 이른바 “東北동북쪽에서 벗을 잃음”이다.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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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下_4장 http://waks.aks.ac.kr/rsh/dir/rview.aspx?rshID=AKS-2012-EAZ-2101&callType=dir&dirRsh=&dataID=AKS-2012-EAZ-2101_DES@103_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