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3일
소백산 12-1자락길 걷기
주최 : 영주문화연구회
오늘은 소백산자락길 12자락과 1자락길을 이어 걷는 코스입니다.
1박을 하여 2일에 걸쳐 걷는 행사입니다.
회비는 1만원. 매끼니 식사도 주지요. 간식도 주지요.
잠까지 공짜로 재워 줍니다.
그것도 선비문화수련원 한옥에서 잡니다.
이런 행사를 주최하고, 몸으로 봉사해 주시는 영주문화연구회 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는 오후 2시에 모였습니다.
땡볕이 쨍쨍 내리 쬐는 무르익은 여름. 그리고 한 낮입니다.
이윽고 단산면 하좌석 12자락 들머리 전에 내렸습니다.
조오기... 뒷편에 소백산자락길 방문자센터가 보입니다.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이제 출발해 볼까요.
상좌석을 향해 출발. 직진을 하면 고치령을 넘어 마락으로 가는 길입니다.
소백산 너머에 영주땅이 더 있죠. 단산면 마락리라고요. 한강수계입니다. 부석면 남대리도 같습니다.
우리는 바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갑니다.
다리를 건너 땡볕을 헤치고 언덕을 오릅니다.
흠... 우산을 방패로 쓰고 가는 기발함도 있습니다.
좌측 소로로 들어섭니다. 겨우 100미터 왔군요.
또 좌측으로 방향잡고...
드디어 산 입구에 들어섭니다.
예전에 들어서던 입구와는 다른 곳입니다.
드디어 본격 자락길에 들어섰습니다.
과수원이 나왔습니다.
사유지를 지나가니 조심해야겠죠.
과수원을 지나 포장도로로 들어섰습니다.
잠깐 발길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데요.
개울을 지나 도착한 곳은...
금성대군단 앞입니다.
해설사님으로부터 단군 복원을 바라던 금성대군에 대해서 듣습니다.
다시 돌아 나와서...
장안사 앞마당을 지나
점마를 향해 갑니다.
또다시 산길로...
휴 ...
물가에서 한숨을 놓아봅니다.
무지 덥습니다.
다시 출발.
허걱 산사태...
고개를 올라서나 봅니다.
고개에 올라서서 느끼는 성취감.
지리산 천왕봉에 올랐을 때 느낌과 어떻게 다를까?
이제는 내려갑니다.
평화로운 농촌 풍경.
뜨거운 햇살을 받아서 작물은 익어갑니다.
이렇게 점마마을에 도착합니다.
계속 포장길이 이어지며 그늘이 없는 길이 이어지지만,
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합니다.
멋있는 한옥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저녁을 해결하고... 들마루에 앉아...
기타치는 소리를 듣습니다.
주최측 임원님들께서 참석자들의 흥을 북돋아줍니다.
참가자들 동영상도 몇 컷 찍었지만, 플라이버시 문제가 있을 것 같아 올리지 않았습니다.
별도로 올리는 방향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