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일
동해시 추암 능파대
소사모산악
태풍 쁘라삐룬이 올라오고 있다.
우리의 강력한 등산욕구는 가로막지 못했지만,
우리는 가평군 유명산의 등산을 포기하고 동해로 달립니다.
지난 주에도 유명산 가려고 했는데 집안에 일 있어 취소할 수밖에 없었는데...
음... 유명산은 나랑 인연이 없나보다.
동해시 추암은, 내 기억엔 아이들 아주 어릴 적에 대리고 와서 놀았던 기억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보니 전혀 기억이 없는 것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경치도 또한 끝내주는군요.
왜 저런 것을 본 기억이 없을까....?
재를 넘으며 호우의 잔재들이 산봉우리 구비마다
아름답게 감싸고 있지만,
차안이기도 하지만, 잘 찍히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는 근처에서 놀기만 하다가 간 같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곳을 못 보았다니...
지금이라도 봤으니 다행입니다.
석회석 바위들이 저마다의 색갈을 보이며 서 있습니다.
다소 이국적이기도 합니다.
규모가 적은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지금 비가 철철 오고 있답니다.
멋있습니다.
네 항상 들어보던 '촛대바위'입니다.
바위 하나하나 모두 아기자기하네요.
!!!!
바위 위에서 자라는 나무도 신기하죠.
오늘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