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미국 영화인 조엘 슈하머 감독의 ‘의뢰인’이라는 영화는 존 그리샴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어느날 어린아이인 마크와 동생이 숲에 놀러갔다가 자살하려는 마피아의 변호사의 자살을 막으려다 마피아가 죽인 의원의 시체를 묻은 장소가 변호사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마피아의 변호사는 이 사실을 아이들에게 말한 후 결국 자살해버렸고 동생은 충격을 받고 실어증에 빠지게 됩니다. 평소 마피아의 변호사로 유명했던 변호사의 자살이었기에 이 죽음에 무엇인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였고 경찰은 마크가 무엇인가 알고 있을거라고 확신하여 어린 마크를 만만히 생각하여 쉽게 증언을 받을 생각이었지만 뉴스를 통해 마피아와 관련된 사건이라는 것을 알게 된 마크가 겁에 질려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이후 내용은 1달러로 고용되어 마크를 도와주려는 변호사 레지와 마크의 증언을 통해 한 몫 챙기려 기본도 지키지않고 마크를 협박하는 경찰과 진실을 쫒는 FBI, 시체의 위치를 아는 마크를 제거하려는 마피아들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아들을 보호하지 못 하는 무력한 부모,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출세지향적인 어른들, 헌신적으로 어린 마크를 도와주려는 변호사와 같은 모습들이 우리 사회에서도 볼 수 있는 모습들인 것 같아 많은 생각을 들게하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