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익숙한 콜레스테롤은 병명이 아니다.
* 뇌의 90%가 콜레스테롤로 이루어져 있다.
*몸의 모든 세포를 감싸고 있는 세포막[특히 근육]이 콜레스테롤이다.
* 신경을 감싸고 있는 신경막의 주성분이 콜레스테롤이다.
* 성호르몬, 특히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주성분이 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들며 우리가 달걀노른자나 새우를 먹지않는다고 해서 피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콜레스테롤의 85%가 간에서 만들어지고 15% 정도만 음식으로 충당되는데,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간이 그만큼 덜 만들어낸다.
즉 체내 콜레스테롤의 양은 먹는 음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즉 우리가 인위적으로 컨트롤 할수 있는 영역 밖의 일이다.
먹어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몸이 필요한 만큼만 간이 알아서 생산하기 때문이다.
수십년간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지방섭취가 건강에 해롭다고 이유로 ,가공식품에서 지방이
줄어들고 그 자리를 과당이 메웠다.
지방대신 맛을 내기위해 가공된 과당의 사용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당은 지방보다 훨씬 파괴적인 역할을 한다.
그 결과 지방간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지방을 많이 먹어서 지방간이 된것이 아니라
당분이 지방간의 원인이다.
우리 몸이 액상 과당이나 콘시럽 같은 가공 당을 처리하는 것은, 술을 처리하는 것처럼
과당은 전부 간으로 간다.
즉 과당처리를 많이 하면서 간은 무리를 하게 되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술도 안마시는 지방간 환자들이 급증한 것이다.
물론 비만, 당뇨, 심장병 모두 함께 증가했다.
< 콜레스테롤 저하제 스타틴 약물의 부작용 >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지 못하도록 막는 약이다.
그러니 간에 좋을리가 없다. 그래서 몇달에 한번씩 간 수치검사를 해야한다.
코엔자임Q10 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심장마비를 예방한다.
그런데 스타틴 약물이 코엔자임Q10 의 합성을 방해한다.
둘 다 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뇌의 90% 성분이 콜레스테롤이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을 억지로 낮춘다면 ?
치매위험이 증가할수 밖에 없다.1980년대 중반, 스타틴 시판이후 실제로 치매환자가 급중했다.
일반인들도 알츠하이머란 단어에 익숙해질 정도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 되었다.
스타틴 장기 복용자들은 당장 치매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머리의 멍한 느낌이나, 건망증이
심해지는 것을 호소한다.알츠하이머 뿐만 아니라 파킨슨 위험도 증가한다.
스타틴 약물은 근육통과도 관련이 있다. 세포를 감싸고 있는 세포막과 근육의 막을
형성하는 것이 역시 콜레스테롤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가벼운 경우 근육통이,
심각한 경우 횡문근융해증[근육이 녹아내리는 질병]이 발생한다.
신경을 감싸고 있는 신경막도 콜레스테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억지로 낮추다 보면
신경통이 발생한다. 밤늦은 시간 손발이 저리고 아픈 노인신경통으로 고생하는 노인들 상당수가
스타틴 약물 부작용 때문이다.
남성입장에서 안타까운 부작용중의 하나는 발기부전이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주성분 역시 콜레스테롤이다.
약물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면 자연히 성욕이 감퇴되고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스타틴을 복용한지 10년이 되었다면 사실상 발기부전을 자인하는 셈이다.
이상의 부작용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다. 매우 흔한 부작용들이다.
약을 먹고 금방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복용했을때 서서히 나타나는 증상들이기 때문이다.
치매 근육통 신경통 발기부전......
다들 부작용이 아니라 노화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도 괜찮은 걸까?
그렇지는 않다. 멀쩡하던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했다면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수 있다.
약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볼 일이 아니라,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봐야 한다.
콜레스테롤이 높아졌다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두가지가 염증과 스트레스 이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벽을 형성한다고 했다. 간이 콜레스테롤 생성을 증가시켰다는 것은
그만큼 손상된 세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콜레스테롤은 손상된 세포벽을 보수하고 염증을
낮춘다. 특히 혈관에 염증과 상처가 생겨 보수해야 할 곳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몸전체의 혈관길이가 12만 km에 달한다. 피는 1분안에 몸 한바퀴를 돈다.
혈관을 타고 도는 피는 시냇물처럼 졸졸졸 평화롭게 흐르지 않는다.
무서운 속도로 콸콸흐른다. 그러다 보면 혈관이 나뭇가지처럼 갈라지는 부분에선 와류 현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때 혈관벽이 큰 압력을 받는데 , 피가 맑지 않을 수록 자극을 받아 혈관내벽에
상처와 염증이 증가한다. 또 혈관벽의 조직이 건강하지 못할수록 상처와 염증이 증가한다.
그런 상처를 고치는 것이 콜레스테롤이다.
반창고처럼 상처에 달라붙어 혈관 벽을 치료한다. 상처가 클수록 더 많은 콜레스테롤이 필요한데
심할 경우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관 자체가 막히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프로게스태론을 만드는 재료이다. 프로게스테론은 성호르몬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재료가 된다.
이중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코르티솔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간이 콜레스테롤 생산을 늘린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많지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육체적 스트레스와 정신적 스트레스 모두 해당된다.
잠이 부족한 것은 육체적 스트레스에 해당한다.
잠이 부족하면 콜레스테롤이 올라간다. 잠은 안자고 콜레스테롤을 낮출수는 없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선 체내 염증 반응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
생활습관바꾸기, 올바른 음식과 충분한 수면시간, 스트레스 관리는 기본이다.
햇빛을 쬐는것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햇빛을 쬘때 생성되는 비타민D가
콜레스테롤이기 때문이다.
또 토코트리에놀 형태의 비타민 E 를 섭취한다.
폴리코사놀과 알파리포산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건강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폴리코사놀은 쿠바에서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처방되던 물질이다.
항산화제 코엔자임Q10도 심장건강에 필수이고 특히 스타틴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코엔자임 Q10은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 유비퀴놀이 생체이용율이 더 높다.
<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좋은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의 수명이 더 길다.
노년기에 고지혈증이 더 유리한 이유는 콜레스테롤이 염증을 낮추기 때문이다.
저 콜레스테롤혈증이 되면 염증을 이겨낼 면역력이 떨어져 노년층에서 높은 사망율의 원인이
되는 폐렴같은 감염에 취약해지기 쉽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낮은 환자들이 소화기 질환과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다.
두가지 모두 전염성 질환이다.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면역력을 낮춘다. 말기 암 환자들이 역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다.
고지혈증 환자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원점으로 돌아가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돌아보는
것이다. 스스로 잘못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