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달러환율은 그리스의 재정긴축안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탈리아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경고에 따라 유로존의 신용리스크가 증폭되면서 상승압력을 받았으나 외환당국의 달러매도 개입으로 상승폭은 제한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 그리스 재정우려와 이탈리아 은행들의 신용강등 가능성으로 미 증시가 급락하고 역외환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4.60원 오른 1,083.40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장 초반부터 그리스의 긴축재정안 통과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하였으며 역외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달러매수가 이어지면서 원달러환율은 개장가를 저점으로 상승폭을 확대하였습니다
장중 1088.7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자 월말 네고물량이 공급되었으며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성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되었으며 전 거래일 대비 6.80원 오른 1085.6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외환당국은 지난 16일 달러매도 개입에 이어 어제도 1090원선 상향 돌파를 앞두고 달러매도를 통환 시장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한율은 그리스 우려완화로 미 증시가 급등하고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스의 재정긴축안 표결을 앞두고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디폴트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미 증시가 급등하고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도 2원 이상 하락하여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반기말을 앞두고 네고물량이 공급되고 있으며 외환당국도 불가불안에 따라 1080원 후반대에서는 달러매도 개입을 통해 환율 상승을 억제하고 있어 달러매수심리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대내외 여건 개선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유로존의 불안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경기둔화 우려로 호주, 뉴질랜드달러들은 약세를 보였으며 저점에서 결제수요도 유입될 것으로 보여 하락폭은 제한되며 1080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그리스의회가 재정긴축안을 승인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유로화는 4일만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리스의회는 30일까지 280억유로 규모의 재정긴축안을 놓고 표결을 해야 하며 표결 결과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최악의 경우인 디폴트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였습니다
유로화는 0.7% 오른 1.4288로 마감됐습니다
그리스 의회가 긴축재정안을 승인할 경우 유로화는 추가 상승을 할 것으로 보이나 포르투갈 등 주변국의 신용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유로화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엔화는 0.6% 약세를 보이면서 80.89로 마감됐습니다
캐나다달러는 유로존의 리스크 완화에 따라 주식시장이 상승한 영향으로 강세로 돌아섰으며 유가의 약세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되었으며 0.2% 강세를 보인 0.9861로 마감됐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되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호주달러는 유로존의 신용리스크에 따라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0.5% 하락한 1.0444로 마감됐으며
뉴질랜드달러도 5월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0.7% 하락한 0.8057 로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