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방금 소개 받은 귀연회원 김용섭입니다.
오늘 이렇게 귀한 자리에서 여러 선배님들과 그리고 단위학교 어머니회장님들을 비롯해서 임원
여러 분들을 모시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금년 한 해동안 귀연회에서 그리 길지는 않을 시간이었지만 신입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배우고 느낀것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제가 처음 귀연회를 알게 된 것은 여러 해 전부터, 그러니까 저의 큰아이 초등학교 때
자의 반 타의 반에 의해 97년도에 부평 초등학교에서 어머니회장을 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2000년도에는 안남 중학교에서 어머니회장을 맡게 되었으며 그리고 지난 해에는 부평여고에
서 어머니회장을 맡아 일을 하게 된 인연으로 귀연회에 가입을 권해주시는 선배 회장님들이
여러 분 계셨기에 귀연회에 대해서 다소 알고는 있었으나 그때는 많이 망설여지더군요.
그런데 올해 허정희 귀연회장님께서 귀연회 가입을 적극 권해 주시기에 금년 5월 경기도 가평에
서 열린 귀연회 워크샾에 참석을 하게 된 것을 계기로 귀연회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대하는 귀연회원님들은 어떤 분들일까? 저는 아마도 저와 비슷한 연배의 분들일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갔는데 그 선입관을 완전히 깨어졌지요.
회원들의 연령대가 참으로 다양하더라구요.
워크샾에선 여러 가지 게임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 어찌나 정열적이고 적극적이
시던지.... 역시 전직 어머니회장님들이시라 다르시더군요.
귀연회는 비슷한 동년끼리의 모임이 아니라서 약간의 장, 단점을 가지고는 있겠지만
선,후배간의 사랑이 여간 돈독한 것이 아니랍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하니 좋은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가끔은 부정적인 모습도 보지만 그 또한 나의 또 다른 모습일 수 있다는 생각과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도 배운답니다.
여러 회장님들을 뵈올 때 마다 많은 가르침을 받고 저의 부족함을 조금씩 채워간답니다.
그 동안 귀연선배님들께서 갈고 닦아놓은 소중한 전통과 미덕을 잘 계승해 나가는
후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귀연회도 매 달 월례회의가 있는데 단위학교에서의 어머니회 활동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매 달 전문 강사님을 초빙하여 교양강좌도 듣고 하는데 지난 달에는 비즈공예강습을 해서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비즈 목걸이를 만들었습니다.
귀연회에는 세 개의 분과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는데 바둑부와 예절부, 그리고 지금
제가 속해 있는 산악부가 있습니다.
귀연산악회는 1992년도에 계양산 등반을 첫 시작으로 그동안 설악공룡능선, 지리산종주,등
13년간 전국의 명산들을 두루 산행하신 프로급들이시더군요.
귀연산악회는 회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산악대장님을 비롯해서 4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 달 세째 주 화요일에 전국에 있는 명산을 찾아 산행을 떠납니다.
귀연산악회는 여느 산악회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산행을 잘하고 못함이 없이 자기 체력에 맞게 하고, 등산보다는 입산하는 마음으로
대 자연과 유유자적하는 여유 있는 산행을 즐기시더라구요!
산행을 통해 건강 관리와 혈육 못지 않은 진한 우정을 나누시는 선배님들의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또 귀연회산악회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회원들은 카페를 통해서 산행 후기와
좋은 시, 좋은책 소개, 음악 , 전통예절, 사진 등 알찬 정보교류와 교양을 쌓고 회원들 간에
우의를 다지는 곳이기도 하지요.
여러분들도 우리 카페에 한 번 들르셔서 두루 구경도 하시고 회원가입도 하셔서
좋은 글도 남겨 주시면서 카페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회장님들!
이제 학교일도 끝마치셨으니 꼭 귀연회에 가입하셔서 멋진 선배님들도 만나시고 어머니회의
전통을 함께 이어가는 귀연회 식구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귀연회 연말 사례발표문
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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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6
05.02.04 14:4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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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잘 하셨습니다. 몇번 하시면 더욱 잘 다듬어 지리라 믿습니다. 특히 HTML문서라면 태그(Tag)가 있어야 하는데... 웹문서 프로그램으로 글을 작성하신 후, 이를 태그 포함하여 복사, 글쓰기의 웹문서로 붙이는 수정도...
예솔님~수고하셨씀당~ 수정하면 되니까 ...메일로 보냈씀당~귀연회에 똘똘한 후배님들이 많이 들어와 든든해요.미녀삼총사 꾀꼴님 예솔님,바이올렛님,....믿습니다.ㅎㅎ 사례발표 잘하셔서 아마 내년에는 더 많은 산악회원이 가입할것 같군요~감사^^*
예솔님 , 년말행사때 차분한 목소리로 참 잘했어요 수고 했어요
우리 귀영둥이 예솔님, 그날 사례발표 자~알 하셨어요! 쑥쑥 차고 올라 오세요*^^*
예솔님 수고 하셨습니다.
예솔님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참 잘했어요!! 별 다섯입니당
감회가 새롭더군요 항상 우리가 신입이라고 생각 했는데 세월 가는줄도 모르고 착각 하고 살아지 뭐닙까 후배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커고 있으니 마음이 든든 하네요 예솔님 이쁜짓 많이 하고 사랑 많이 받으세요 우리 모두 당신을 사랑합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컴이동하느라 여러모로...귀염둥이 막내답게 아주 잘 하셨어요.기대가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