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5. 08. 30(일)
◆산행지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운황마을 여분산(774.8m)
◆산행코스 : 밤재~세자봉~여분산삼거리(삼계봉)~무명봉(반환점)~여분산삼거리(삼계봉)~
여분산정상~운황마을
◆산행시간 :10:12~13:17(3시간05분 휴식시간 포함)
◆참가인원 : 4명
◆산행횟수 : 759회
◆산행거리 : 7.4km
◆만보기 : 12,789보
↑여분산 산행코스
↑산행들머리인 전북 순창군 구림면과 쌍치면 경계지점인 해발517m 밤재이다.
오늘 여분산 산행은 우리일행중 아는 분께서 운황마을에 들어와서
흐르는 계곡이 너무 좋아 집을 짓고 사는 것이 3년째라 놀러 한번 오라고해서
여분산산행이 하게 된다.
연락이 끊인지 꽤 오랜세월이 흘렸다 한다.
그러나 우연히 전화번호를 검색하다가 전화하게 되었다는 그분은
나하고도 인연이 있는 분이었다
회사생활할때 함께 한 회사에서 근무하였던 분(서00과장)인데 이렇게 또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되니 참 세상은 넓고도 좁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암튼 운황마을에서 그분과 조우를 한 후 이따가 보기로 하고
밤재로 출발 ......
↑밤재에서 약간 오르막을 오른다.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다보니 왼쪽 무명봉인 665봉은 별로 좋지 않는지
사람들의 발자취가 보이지 않아 우리도 뒤로한채 우측으로 진행해 나간다.
↑이 산에는 길의 안내자인 이런 이정표가 몇 개가 있는데 글씨가
지어진채 묵묵히 보수가 되는 날만 기다리고 있는 쓸쓸한 이정표를 보면서
잠시 쉬어간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산이라서 한적한 오솔길 같은 길을
우리들 것인 양 소유하며 길을 걸어간다.
↑무시해 버렸던 무명봉으인 665봉
↑모처럼 시야가 트이는 이름없는 전망바위로 나와
주변 산세를 바라다 본다.
↑바람도 없고 무더운 날씨 첫번째 봉 세자봉 정상에 오른다.
이 세자봉정상에는 묵은 헬기장 넓은 곳 잡초속에 피어난 이름모른 야생화인
노오란 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해발 700.9m세자봉을 뒤로하고 여분산을 향해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사람들이 없는 조용한 길 맑은 새 소리와 매미 우는 소리만이
우리들의 일행을 반가히 맞아주는 센스, 청량감을 흠뻑 안겨준다.
↑습도가 높아 더욱 무더움을 느끼는 순간 이곳을 지나는데 어디선가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위는 식혀주는 고마운 바람이다.
↑원시림같은 곳을 걸어간다.
주변 조망은 거의 없는 셈인 여분산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그러나
우린 외롭지 않다.
비록 날씨는 후덕지근하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도 행복하기때문이다.
↑쓰러진 나무 속에서도 삶을 영위하고저 새순들이 하늘로 두 팔을 뻗어
자라고 있는 모습이 우리 인간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다시 굴참나무숲을 지난다.
↑원시림같은 산의 허리를 짤둑 끊어 임도를 내고있는 곳을 지나
우린 여분산방면으로 직진하여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가파른 오름길
↑허리가 짤린 임도에서 상당히 가파른 오름길을 힘들게 올라서 보니
여분산갈림길(삼계봉)인 삼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 삼계봉(여분산갈림길)에서 우측 여분산정상으로 가기가 너무 빠른시간이라
고민에 빠진다.
밑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있지만 그래도 빠른시간일 것 같아 깃대봉까지만 갔다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 여분산으로 가기로 하고 왼쪽 장군봉과 회문산 방면으로
발길을 돌려 진행한다.
↑깃대봉으로 가는 길
↑상계봉에서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시야가 트인 곳에서 깃대봉을 바라다 보니
아직도 가야할 길이 너무 먼것 같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지만 밑에 기다리는 사람을 생각하니 우리일행은
이름없는 무명봉에서 다시 되돌아 가야만 했다
서운하지만 기다리는 사람을 생각해서.......
↑왔던 길로 여분산갈림길로 다시 되돌아 간다.
↑되돌아 나온 상계봉 여분산갈림길에서 여분산 정상으로 가기위해
잠시 흘린 땀을 식힌 후 여분산정상으로 진행
↑여분산삼거리에서 여분산으로 가기 위해 여분산을 향해 걸어간다.
↑여분산은 전혀 조망이 없는 곳이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곳을 택해 잠시 쉬었다가 간다./
↑여분산정상으로 가는 오르막 중간지점엔 등산로가 잘 보이지 않는곳이 있다.
잡풀로 인해 보이지 않은 길을 감각으로 헤쳐나가며
↑여분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이런 나무터널도 끼어
지나가야 하기도 하고
↑나무터널을 빠져 나오자 시야가 확트인 여분산 정상이 나온다.,
↑세자봉에 피었던 이름모를 노오란 야생화가 너무 아름답게 이곳 저곳에 피어있어
여분산의 정상을 더욱 빛내주는 묵은 헬기장있는 정상에 올라섰다.
↑다섯층으로 이룬 이름모를 야생화.....
이름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뭉게구름이 하늘을 날고 넓은광장에 피어난 노오란 이름모를 야생화가 만발한
여분산정상에서 왔다 갔다는 증표로 한컷 ........
↑정상에 표지석은 없고 ........
↑여분산정상에서 바라다 본 순창의 회문산과 장군봉
산행을 제대로 한다면 밤재에서 시작하여 세자봉,삼계봉,여분산,깃대봉,장군봉,
회문산(소요시간7~9시간)으로산행을 하는데 오늘 우리들은 목적이 따로 있기에
저곳으로 가지 않고 이곳 여분산에서 방점을 찍고 운황마을로 하산해야 한다.
자료를 찾아보니 2001년도 회문산과 장군봉을 갔다온 기록이 남아있다
언제 다시한번 찾아가서 752봉까지 산행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슴 묻고 하산한다.
↑운황마을로 하산
↑여분산정상에서 운황마을로 하산길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운황마을1.5km
↑운황마을로 하산하다가 잠시 숨을 고른 후 하산한다.
↑왠지 하신길이 없어질것만 같은 느낌이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은
무엇일까?
↑정상에서 운황마을로 하산하는데 등산로는 현재까지는
잘 보이는 길로 하산 그러나 조금 더 진행하니 한 두개씩이 있던 리본도 없고
길이 희미해서 잘 보이지 않고 곧 사라지고 만다.
아주 희미하게 능선 좌측으로 길이 있는 듯 없는 듯 되어 있어
신경써서 내려서야 하는 길은 거의 다 내려 와서야 희미한 등산로가 보인다.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 하산길
↑묘지를 지나서야 길이 선명하게 나져있다.
↑빨간 리본도 보이고........
↑칡 넝클터널을 빠져 나오고서야 운황마을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길을 빠져 나오자 운황마을어귀에 도착
하산지점인 보이는 정자로 내려선다.
↑오늘 하산지점인 마을정자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분에게 전화하여 그분 차량으로 밤재로 가서
우리들의 차량을 회수 그분 집으로 간다.
↓
산행이 끝나고 운황마을에서 그 분 집 가는 길
↑거의 다 완공된 서00과장내 집
이런 산 전원생활은 일이 끝이 없는 것 같다
집을 가꾸는데 아직도 먼 세월이 흘러야 되겠다는 느낌이 온다
올해엔 고추 농사도 많이 해서 짭짤한 수입도 올리고 했단다.
운황마을은 상점이 없어 우리가 산행할 시간
면소재지까지 사온 막걸리로 회포를 나눈 후 갈 길이 멀기에 헤어저야만 했다.
↑운황마을의 전경
첫댓글 즐감합니다~~~~ㄳㄳ
여분산 가본지 까마득하네요 이정표도없이 그때 많이 힘들엇는데,,
그래도 선배님덕분에 다시한번되세겨봅니다,,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늘 안산즐산하시길요,, 언제한번 오동에서도 한번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