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서해안 일주?나들이길을 나섰다.
08시 양재역에서 출발 군산으로 직행.
역사박물관 해설사 안내로 근대사를 둘러봤다.
박물관에서 장항쪽을 찍어봤다.
박물관내 일본으로 실려가는 쌀 싣는 배의 모형도
동행한 친구내외와 군산광장에서
일본인이 지었다는 일본 절의 동국사(금강선사)
선유도를 한바퀴하고 부안으로 가는 길에 새만금 전시관등 홍보관을 관람했다.
듣던것과는 달리 어마어마한 계획임을 확인했다.
새만금에서 찍은 사진이 어디로 도망갔는지??
당산마루의 정갈한 한식차림
장독대가 아름답게 뵈는가 봐
5월11일
오전엔 미륵사 관광을 12시까지 한후 아구찜으로(마산이 유명한데)점심을 먹고
가우도라는 곳을 둘러보고 장흥에있는 편백숲 마을로 이동했다.
너른 경내에 조경이 정말 잘 꾸며졌다.
띠별로 나오는 물맛이 틀린다는데 글쎄 난 내 띠것만 맛봤다.
연꽃탑을 뒤로하고 연꽃못을 바라보는 내자와 친구분
연꽃이 좋았는데 사진을 잘 못찍어 꽃들한테 미안네
가우도(駕牛島)가는중,산을 위에서 보면 소 멍에같이 생겻다고.
쉬면서 이곳 어느시인의 조형물 모델과
편백숲 목재문화 체험관도 둘러보고
개인이 이 엄청난 숲을 이룬건 참 대단한 분
목포에서의 저녁식사는 잘 받은 한 상에다 반주까지
8월 12일
아침 일찍 길을 나서 간곳이 유달산.
기념 사진부터 찍고
색소폰 연습을 가장 많이 한 곡 "목포의 눈물" 비앞에서
유달산을 둘러보고
함평의 생태공원으로 향했다.
비가 오기 시작한다.
우산을 모두 들고
공부할려고 찍었는데 읽을랑가?
구름 꽉 낀 우중의 나들이!!
비오는 날의 호수산책
이번 여행의 백미(白眉)였다.
빗물과 물결에 부초의 흐늘대는 모양새가 아름답게 보였고 물위를 걷는 자연속의
내가 한평생 그저 부질없는 나그네임을 일깨웠다.
담양으로 가야는데 길이 별로라 고창으로 핸들을 돌렸다.
보리밭길은 흙땜에 그냥 눈으로만 차안에서 스치고
장어구이로 유명한 집에서 점심을 먹고는 곧장 돌아오니 8시 쫌 지났다.
첫댓글 오랜만에 선학재를 들렀더니 소천선생의 香이 그윽하고 , 얼마전 우리 함께 했던 남도여행?의 소중한 추억들이 알알이 박혀 있어 나가기가 싫으네요.
색스폰 연주실력이 대단하시네요. 난 특히 봄날은 간다, 박수~~`
금년 봄은 우리 함께 여행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것 같고, 특히 사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해주시요.
귀한 손님이 齋를 방문해주셔서 정말 고맙구려.
칭찬까지....감사,감사.
그렇잖아도 첫날 숙소와 식단이 여~엉 맘에 안들어 집사람이 얼마나 미안해 했는지.
하여간 함께해서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