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캘리포니아 롤과 함께했던 월요일 아침 강남 진알시 이야기

[세우실]

안령?



월요일 아침 강남 진알시 다녀왔어. 오늘은 반영작업도 없었기 때문에 시간을 딱 맞췄다. ^^;;;

30분에 정확하게 강남 도착!!!! 사실 시간을 딱 맞춘 것도 아냐.

월요일은 창고에서 테이블을 비롯한 이런저런 물건들을 빼와야 하니까 조금 일찍 와야 했는데

그런 의미에서는 늦은거지 ㅠㅠ 그때 마침 도리몽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능.

"넉스님이랑 제가 물건 다 빼 놓았으니까 바로 3번 출구로 오세요~~~~"

아아니!!!! 나는 천사들과 함께 아침 진알시를 하고 있는 것인가연? ㅠㅠ)b

바로 3번 출구로 달려갔지.






그런데 본진은 휑했어. 오늘은 아직도 한겨레랑 경향이 안온거지. -_-;;;;

전화를 해 봤더니 경향은 "다 왔어요! 죄송해요!"... 그리고 잠시 후에 도착했고

한겨레는 "오늘은 8시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이 분은 성격이 무뚝뚝해서인지 이런식이야.

"아니 저희가 8시 20분까지 배포하는데 8시라뇨?" 했더니 "아... 죄송합니다... 오늘 신문 자체가 늦게 와서

진알시 말고도 전반적으로 다 늦어지고 있어요. 갖다 드릴게요.".... 이러니 또 어쩌겠어 기다려야지 ㅠㅠ



신문을 기다리는 아련한 뒷모습들.........




잠시 후 경향신문이 도착했어.



일단 꼼꼼이 100부 남았고 한겨레는 자체적으로 월요일 교육섹션 삽지가 있으니까 꼼꼼은 경향에 올인하기로 결정

부지런히 꼼꼼 끼워넣고 스탬프 작업 이어갔다능.

근데 잘 보면 중간에 도시락이 두 개 보일거야. 가까이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어.



우리가 배포할 곳 앞에 오늘은 젊은 남녀가 나왔더라? 나름 캘리포니아 롤을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어.

오늘 처음 본 사람들인데 의욕도 대단하고 특히나 남자의 말빨이 대단하더라구. ㅎㅎㅎ

아무튼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 남자 말마따나

"2천원을 내시면 제품과 함께 5백원을 돌려드리는 1500원짜리(응? -_-) 도시락"을 우리에게 두 개 갖다주더라.

평소 진알시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나봐. 드시면서 하시라고 주더라. ㅠㅠ

아이고~ 이거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감사해서... 우리는 따로 드릴 것도 없고 해서 한겨레 경향 한 부씩 드렸고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들이 총 네 사람이었기 때문에 나중에 두 개를 우리 돈으로 더 사주는 정도로 감사를 표했지.







voy님 도착하시고...... (도리몽님의 아빠미소)



예전에 내가 깜빡하고 성함이나 닉네임을 여쭤보지 못해 그냥 "미녀님"이라고 썼던 그 분께서

다시 나오셨다능. 이번에는 제대로 여쭤봤는데 "뚱이"라는 닉네임을 쓰신다고. ㅎㅎㅎㅎㅎㅎㅎ

여전히 많이 수줍어하셨고 말수도 별로 없으셨어. 끝까지 도와주신 후에 이번에도 홀연히 사라지셨심.






경향이 2/3정도 나갈 무렵 정말 8시에 임박해서 한겨레 100부가 도착!!!!



개봉!




한겨레 광속 작업!!! 저 현란한 손의 잔상들을 보라!





그리하여



오늘자 경향신문 1면입니동.



오늘자 한겨레 1면입니동.










본진 앞에서......... 4번 출구 앞에서 나눠서 배포하고.........

(첫번째 사진의 우리 배포대 맞은편에 있는 남녀가 바로 그 캘리포니아 롤 팔던 남녀라능.

고맙기도 하고 해서 상도덕상 ㅋ 저쪽에서 한 번 외치고 우리 한 번 외치고 그랬지. ㅎ)









역시나 시민들의 격려인사와 열렬한 호응 속에서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배포 마치고 정리!



소박한 캘리포니아 롤(그 청년 멘트로는 "신비의 열대과일 아보카도가 들어간...")로 오찬을 함께하며,

오늘 아침의 진알시 활동을 마감했사와요. ㅎ

[[62on투표]백두에서한라까지]

오~~~캘리포니아 롤!!!!...수고하셨습니다.

[꺄아아]

진정 훈남 훈녀

[voy.]

신비의 열대과일!? - 슈퍼에 팔아요 '-'* ㅋㅋㅋㅋㅋ / 수고하셨습니동! 날 풀리니 좋더라고요~ ^^

[iipse]

꺄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멋쟁이들~!

[폭스멀더]

ㅋㅋㅋ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아침에 버스에서 뵈었네요 ^^ㅋㅋㅋ

[누리]

훈훈...@@

[카오루]

아침식사까지 해결하는 훈훈한 진알시.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메달은 받으셨나요.)

[세우실]

메달 잘 받았습니다. ^^ 멋지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oy.]

*-_-*

[brian518]

오늘 경제시험쳐서 못갔어요ㅠㅠ

[voy.]

괜춘괜춘~ 문제없어문제없어~ '~'*

[iipse]

오호~ 시험은 잘 봤어요?

[카오루]

시험보다 일어나서 노래한건 아니겠지.

[꺄아아]

브라이언 화이팅 ㅎㅎ 노래한 건 아니겠지 ㅋㅋ

[샤또]

신문기다리는 넉스님과 도리몽님. 신문 오면 한대 칠 기세. ㅋㅋㅋㅋㅋ 캘리포니아 롤 주고간 남녀분도 오늘은 장사 대박 나길...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여~ ^^

[iipse]

한대 칠 기세 ㅋㅋㅋㅋㅋㅋ

[넉스]

시민들의 성금으로 모은 경향 한겨레 신문으로 조중동을 보는 너희들의 죄를 사하노라.... 연합뉴스는 지옥에나 가버려! (응?) ㅋㅋㅋ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사이비스러웠던 기독교 신자들 몇명이 큰 소리는 아니지만 확성기로 약간 시끄럽게 뭐라뭐라 떠들던 월요일이었습니다.

[꺄아아]

고생하셨어요~

[신비]

야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