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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인생을 바꾸다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창32:29)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창32:22-31)
① 사람들이 흔히 나누는 말들 가운데 이런 말이 있어요! “사람이 어떻게 바뀌냐? 사람은 죽어도 안 바뀌어! 만약에 바뀌었다면 그 사람은 죽을 때가 다 된 거래!” 사람이 변화한다는 게 그토록 쉽지 않다는 거예요! 하지만 어린아이로부터 청년까지는 그래도 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나 30세가 넘어서면서부터는 점점 어려워진다고 해요!
② 그래서 말씀인데 청년의 때에 마침내 최선의 모습으로 바뀌는 것이 중요해요! 인생을 보람되고 가치 있게 살아낼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갖는 것을 말해요! 내가 잘 되고 남도 잘 되게 할 수 있는 삶의 태도인 거죠!
③ 윌리엄 제임스라는 심리학자가 말한 명언 중에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까지 바뀐다”라는 말이 있어요! 대단히 체계적이면서 단계마다 중요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줘요! 그런데 문제는 생각과 행동과 습관과 인격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느냐예요! 사람은 도무지 안 바뀐다는데! 그래도 청년 때까지는 변화의 가능성이 높으니까 노력을 해야겠죠! 긍정적이고 생산적이면서 이타적인 생각과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인 행동, 부지런하면서도 꾸준한 습관 그리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인격으로 말이죠!
④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요! 우리는 이미 어떤 부족한 인격이 되어 살고 있어요! 그런 까닭에 우리는 야곱이라는 인물을 통해 그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그보다는 그가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듣고자 해요! 이제 본문 말씀을 보도록 하죠! 먼저 창세기 32장 22절에서 24절,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갑작스런 전개에 어리둥절할 수 있기에 설명을 좀 드리자면 야곱이 아버지 집을 떠나 20년 만에 금의환향하는데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어요! 사실은 큰 두려움이에요! 형 에서가 받아야 할 장자의 축복을 가로챘기 때문에 형의 분노를 피해 집을 떠난 건데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형은 아직 그 일로 인하여 분노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만약 그렇다면 금의환향은커녕 목숨도 안전하지 못하거든요!
⑤ 그래서 야곱은 앞서 전갈을 보냈어요!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하였더니”(창32:3-5) 형 에서를 ‘주’라고 부르면서 자기를 한껏 낮추고 여태껏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살다가 온다고 보고하면서 예물로써 형 에서의 마음을 녹이려 하고 있어요!
⑥ 그런데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창32:6) 아버지 집을 떠난지 20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형 에서의 눈치를 살피려고 사람을 보냈는데 400명이나 되는 병력을 이끌고 마중 나온다고 하니 이는 필시 야곱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패로 나누고 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하고”(창32:7-8) 자기의 일행과 재물을 두 떼로 나누어서 앞의 무리를 치면 그 사이에 뒤의 무리와 함께 도망칠 계획을 세운 거예요! 처절하게도 자기 목숨과 자기가 아끼는 몇몇은 지키려는 몸부림인 거예요!
⑦ 여러분, 야곱이 어떤 사람인 줄 아세요? 쌍둥이로 태어나면서 형 에서의 발뒤꿈치를 붙잡으면서 자기가 먼저 나오려고 했고 사냥 나갔다가 돌아온 형 에서에게, 그가 배고픈 것은 절대로 못 참는 기질인 것을 잘 알기에, 마침 쑤고 있던 팥죽을 달라고 하자 그냥 주지 않고 장자의 명분으로 사라고 해서 팥죽으로 그 장자의 명분을 샀고 마침내 아버지 이삭이 큰 아들 에서에게 장자를 축복하며 모든 권한을 물려주려고 하자 어머니 리브가의 모의가 있긴 했지만 눈 어두운 아버지 이삭을 속여 에서가 받아야 할 장자의 축복을 가로챈 사람이에요!
⑧ 그런가 하면 뒤늦게 모든 사실을 안 에서가 자기를 죽이려하자 어머니 리브가의 제안대로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살면서 처음에는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아내로 얻기 위해 칠년을 하루 같이 외삼촌을 위해 일했고, 그렇지만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시집 보낼 수 없다는 외삼촌의 말에 하는 수 없이 라헬의 언니인 레아를 먼저 아내로 맞이한 후 또 다시 진정으로 사랑하는 라헬을 아내로 얻기 위해 칠년을 더 일한 사람이에요! 대단한 욕망과 집념의 사람인 거예요!
⑨ 한편 악덕업자와 같은 외삼촌 라반이 야곱에게 품삯을 제대로 주지 않자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긴 했지만 외삼촌의 소유인 가축이 새끼를 낳을 때면 튼실한 놈들은 다 제 것으로 만든 사람이에요! 이처럼 야곱은 비열하면서도 치밀하게 일을 꾸밀 수 있는 비상한 머리를 가진 사람이었어요!
⑩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 본향으로 돌아가려는데 형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자기를 마중 나온다는 말에 야곱이 취한 행동을 자세히 살펴보면 “야곱이 거기서 밤을 지내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취하니 암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젖 나는 낙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 나귀가 열이라.”(창32:13-15) 에서에게 예물로 준비한 가축의 수가 550마리 이상이에요! 그런데 “그것을 각각 떼로 나누어 종들의 손에 맡기고 그의 종들에게 이르되 ‘나보다 앞서 건너가서 각 떼로 거리를 두게 하라’하고 그가 또 앞선 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묻기를 네가 누구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네 앞의 것은 누구의 것이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자기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하고 그 둘째와 셋째와 각 떼를 따라가는 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도 에서를 만나거든 곧 이같이 그에게 말하고 또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 하라’하니 이는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아주리라 함이었더라.”(창32:16-20) 야곱이 무사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고자 전전긍긍하고 있어요! 애처롭다는 생각도 들잖아요! 아무튼 야곱은 자기 머리로 짜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어요! 그리고 어떻게 모은 재산인데, 하지만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서는 그 모든 재산은 도구일 뿐이었어요!
⑪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의 마음은 편치 못했어요! 나무나 두려웠어요! 그래서 기도하기를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강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정말 마음을 다한 진정이면서 처절하기까지 한 기도예요! 그리고 그렇게 기도하기를 누구와 씨름하듯이 몸부림치며 했어요!
⑫ 이제 다시 본문 말씀으로 돌아와서 “자기가(어떤 사람, 곧 하나님의 사자이죠!)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창32:25-28) 야곱은 정말 간절히 그리고 처절하게 혼신의 힘을 다해서 기도했어요! 마침내 하나님의 사자가 야곱을 떼어놓으려고 그의 허벅지 관절을 쳤는데 그런데도 야곱은 놓지 않았어요! 자기를 축복해주기 전에는 놓지 않겠다는 거예요! 마침내 하나님의 사자는 야곱의 이름을 묻고는 앞으로는 그 치사하고 비열한 이름 말고 ‘이스라엘’이라 하리라고 개명해줘요!
⑬ 그 이름의 의미는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야곱의 이전의 삶은 사람과의 씨름이었어요! 그리고 그 생존경쟁에서 이겨냈어요! 자기의 능력으로 말이죠!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의 사자와의, 곧 하나님과의 씨름에서 이겼어요!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야곱은 스스로 제대로 걸을 수 없는 몸으로 승리를 인정 받았어요! 사도 바울의 고백이 그와 같죠!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12:10下) 아멘! 사실상 야곱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시는 승리였어요! 야곱이 실제로 물리적으로 하나님을 이겼다고 말할 수는 없죠! 본문 말씀 30절에 보면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함이더라.” 아멘! 야곱을 비롯한 그 당시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죽는다고 믿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야곱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그 승리를 인정해주신 거예요! 그래서 결국 야곱은 무사히 본향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갔어요! 형 에서가 절뚝거리는 동생 야곱의 모습이 애처로와 보였던지 그냥 받아줘요!
⑭ 이에 대한 노만 빈센트 필 목사의 명언이 있어요! “인생은 변화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변화는 오직 기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러고 보면 인생을 바꾼 기도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습관이 인생을 바꾸는 거예요! 그리고 그 기도는 ‘나를 위해 무엇 무엇을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나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십니다’예요!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하나님을 높여드리며 나 혼자 살아가고자 하는 삶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으로의 태도 변화인 거예요!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3:6) 아멘! 매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곧 기도의 삶이에요! 그리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하나님과 대화해야 해요! 진지하게 자기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그대로 아뢰고 하나님의 뜻에 자기를 맞춰가는 거예요! 기도를 통해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거예요! 아멘!
⑮ 이것을 잊지 마세요!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아멘! 인생을 바꾼 기도는 ‘이 모든 것을 나에게 더해 주세요!’가 아니라 ‘나로 하여금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게 하소서!’예요! 나 혼자서는 절뚝거리되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고 나아가는 거예요!
⑯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어요!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中) 아멘! 사람은 변화 되어야 해요! 인간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말이죠! 그 인생이 바뀌어야 하는 거예요! 어차피 바뀌어야 하는 인생! 청년의 때에, 군대에서 바뀌기가 좀 더 쉬워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군대에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그 인생을 바꿀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수많은 고초의 세월 속에서 어렵게 힘들게 변화의 도전을 받아야 할 거예요! 변화의 기회를 영영 놓칠 수도 있어요!
⑰ 여러분, 청년의 때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의 지혜와 능력을 간구하면서 보람 있는 만큼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