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1코스 : 시흥초등학교 - 광치기해변 1
일시 : 2017년 9월20일 수요일
가는길 : 대구공항(9월19일 화요일 19시35분 비행기) - 제주공항 도착.
산행코스 : 시흥초등학교 - 말미오름(1.8km) - 알오름(2.9km) - 종달리 옛 소금밭(6.5km) - 목화휴게소(8.1km) - 시흥 해녀의집(8.9km) - 성산갑문(11km) - 수마포(13.6km) - 광치기해변(15.1km)
교통 : 제주공항 주변의 굿모닝 랜트카를 빌려 이동함.
2017년 9월19일 화요일 밤, 대구공항에서 제주도로 날아갑니다.
제주도에 도착해 예약해 둔 "간세 게스트하우스"에 여장을 풉니다.
간세는 제주올레의 상징인 조랑말의 이름으로 "게으름뱅이" 라는 뜻의 제주어 "간세다리"에서 따온 이름이랍니다.
제주 올레1코스는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시흥초등학교 주차장에서 첫발을 내딛습니다.
서귀포의 시작 그리고 제주 올레길의 첫 마을인 시흥리는 "맨 처음 마을" 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흥초등학교에서 시흥리 마을로 내려가며 푸른잎의 당근밭 뒤로 가야할 말미오름(126.5m)을 봅니다.
제주 올레1코스 시작점인 시흥초등학교에서 마을길을 조금 내려오면 작은 나무 간세가 1코스 시작임을 알립니다.
제주 올레는 각 코스 시작점마다 말모양의 간세 형상속에 스탬프 도장을 찍는 함이 있습니다.
긴 바위벼랑을 형성하는 말미오름을 보며 일출사 방향의 농로로 올라갑니다.
푸른 당근밭 뒤로 말미오름(126.5m)을 봅니다.
오름길은 유리하우스인 제주올레 안내소를 지납니다.
제주올레 안내소를 지나면 두산봉 트레킹코스 안내판과 소원성취 정자쉼터가 산길을 알립니다.
이 계절 제주도 올레길엔 맥문동 꽃이 아름답습니다.
걷기좋은 오름길은 전망이 있는 산불초소를 지납니다.
산불초소에서 날씨는 흐리지만 제주의 탁 트인 바다가 보입니다.
운치있는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곧이어, 말을 많이 놓아 먹이던 곳인 말미오름(두산봉) 정상 전망대에 섭니다.
말미오름(126.5m) 정상에서 한반도 지형의 밭을 봅니다.
또한, 말미오름 전망대에서 희미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봅니다. 성산일출봉 앞의 작은 섬은 뚝섬입니다.
말미오름을 떠나 저 멀리 지미봉(165.8m)과 종달리 마을을 보며 내려갑니다.
앞에 알오름(145.9m)을 바라보며 안부로 내려갑니다.
말미오름(126.5m)과 알오름(145.9m) 사이의 안부로 내려와 왼쪽 소나무숲길을 따릅니다.
제주 올레1코스는 시흥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알오름과 말미오름 분화구 내를 관통하는 이중식 화산체를 지납니다.
작은 습지를 지나면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오름길은 푸르름의 억새길입니다.
시야가 탁트인 시원한 억새벌판을 올라 알오름으로 오릅니다.
곧이어, 펑퍼짐한 봉우리인 알오름(145.9m) 정상에 섭니다.
알오름(145.9m) 정상에서 지나온 길쭉한 능선인 말미오름(126.5m)을 봅니다.
알오름(145.9m)에서 희미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봅니다.
제주 올레1코스는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제주올레길에서 가장 먼저 열린길로
넓은 들판과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알오름에서 종달리마을의 지미봉(165.8m)을 보면서 내려갑니다.
한폭의 그림같은 푸른 억새숲을 내려갑니다.
내려온 알오름을 봅니다.
알오름을 내려오면 포장길의 농로가 이어집니다.
농로는 푸른잎의 감자밭을 지납니다.
경작된 밭의 곡선 고랑도 아름답습니다.
농로를 지나며 야생의 애기참외를 닮은 식물을 봅니다. 참외의 선조랄까? 미니 참외 같습니다.
일주도로 교차로를 지나 제주 올레1코스 이정표는 종달리 마을로 들어갑니다.
종달초등학교 뒷쪽의 마을길을 따릅니다.
파스텔톤의 종달리 마을 지붕 뒤로 지나온 말미오름을 봅니다.
종달리 마을의 독채민박 입구에서 아름다움에 발길이 잡힙니다.
종달리마을의 순희밥상 식당에서 순희밥상(2인이상 7,000원)을 시켜 제주를 맛보며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메뉴 : 제주 은갈치 조림(2인기준 30,000원), 고등어구이 조림12,000원, 성게 미역국10,000원.
순희밥상 앞의 종달리마을 쉼터를 지납니다.
종달리마을 뒷쪽에 우뚝한 지미봉(165.8m)을 봅니다.
지미봉은 제주도 동쪽 땅끝에 있는 봉우리를 의미합니다.
봉우리 정상에는 조선시대에 설치한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옛 소금밭터를 지나 가야할 올레1코스를 봅니다.
종달리는 한때 제주 최대의 소금 생산지로 터를 잡았습니다. "소금하면 종달, 종달하면 소금"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유명하여 종달리 주민들은 소금비치(소금밭 사람)라 부르기도 했답니다.
올레길은 물이 빠진 바다를 봅니다.
올레길은 부드러운 해안선의 종달 - 시흥 해안도로를 따릅니다.
바다 너머 희미하게 보이는 성산일출봉을 봅니다.
해안길은 솔펜션을 지납니다.
해녀상 옆을 지납니다. 함께 근무한 친구와 함께 한걸음 한걸음 제주 올레길을 완주하려 합니다.
2편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