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궂은 막창을 두고 아래에 설왕설래가 있어서리 한마디!!
어제 자전거 타고 출근해서 퇴근도 자전거로 했죠(헐- 당연한가^^;;)
암튼 우리 공장에서 다운힐 신나게 해서 우현 사거리 도착하니까.
빗방울이 따문따문 이마를 치더군요.
한신 아파트 지나서 쌍용아파트 (사격장 앞)에 이르니까
제법 헬맷의 빈 틈을 노리는 대담한 빗방울이 --;;
그래서 "어, 차거라"
패달에 체중을 올려서 가속하는데---
빗방울이 나보담 더 가속하더군요.
용흥동 현대아파트 있는 즈음에 가니까.
거의 재난 영화의 한 장면---컥
그래서 xx서점 처마 아래서 처량하게 비를 피하는데
10여분을 기다려도 기세를 죽이지 않는 빗줄기.
좀 있다가 서점에서 주인 아주머니가
큰 비닐 주머니를 주시더군요.
"감사합니다"
구멍 세개 내고
고개 내밀고 두팔 빼고 우비xxx?
야튼 그런 몰골로 달렸더랍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그 서점 위치에서
포항의료원 방향으로
불과 10여m를 지나면서
뭇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는 것이었던 것이죠.^^;;
그 재난의 현장에서 불과 10여m거리에는 그야말로 먼지 폴폴 ---
빗자국도 없는 겁니다.
황당했죠.(헐- 이럴수가 내가 시간의 벽을 통과한 것인가?)
그걸 전에 게릴라성소나기라고 했던
국지성 소나기의 것이란 걸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막창비화 이상입니다.^^;;(허제비님과 방장님의 갈등을 염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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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해는 풀어야~~ 막창비화^^
대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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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9 15:0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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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째, 그런일이~~ 이에 허제비는 텐보이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땅땅땅!!! 증명해주신 대릉원님과 함께 막창을 뒤집자.. 텐보이, 다시 날 함 잡아보셈.
까페에서 비온다고 바깥보면 안오고... 비안와서 탄다고 해서 바깥보면 비 추적추적... 안강이랑 포항이랑 글케 먼건가... ㅠㅠ
오늘 당직퇴근하고 집에 일찍 왔건만... 갈데없고 오라는데 없는 이 신세... 누가 막창도 좋고 뭐든지 좀 하면 나갈텐데요...
어제 비가 왔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울동네는 안왔던거 같은뎅..ㅎㅎ 대릉원님 수거하셨어염~~^^;; 옛날부텀 비쫄딱맞구 함 타보고 시펐는데~~ 접때의 그 우중라이딩이후... 넘 힘듦을 느꼈던터라~~오늘도 잔차타고 출근하려고 했건만~ 소록소록 내리는 빗방울에 못이겨..옷갈아입고 차타고 출근했떠요..^^
막창땜시로 심정상한 사람이 여럿이네요...ㅎㅎㅎ 안강은 어제 비안왔는데... 밤에만 조금오고 아침에 출근길에 한방울 내리더만요~~ 대릉원님 아는사람 없던가요~~ 아는사람만나는게 젤로 겁나던데..ㅋㅋ 막창 언제 함더 먹죠!!!!
막창이 대세군요~~가을이 찐하게 사람을 유혹하죠....술 한잔하자구 자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