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 시작하고 얼마후 무참하게 무릎을 꿇게했던 무릎 연골 손상
그때 참 절망적이었었습니다.
친분이 있던 의사선생님이 권유했던 것이 바로 이 프롤로테라피입니다.
1년쯤 꼭 참고 치료받았었습니다.
자주 병원에 가지는 않고 주사 후 조심하느라 기다린 기간 때문에 오래도록 산행을 참았었습니다.
아프신 분 참고하시고 아마도 요즘은 이런 시술하는 곳이 주변에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는 라틴어 proles에서 유래한 세포재생을 촉진시킨다는 의미의 Prolo와 치료를 뜻하는 Therapy의 합성어로 만성근골격계질환에서 많은 통증감각신경이 모여 있는 힘줄(건)과 인대의 손상을 치료하고 회복과 재생을 도움으로써 통증을 치료하는 주사요법으로 증식치료(Proliferation therapy)라고도 불립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의사인 죠지 하켓 박사가 개발한 방법으로 주사방법이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시술이긴 하나 만성 통증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이며, 비수술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거의 없습니다.
▶ 통증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힘줄과 인대
건이라고도 하는 힘줄은 뼈의 표면에 붙어 있는 근육이고, 인대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여 뼈와 관절이 심하게 늘어나거나 뒤틀리거나 하는 등의 손상을 예방합니다.
특히 관절에서 '강하고, 건강한 힘줄과 인대'는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만약 관절이 어떤 이유로 손상되거나 또한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인해 혈관이나 신경이 눌리면서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근골격계에서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높은 순서 골막과 인대, 힘줄, 근막, 근육 순이라고 합니다.
많은 통증감각신경이 모여 있는 힘줄과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약해지게 되면 주변의 통증감각신경이 자극되어 해당 부위는 물론 신체 곳곳에 통증을 유발하여 만성 근골격계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힘줄이나 인대가 늘어나 생기는 통증의 흔한 예, 염좌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염좌라는 것도 바로 힘줄이나 인대가 늘어나거나 뒤틀려서 찢어진 상태를 말하며 손목, 발목, 손가락, 발가락 등에 빈번히 발생합니다. 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뻣뻣해지고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염좌처럼 심하지는 않더라도 발목이 삐끗하는 것도 종종 겪게 되는데 이는 발목의 힘이 50-70%밖에 유지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힘줄이나 인대가 약해져 있는 경우 외관상 느끼지 못한 특별한 이유 없이도 만성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상되고 약화된 힘줄과 인대를 강하게 해주는 주사를 통해 그 부위를 강화시켜 눌린 신경을 완화시켜 통증을 없애주는 것이 프롤로테라피의 원리입니다.
▶ 프롤로테라피 치료 대상은 모든 만성 근골격계 질환
따라서 프롤로테라피의 치료는 모든 근골격계 부위에서의 만성 통증에서 전문의 진단 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의 촉진 즉 부상당한 인대를 누르면 인대의 심한 압통으로 환자가 놀라거나 극도의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점프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 통증치료를 위해 프롤로테라피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범위가 큰 목이나 어깨, 팔꿈치, 손목, 허리, 무릎, 발목 등은 많은 인대와 건으로 이루어져 일상적인 활동이나 운동, 사고 등으로 인해 손상을 잘 받는 부위로 초기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 만성통증에 시달리게 할 수 있습니다.
1) 쉽게 치료되지 않는 만성 후경부통이나 요통
2) 어깨나 무릎 또는 전신의 관절 통증이나 관절 질환
3) 자주 재발하는 팔꿈치 통증 (테니스 엘보우 등)
4) 퇴행성 관절염
5) 만성 골반통
6) 무릎이나 발목 등의 인대 손상
7) 만성적인 발목 통증
8) 기타 많은 만성적 통증에서 유용
▶ 프롤로테파리 주사요법의 치료기전
프롤로테라피에 사용되는 약물은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제제가 아닌 고농도 포도당과 국소마취제, 생리식염수로 구성되는데,
1. 이러한 약물이 힘줄이나 인대에 주입되면 일차적으로 염증반응을 거쳐 섬유소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증식하게 되어
2. 해당 부위의 힘줄, 인대가 튼튼하게 되므로
3. 신경자극이 줄고 근육과 관절 부위가 안정되어 통증이 가라앉게 되는 것입니다.
▶ 프롤로테라피의 치료
주사하는 약물은 포도당과 부분 마취제이며 환자의 증상 정도를 보면서 개인차가 있는 편이며 대개 일주일 간격으로 총 4-6회 시행합니다.
손상된 부위에 다양한 종류의 자극용액을 주사하여 국부적인 염증반응이 생기면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콜라겐 섬유 조직이 손상된 부위에 침전되어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인체내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고 더 많은 세포 재생 세포들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약화된 힘줄과 인대를 강화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 초기에는 염증반응을 수반하므로 치료 후 며칠간은 더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통증에 진통제를 이용한다든가 특정 운동을 한다든가 하는 대처방법은 반드시 전문의에 의해 관리되어야 합니다. 진통 때문에 신경통에 사용되는 약을 임의로 복용하는 경우 염증 반응이 감소되어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 효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1차 치료를 통해 통증 원인이 치유될 수도 있고 통증이 남아 있으면 3개월 후에 2차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 올리셨군요. 산행을 시작하면서 한두번은 경험하는 일로, 산행을 시작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겠네요.
저는 2차 치료까지 받았고 그 후 장거리에는 테이핑을합니다. 시술한지 꽤 되었는데 요즘 상태를 보면서 프롤로테라피가 효과가 컸었다는 생각이 들어 올렸습니다. 물론 런지나 기마자세등의 운동도 조금씩 병행하긴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