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12-26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과 캄보디아, 양국 통합 비자 발급 시작
Thai-Cambodia single visa effective Thursday

|
(사진: The Nation) '제8차 태국-캄보디아 쌍무협력 공동위원회'(JC) 참석을 위해 방콕을 방문한 캄보디아의 호 남홍(좌측) 외무장관이 잉락 친나왓(우측) 태국 총리를 예방하여 환담을 나누고 있다. |
태국과 캄보디아는 수요일(12.26) 만남에서, 목요일(12.27)부터 양국 통합 단수비자 발급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조치로 외국인 관광객들은 양국 중 한곳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나머지 나라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단일 비자 발급의 혜택을 보는 국가들은 총 35개국 국민들로서, 기사의 후반부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들 국가의 국민들은 한번의 비자 발급을 통해 태국에서 최대 60일간, 그리고 캄보디아에서도 최대 60일간 체류할 수 있다. 이들은 [자국에 주재하는] 태국과 캄보디아 대사관들 중 한곳에서만 비자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번 단일 비자 발급 조치는 "에이야와디-짜오프라야-메콩 경제협력전략"(Ayeyawady-Chao Praya-Mekong Economic Cooperation Strategy: ACMECS)의 틀 속에서 '양국 정상들이 합의한 내용'(2010-11-17)에 기반한 것이다. ACMECS는 태국이 발의하여 2003년에 구성된 역내 기구로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이 공동으로 개발에 관한 합의를 하는 체계이다.
이들 5개국 외무장관들은 단일 비자에 관해 몇 차례 논의한 바 있다. 하지만 태국과 캄보디아 외무장관들만이 5년 전에야 최초의 합의를 했고, 실제로 시행하는 것도 두 국가가 최초이다.

(자료사진: AFP) 캄보디아의 호 남홍(좌측) 외무부장관과 태국의 수라퐁 또위짝차이꾼(우측) 외무부장관.
태국의 수라퐁 또위짝차이꾼(Surapong Tovichakchaikul) 외무부장관은 단일 비자 발급이 양국의 관광산업을 증진시켜 줄 것이라면서, 양국을 여행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비자 발급을 더욱 쉽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태국의 수라퐁 외무부장관과 캄보디아의 호 남홍(Hor Namhong) 외무부장관은 오늘(12.26) 아침 방콕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제8차 쌍무협력 공동위원회'(Joint Commission for Bilateral Cooperation: JC) 회의에서 ACMECS 단일비자 발급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단일비자의 혜택을 받는 국가들은 전에도 발표된 적이 있지만, 오늘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여기에는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중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홍콩, 아이슬랜드, 이스라엘, 이태리, 인도, 일본, 한국, 쿠웨이트, 룩셈부르크, 네델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오만, 포르투갈, 카타르, 스페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웨덴, 스위스, 터어키, 아랍 에미리트(UAE), 영국, 미국이 포함된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또 다른 의제에는 '양국 사이에 최근 새로 설치된 국경검문소'인 태국 사깨오(Sa Kaeo) 도, 아란냐쁘라텟(Aranyaprathet, 알란) 군, 반넝에이안(Ban Nong Eian 혹은 Baan Nong Ian) 리와 캄보디아의 번띠어이 미언쩌이(Banteay Meanchey) 도, 스떵봇(Stung Bot) 리 사이에 설치된 검문소를 역내로 이어주는 '제48번 고속도로' 개량사업의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 실시도 포함되었다.
수라퐁 장관은 발언을 통해, 국경지역의 교역 및 교통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태국 국영철도'(State Railway of Thailand)가 태국 아란냐쁘라텟 군의 클렁륵(Klong Luek) 리와 캄보디아의 뽀이뻿(Poipet, 포이펫) 시 사이에 철도도 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지역에서 발생하는 '장미목 불법벌목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합동 실무단(working group)을 설치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태국 '천연자원 환경부'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MAFF)가 주무를 맡기로 했다. 이 소식통은 캄보디아 측이 [공동] 국경순찰도 제안했다면서, 태국 측은 관계당국에 의견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의 호 남홍 부총리 겸 외무부장관은 발언을 통해, 양국간 선린 관계의 새 장이 열리는 성공적인 논의였다면서, 양국 총리들 역시 성공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호 남홍 장관은 양국간 교역량이 작년보다 증가했다면서, 양국 교역량을 매년 30%씩 증가시킨다는 목표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
첫댓글 태국과 캄보디아 양국 자국민들이
상호간에 무비자 방문이 실시된지 꼭 2년 만에..
이번에는 외국인들에게도 개방을 하네요..
태국과 캄보디아의 경제통합은 점점 가속화되는군요,..
불법 이주민 문제는 좀 골치 아프게 남아 있긴 합니다만..
그러면 캄보디아 비자갱신 투어 가는 분들은 어찌한답니까? 궁금하네요 ~
글쎄요
일단 한국은 태국과 무비자 협정이 체결되어 있어서
결국엔 캄보디아 비자만 필요하단 말이죠
그런데, 저 통합 비자를 받으면 태국에 60일간 체류한다는데
한국인은 기존에 태국 무비자 체류기간이 90일이죠.
그러니 별 의미가 없을듯 합니다..
오히려 태국의 체류기간이 줄어드네요.. ㅠㅠ
게다가 통합 비자를 받았다고 하여,
태국 입국심사가 면제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냥 따로따로 하는 게 나을듯 하네요
다만, 캄보디아 대사관이 없는 국가에서는
태국대사관에서 캄보디아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겠습니다만
캄보디아 비자는 일단 입국 해서 공항에서 받아도 되니까
그것도 의미없네요 ㅠ.ㅠ
뭐, 한국인 입장에서는
굳이 통합 비자를 받을 이유가 없겠네요..
다만, 이 비자를 받는 외국인들이
처음 행선지를 어느쪽으로 가든
나머지 국가도 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서로 상대편 고객(혹은 단골손님)을 공유하는
관광 수요 창출의 시너지 효과는 약간 있을듯 합니다..
그나저나 호 남홍 장관이 잉락 총리를 바라보는 모습이..
아주 흐믓한 표정이군요 ^ ^
뱃살이 없어 보이네요,,
아주 날씬합니다,
아..
위의 사진 아주 절묘한 사진입니다..
잉락 총리가 상의 안에 베이지색 셔츠를 입고 있는데요..
그게 마치 옷처럼 안보여 가지고..
얼핏 보면 허리가 절반 정도 두께로 보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