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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주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베드로전서 1장 3절-4절 (개역개정):
3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가 그의 큰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절: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있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제일 먼저는 그리스도인의 구원과 소망에 대한 찬양과 감사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신 것은 그분의 큰 자비와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신자들은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게 되며, 그것은 죽음 후의 부활에 대한 확고한 소망을 의미합니다.
"산 소망"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인의 소망이 단순히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실재임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주어진 것이며, 앞으로의 영원한 생명과 영광을 바라보게 합니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유업, 즉 천국에서의 영원한 상급은 세상의 것과 달리 변하지 않으며, 영원히 지속됩니다. 이 유업은 하늘에 간직되어 있으며, 신자들을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이 구절들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핵심인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강조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신자들을 위해 준비하신 영원한 상급을 기쁨과 감사로 바라보게 합니다.
성경에서 "거듭난다"는 것은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특히 요한복음 3장에서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요한복음 3장 3절 (개역개정):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거듭남의 의미:
영적 재생: 거듭남은 물리적인 출생이 아닌 영적인 출생을 의미합니다. 이는 성령에 의해 이루어지며, 인간이 죄로 인해 타락한 상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영적 재생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이루어지며,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의 역사: 거듭남은 성령의 역사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요한복음 3장 5절에서 예수님은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물과 성령은 영적 정화와 새 생명을 상징하며, 성령께서 주시는 새로운 생명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정체성: 이전의 죄된 자아는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된 존재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도덕적인 개선이 아니라, 전인적인 변화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새로운 삶을 의미합니다.
거듭남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필수 조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거듭남이 단순한 종교적 체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약하자면, 신약에서 거듭난다는 것은 성령의 역사로 인해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갖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유업"이라는 개념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영적 축복과 상속을 의미합니다. 이 유업은 세상적인 재산이나 물질적 유산을 넘어서, 영원한 생명, 천국, 그리고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를 포함하는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업의 의미는 상속자됨과 영원한 생명을 받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유업은 주로 하나님과 그리스도인의 관계에서 상속의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로마서 8장 17절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라고 말하며,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유업을 상속받을 자격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유업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포함합니다. 이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가능해졌으며,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중요한 유산입니다.
유업은 또한 하나님 나라의 상속을 의미합니다. 이 상속은 현재의 삶뿐만 아니라, 장차 올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삶을 포함하며,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다스릴 것을 약속합니다.
유업의 특징은 영원하고 변치 않으며 하늘에 간직된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4절에서 유업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이는 세상의 유산이 시간과 함께 사라지거나 변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유업은 영원히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유업은 하늘에 간직되어 있으며, 세상의 어떠한 상황이나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 유업은 하나님께서 직접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것으로,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유업의 약속은 밑음으로 받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유업은 인간의 공로나 자격이 아닌, 믿음을 통해 주어집니다. 에베소서 1장 11절은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로 이 유업을 받게 됨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유업을 상속받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에 참여함으로써 이루어지며,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유업은 종말에 궁극적으로 완성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이 땅의 모든 것이 새롭게 되며,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과 함께 영원히 거하실 때 완전히 실현됩니다.
요한계시록 21장은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고, 그의 백성들이 그곳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거하게 될 것을 묘사합니다. 이 새로운 창조는 하나님의 유업의 궁극적인 완성을 나타내며, 그리스도인들이 영원히 누릴 영광스러운 상태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유업은 신앙인들에게 궁극적인 소망과 위로를 제공하며,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현재의 삶을 믿음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30. 예수님은 누구신가 서론
요한복음 5장 30절 (개역개정):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이 의로우니라."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모든 것을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심을 강조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그의 사역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예수님의 겸손과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완전한 의존을 나타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듣는 대로 심판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듣는 대로"란 하나님의 뜻과 계시에 따라 판단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심판은 자신의 감정이나 인간적인 기준에 따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의롭다고 하십니다. 이로 인해 예수님의 심판은 항상 공정하고 올바릅니다.
예수님은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한다고 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 전체가 하나님의 구속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개인적인 의지나 욕망을 따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완성으로, 그분의 뜻을 온전히 따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요한복음 5장 30절은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그리고 그분의 사역에서의 순종과 겸손을 잘 나타내는 구절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본질적으로 하나이시지만, 그의 사역에서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심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의 완전한 연합을 보여주십니다. 또한, 이 구절은 예수님이 심판주로서 가지신 공의로운 권위를 강조하며, 그분의 심판이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상 의롭다는 것을 확신시켜 줍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셨으며, 그의 심판이 의롭고 공정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는 예수님에 대한 예언과 상징적인 묘사들이 많이 나타나 있으며, 신약 성경에서는 이러한 구약의 예언들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었음을 강조합니다. 아래는 구약에 나타난 예수님에 대한 주요 증거들입니다.
창세기 3장 15절: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이 구절은 하나님이 인간의 타락 이후 뱀(사탄)에게 하신 말씀으로, "여자의 후손"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실 것을 예언하고 있으며, 이는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성취됩니다.
창세기 12장 3절: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이 약속은 메시아를 통해 온 인류에게 복이 임할 것을 예언한 것으로, 이 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됩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모든 민족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사야 7장 14절: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사야의 이 예언은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는 구절로,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 이는 마태복음 1장 23절에서 예수님의 탄생에 적용됩니다.
미가 5장 2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이 구절은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을 예언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사건(마태복음 2장 1절)에 적용됩니다.
이사야 53장: 메시아의 고난과 죽음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찔림을 받았고..."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묘사하며,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라는 구절은 예수님의 대속 사역을 예고합니다.
이사야 9장 6-7절: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는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을 예언하면서, 그가 평강의 왕으로 오셔서 영원한 통치를 이루실 것을 예고합니다.
다니엘 7장 13-14절: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이 구절은 예수님이 인자로서 하나님께로부터 모든 권세와 영광을 받으시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종말의 때에 다시 오셔서 영원한 통치를 이루실 것을 예언합니다.
모세와 놋뱀 (민수기 21장 8-9절):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어가던 때,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았고, 그것을 쳐다보는 자는 살아났습니다. 이 사건은 요한복음 3장 14-15절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예표하는 사건으로 해석됩니다.
유월절 어린 양 (출애굽기 12장): 유월절에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사건은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음을 상징합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어린 양"(요한복음 1장 29절)으로 묘사되며, 그분의 희생으로 인해 죄로부터 구원을 받는다는 개념이 나타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 (창세기 22장):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는 장면은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께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사건의 예표로 해석됩니다. 이삭이 아버지의 순종 아래 자신을 내어준 것처럼, 예수님도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구약 성경에는 예수님에 대한 수많은 예언과 상징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예언들은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인격 안에서 성취되었으며, 구약과 신약의 긴밀한 연관성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로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완성으로 오셨음을 믿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마태복음 16장 15-16절 (개역개정):
15절: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절: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이 질문은 예수님이 제자들의 믿음을 시험하시고, 그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이 질문은 매우 개인적이며,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가장 중요한 신앙 고백을 요구하는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질문을 하신 것은 제자들이 세상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들만의 확고한 신앙적 인식을 가지고 있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여러 기적과 가르침을 통해 예수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이제 그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드러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의 질문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은 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신앙의 선언으로, 예수님이 메시아(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라는 칭호는 헬라어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를 가리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바로 이 메시아임을 선언한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신성을 인정하는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인간이나 선지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신성을 지닌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등한 분임을 시사합니다.
베드로의 이 고백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을 이루는 핵심 진리를 표현합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은 신앙인들이 믿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진리이며, 이 고백 위에 교회가 세워진다고 예수님은 이어지는 구절에서 말씀하십니다(마태복음 16:18). 이 고백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예수님을 따를 때 반드시 확립해야 할 신앙의 기초입니다. 예수님의 신성과 메시아적 역할을 인정하고 따르는 것이 참된 신앙의 시작이며, 교회의 기초가 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 질문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누구이신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베드로처럼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구세주로,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믿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며,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이 고백이 반영되어야 합니다.
31.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본성을 공유하는 신적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신성을 지니신 분으로 묘사되며, 이로 인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립니다. 예수님은 창조 때부터 존재하셨고, 세상의 창조에 참여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3절은 이를 분명히 합니다:
요한복음 1장 1-3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여기서 "말씀"은 예수님을 가리키며, 그는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곧 하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에서 "독생자"로 불립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로서 특별한 위치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이것을 강조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구절에서 "독생자"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것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사랑을 입증하는 증거로 주어진 분임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성경에서 아버지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신 분으로 묘사됩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임을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 30절: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자신과 아버지 하나님이 하나라는 깊은 연합을 선언하십니다. 이 관계는 예수님이 단순히 인간으로서의 아들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있음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는 그의 메시아적 정체성과 구원의 역할을 나타냅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이 종종 이스라엘이나 다윗 왕조를 가리키는 데 사용되었지만, 예수님은 궁극적인 메시아로서 이 칭호를 완성하십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베드로의 이 고백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메시아)이며, 하나님의 아들로서 구원의 완성자로 오셨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에서 예고된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아로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시편 2편 7절은 메시아가 하나님의 아들로 불릴 것을 예언합니다:
시편 2편 7절: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이 예언은 신약에서 예수님에게 적용되며,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역할을 성취하셨음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그의 신성과 독특한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앙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가지신 분으로, 구원의 사명을 이루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믿음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며, 예수님을 구주로 인정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고백하는 진리입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 (개역개정):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성경을 연구하면서 영생을 얻고자 한다는 점을 지적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율법과 예언서를 철저히 연구하면서, 그 안에 영생의 길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경의 궁극적인 목적이 바로 자신에 대해 증언하는 것임을 밝히십니다. 성경의 핵심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과 영생을 깨닫게 하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구약 성경 전체가 예수님의 오심과 사역을 예언하고 그분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과 율법의 성취자로 오신 메시아이시며, 성경은 그분의 정체성과 사역을 예비하고 증언합니다.
유대인들은 성경을 열심히 연구했지만, 그들이 기대했던 메시아의 모습과 예수님이 실제로 행하시는 사역 사이의 차이 때문에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성경의 문자적인 해석에 매몰되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잘못된 성경 이해를 지적하시며, 진정한 영생은 자신을 믿는 믿음을 통해 얻어진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이 구절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성경 연구는 매우 중요하지만, 단순히 지식을 쌓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의 구원을 경험하는 것이 진정한 목적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분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깨달아야 하며, 이를 통해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은 성경의 핵심 목적이 예수님을 증거하고, 그분을 통해 영생을 얻게 하는 데 있음을 강조합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이 예수님을 알게 하는 통로가 되어야 하며, 우리의 신앙이 예수님께로 집중되도록 이끄는 것이어야 합니다.
32. 간구의 영을 보여주신다.
스가랴 12장 10절부터 14절까지는 예언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미래에 경험할 큰 회개와 치유의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들은 구약의 예언적 성격과 신약의 예수님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가랴 12장 10-14절 (개역개정):
10절: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은혜와 간구의 영을 부어주리니 그들이 나를 찌른 자를 보게 될 것이요 그를 위하여 애통하며 독생자에 대한 애통과 같이 할 것이며, 그의 죽음에 대하여 슬퍼하며 맏아들에 대한 슬픔과 같이 할 것이며."
11절: "그 날에 예루살렘에서 큰 애곡이 있으리니 하다드림몬 골짜기에서의 애곡과 같으리라."
12절: "그 땅의 모든 족속이 각기 따로 애곡하되 다윗의 집은 따로, 그들의 아내들은 따로 애곡하며, 나단의 집은 따로, 그들의 아내들은 따로 애곡하며."
13절: "레위의 집은 따로, 그들의 아내들은 따로 애곡하며, 시므이의 집은 따로, 그들의 아내들은 따로 애곡할 것이며."
14절: "모든나머지 백성들도 각기 따로 애곡하며, 그들의 아내들은 따로 애곡하리라."
10절에서 하나님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의 거민들에게 은혜와 간구의 영을 부어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와 치유를 경험할 것임을 나타냅니다. 특히 “나를 찌른 자를 보게 될 것”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과 관련된 고백과 회개를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치유받을 것을 예언합니다.
11절-14절에서는 그 날에 예루살렘에서 큰 애곡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는 하다드림몬 골짜기에서의 애곡과 같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슬픔과 회개의 심각함을 강조합니다. 이 애곡은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님을 부인한 것에 대한 깊은 슬픔과 회개를 나타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윗의 집, 레위의 집 등 여러 가문이 각기 따로 애곡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모든 가문이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회개를 경험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각 집안의 남성과 여성 모두가 따로 애곡할 것이라고 하며, 이는 이 회개와 슬픔이 각 개인에게 깊게 영향을 미칠 것임을 나타냅니다.
스가랴 12장 10절은 신약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과 관련이 깊습니다. 요한복음 19장 37절 "또 다른 성경 말씀이 이르되 그들이 그가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음이라"라고 인용하며, 스가랴의 예언이 예수님에게 성취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을 찌른 자를 보게 된다는 것은 그들의 회개와 치유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회개와 치유는 장차 이루어질 구속의 부분으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회복의 과정이 포함됩니다.
스가랴 12장 10절부터 14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회개와 치유를 경험할 날을 예언합니다. 특히 예수님을 찌른 자를 보게 되는 것은 그들이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인식하고, 그로 인한 구속의 은혜를 깨닫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들은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속을 예고하며, 신약에서의 예수님의 사역과 연결되는 중요한 예언적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