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를 아름다운 궁지에 몰아넣는다. [Top] 아무리 쑥맥이라지만, 해도해도 너무한 썰렁맨을 애인으로 두었다면 근사한 사랑 고백을 듣는 것은 물건너간 일? 실망은 금물. 그렇다면?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당신이 먼저 유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1.노래방에서 사랑의 노래를 신청한다. "나는 늘 사랑하는 남자가 생기면 그에게서 이런 사랑의 노래가 듣고 싶었어. 평소 틈날 때마다 당신이 듣고 싶은 사랑의 노래를 말해둔다. 그리고 노래방에 갈 기회가 생기면 그 노래를 신청하고, 아주 자연스럽고, 뻔뻔스럽게, 그에게 마이크를 넘긴다. 그리고 그가 부르는 동안 그윽한 눈으로 바라본다.
2. D-day를 선포한다 용기가 없어선지, 정말 사랑하지 않아선지 도대체 사랑 표현을 하지 않는 그. 본심도 확인할 겸. 충격 요법을 사용한다. D-day를 정해 주고, 그 때까지 사랑 고백을 하지 안으면 소개팅 할거야∼. 이렇게까지 나오는데도, 안 한다면 당신이 먼저 포기한다.
3. 장미꽃 사줘, 장미꽃 사줘! 노래를 부른다. 그에게 먼저 묻는다. ‘있잖아아∼ 자기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사랑 고백할 때 어떻게 할거야?’ 그가 대답을 하겠지. '꽃 다발을 주면서, 어쩌구 저쩌구‥'.그러면 그 순간, 또는 그 다음날부터 조르기 시작한다. '왜 꽃 안사줘? 장미꽃 사줘!'
4. 나 사랑 안 해? 그렇지? 들들 볶는다. 만나면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나 사랑 안 하지?' 그가 사랑한다고 할 때까지 들들 볶는다. 귀찮아서 내뱉듯이 나오는 말이지만 고백은 분명한 고백! 어떤 남자도 여자가 졸라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은 없다.
5. '사랑해'라는 말을 각국의 언어로 말하게 한다. 일본어로 사랑해가 뭐게? 이태리어로는? 불어로는? 중국어로는? 이런 식으로 각 나라말로 '사랑해∼'를 말하게 한다. 그러다 다그친다. 그렇게 잘 알면서 한국 말로는 왜 못하는 거야? 아주 당당하게 따진다.
▶짜릿하고 상큼한 키스 타임을 만든다 [Top] 앗! 그와 만난 지 벌써 1백일! 아무리 무드 없는 커플이라도 이날만큼은 뜻 깊게 보내야 하는데‥언약식? 커플링? 평범한 것말고 좀더 화끈한 방법이 없을까? 그와의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드는 짜릿한 1백일 만들기! 실시!
1. 무박2일 둘만의 밀월여행 가장 많은 커플들이 선택한 1백일 보내는 방법. 야간 열차를 타고 동해나 부산으로 가서 아침 바다를 본다. 함께 밤을 지새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 하잖아. 일단, 한번 떠나보자. 나란히 좌석에 앉아 기차의 덜컹거림에 맞춰 몸을 출렁이며 가는 느낌은 해본 사람만이 안다.
2. 1백 개의 촛불 앞에서의 언약식. 친구들을 동원한 공식적인 도장 찍기 행사? 이번에는 색다르게 해보자. 두 사람만의 촛불 언약식은 어떨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장면처럼 1백 개의 촛불을 켜놓고, 언약식을 하는 것. 증인도 필요 없다. 1백 개의 촛불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누는 1백 일 키스! 더 이상 뭘 바랄까?
3. 사랑의 일기 교환. 서로 만나는 순간부터 하루하루 달라지는 사랑을 기록한 일기장을 교환 한다. 적어도 한 달 전에 서로 같은 일기장을 산 다음, 매일 상대방에 대한 느낌과 고민, 그날의 서운했던 점 등을 솔직하게 일기처럼 적어나간다.(ncoupl의 love diary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단, 최대한 솔직하게 써야 한다. 나중에 바꿔서 읽어보면 똑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얼마나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있다. 기록하는 것은 귀찮지만 효과는 그야말로 2백배!
4. 남자 친구가 좋은 1백가지 이유를 쓴다. 일단, 초콜렛이나 사탕을 준비한다. 그리고 포장지에 남자 친구가 좋은 1백가지 이유를 적어서 그에게 선물한다. 두 가지 효과가 있다. 먼저, 1 백 개를 쓰는 동안 그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깨닫게 된다. 두 번째, 그가 쪽지를 읽는 동안 당신의 사랑을 느끼는 것은 물론, 당신이 얼마나 그의 사소한 부분까지 사랑하는지도 알게 된다. 1백 개를 다 읽을 때쯤엔 그의 사랑의 눈 높이도 당신과 같아질 것이다. 부드럽고, 섬세하게!
5. 사랑의 메일을 프린트해서 선물로 준다. 인터넷에 익숙한 커플이라면 그 동안 서로 주고받았던 메일을 지우지 않고, 갈무리를 해두었다가 멋지게 프린트를 해서 선물로 준다.(*참고로 ncouple에서는 일년동안의 편지를 책으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된다) 자신이 썼던 글을 읽어보면 쑥스럽긴 하지만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1백일 전의 감정과 변화, 그때의 마음가짐들을 돌아보며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다. 게다가 자신의 사연을 소중하게 간직해준 당신의 정성에 그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질 것이다.
6. 서로의 지니가 된다. 오늘은 그와 나의 날! 서로 원하는 소원을 모두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이 되는 것은 어떨까? 이날만은 원하는 것은 모두 들어주겠어! 진짜∼루!
7. 방송국에 축하사연을 보낸다. 우리의 사랑을 전국에 중계 방송한다. 운만 좋으면 괜찮은 상품까지 탈 수 있으니 일석이조! 자신의 얘기를 남의 입을 통해서 듣는다는 것도 색 다른 맛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