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건강’ 심장부터 지켜라! 40살 넘은 성인 10명 중 7명 ‘심장질환 있거나 위험인자 보유’

★...대한순환기학회가 지난해 연 심장수호의 날 기념 행사에서 ‘혈압 복부비만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혈당’ 등 심장 5적을 타파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종찬 기자
우리나라 40살 이상 성인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심장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대한순환기학회가 올해 심장수호주간(10월7∼13일)을 맞아 2005년 4월부터 1년 동안 전국 4개 지역 40∼70살 성인 3253명을 대상으로 심장 건강을 평가한 결과다. 조사 결과 대상자의 69.8%가 혈압, 혈당, 복부 비만,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 지방 등 5개 심장 건강지표 가운데 하나 이상의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위험 수준에 있는 항목이 3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는 “우리나라에서 심혈관질환 때문에 한해 인구 10만명당 116.2명이 사망해 136명인 암에 이어 두 번째의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며 “심장질환의 위험 인자인 혈압, 혈당, 비만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겨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