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함박눈이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었다. 햇빛에 반짝거리며 새하얀 풍경을 보면서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떠올랐다. 서로 다른 자연의 모습이지만, 이처럼 아름다운 광경이 또 있을까하며 감탄한 적이 있다. 컬러가 들어간 다이아몬드도 있지만, 새하얗게 광채를 빛내는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그야말로 여성들의 눈을 초롱초롱 반짝이게 만든다.
다이아몬드는 탄소 원자가 4개의 다른 탄소 원자와 정사면체 형태로 결합돼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체로 여성들의 로망이자 가장 인기 있는 보석 중 하나로 몇 백년간 이어져오고 있다. 다이아몬드가 최고의 보석으로 등극하게 된 것은 17세기말 이탈리아에서 브릴리언트 컷 연마방법이 알려지면서부터라고 한다. 그 후 19세기 후반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규모 다이아몬드 광산이 발견되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채굴돼 보급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다이아몬드는 4월의 탄생석이면서 예로부터 승리와 변하지 않는 사랑을 상징하며, 티파니의 ‘Diamond forever' 캠페인으로 다이아몬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등극한 것.
자연이 내려준 최고의 광채, 다이아몬드. 이 다이아몬드로만 이뤄진 주얼리 아이템 중에 제일 화려함을 뽐내며 눈에 띄는 건 바로 목걸이! 목걸이는 반지, 귀걸이에 비해 큰 면적으로 웅장함을 더할 수도 있으며, 쇄골부터 이어지는 라인으로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키는 심플한 제품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청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