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하리모토에게 여전히 포핸드 사이드 라인쪽을 처절하게 공략당했습니다. 특히, 백쪽에서 돌아서서 포핸드로 넘긴 경우 반드시 그 빈 자리가 뚫리고는 했습니다. 처음 게임들에서는 네트나 에지가 하리모토의 편이었지만, 시간이 진행될 수록 단순한 공격에서 벗어나 블록과 회전 위주의 반구로 2 게임을 따라 갔지만, 대세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마롱의 백핸드는 견고합니다. 하지만, 필살기는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이러한 불안감에 포핸드로 돌아서거나, 조금이라도 미들 쪽이나 약간 포핸드로 흐르게 되면; 마롱의 포핸드 빈자리가 뚫리고는 했습니다.
@hbsju네, 그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장지커 이후에 백이 강한 판전동은 간신히 견고한 백핸드로 막아 내고, 체인지 업과 노련미를 통해 가까스로 눌러 왔습니다만; 마롱의 약점을 물어 뜯는 하리모토는 결코 이겨내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신 고개를 가로 젓는 마롱의 모습이 이처럼 안타까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첸 지지안 남자 감독 바로 뒷 편에서 관람하던 총감독 류궈량도 이러한 마롱의 부진을 잘 지켜 보고 있었으며, 패배하고 퇴장하는 마롱을 따라가서 어깨를 다독 거리는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과연 부상을 더 회복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첫댓글 하리모토에게 여전히 포핸드 사이드 라인쪽을 처절하게 공략당했습니다. 특히, 백쪽에서 돌아서서 포핸드로 넘긴 경우 반드시 그 빈 자리가 뚫리고는 했습니다. 처음 게임들에서는 네트나 에지가 하리모토의 편이었지만, 시간이 진행될 수록 단순한 공격에서 벗어나 블록과 회전 위주의 반구로 2 게임을 따라 갔지만, 대세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마롱의 백핸드는 견고합니다. 하지만, 필살기는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이러한 불안감에 포핸드로 돌아서거나, 조금이라도 미들 쪽이나 약간 포핸드로 흐르게 되면; 마롱의 포핸드 빈자리가 뚫리고는 했습니다.
게임은 못봤지만 말씀을 들어보니 플레이스타일은 다르지만 왕하오나 장지커에게 백은 밀리고 주특기인 포핸드가 막히면서 지던 양상이 생각나네요..
마롱은 아직 몸이 불편한지 발놀림이 가볍지 못했습니다.
또한, 아직 어리디 어린 나이지만 하리모토에게 패한 적이 있으니, 상대를 존경하고 깊이 연구하고 나와야 하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하리모토는 마롱의 강공은 바로 되받아 그의 포 끝쪽으로 블록한다고 이를 갈고 나온 것이 잘 보였습니다.
요즘의 탁구는 백쪽이 단순히 지키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압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포핸드 드라이브의 단조로운 마롱의 공격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슈신처럼 중진에서 강렬한 스윙으로 몰아치거나, 아니면 판젠동처럼 열심히 쫓아 다니며 휘두르지 못하는 마롱은 이제는
2020 도쿄 올림픽 단식 2인의 자리에는 내세우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판젠동은 다소 낫지만, 슈신은 하리모토에게 크게 유리하기에; 굳이 연패당한 마롱을 선발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은퇴의 길로 가는 것일까요? 그간 많이도 기다려 왔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하기를요.
@Bigpool 그래도 혹시 모르지 않을까요? 마롱이라는 네임밸류가 있듯이.. 장지커도 리오 올림픽 전 부진했지만 중국 코치진은 결국 장지커를 선택했고 장지커는 은메달을 차지했고 코치진등에게 증명해보였죠😁
@hbsju 네, 그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장지커 이후에 백이 강한 판전동은 간신히 견고한 백핸드로 막아 내고, 체인지 업과 노련미를 통해 가까스로 눌러 왔습니다만; 마롱의 약점을 물어 뜯는 하리모토는 결코 이겨내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신 고개를 가로 젓는 마롱의 모습이 이처럼 안타까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첸 지지안 남자 감독 바로 뒷 편에서 관람하던 총감독 류궈량도 이러한 마롱의 부진을 잘 지켜 보고 있었으며, 패배하고 퇴장하는 마롱을 따라가서 어깨를 다독 거리는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과연 부상을 더 회복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저무는 마롱입니다. ㅠㅠ
@Bigpool 속이 상하네요.. 긴 회복시간을 기다리면 다시 우뚝 정상에 서줄줄 알았는데 이렇게 내려가야하는걸까요.. 아쉽습니다..
하리모토 승!
마롱은 대다수 한국 탁구인들에겐 신계급 인물인데 아쉽네요
최근 T2 대회에서 철저하게 쉬신에게 농락(?) 당하던 하리모토의 모습이 생각나는데...
그런 하리모토에게 마롱이 당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