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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圓 大韓佛敎曹溪宗 第31代 總務院長 仁谷堂 法長 大宗師 宗團葬 寂
訃 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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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韓佛敎曹溪宗 第31代 總務院長 仁谷堂 法長 大宗師께서
佛紀 2549年 9月 11日(陰 8月 8日) 午前 3時 50分 圓寂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 영결식
- 日時 : 佛紀 2549(2005)年 9月 15日(陰 8月 12日) 午前 10時
- 場所 : 曹溪寺
□ 茶毘式
- 日時 : 佛紀 2549(2005)年 9月 15日(陰 8月 12日) 午後 3時
- 場所 : 修德寺 蓮花臺
□ 問議 및 連絡處
- 曹溪宗 總務院 02) 2011 - 1700
- 修德寺 宗務所 041) 337-6565
大韓佛敎曹溪宗 第31代 總務院長 仁谷堂 法長 大宗師 宗團葬 葬儀委員會 委員長 玄杲
담 화 문
종도 여러분.
오늘 우리 종단 총무원장이신 인곡당 법장 대종사께서 열반에 드셨습니다. 총무원장스님의 갑작스러운 열반 앞에 애통한 마음을 감출 길 없으며 전 종도와 더불어 깊은 애도를 드립니다.
스님께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이래, 그 어느 때보다 불교의 사회적 위상과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으며, 더욱 건강한 몸으로 종단 발전에 진력하고자 신병을 치료하던 중 열반에 드셨습니다.
스님께서는 총무원장 재직 중에 승풍을 진작하고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종단, 참여 속에 함께 하는 원융종단 건설에 원을 세우시고 이를 구현해왔습니다. 스님의 입적으로 그 뜻은 다 이루지 못했지만, 제31대 총무원 집행부는 스님의 큰 뜻을 계승하여 종헌 종법 질서에 따라 총무원장 권한대행 체제를 구축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종도 여러분께서는 불조혜명을 받들어 수행정진에 가일층 진력하시고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책무를 다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입적에 애도의 마음을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불기 2549년 9월 11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현고
법장스님, 종도들께 글 남겨...
○ 대한불교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 인곡당 법장 대종사께서는 11일 새벽, 입적하시기 전 시자스님의 요청에 따라 평소 법문 시 신도들에게 즐겨 말씀하시던 글귀를 시자스님의 노트 뒷장에 친필로 남겼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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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有一鉢囊 나에게 바랑이 하나 있는데
無口亦無底 입도 없고 밑도 없다
受受而不濫 담아도 담아도 넘치지 않고
出出而不空 주어도 주어도 비지 않는다
○ 또한, 시자스님을 비롯한 후학들에게는 “大喝一聲 更無別疑 莫錯去 莫錯去(크게 한 소리 버럭 지르매 다시금 별스러운 의심이 없음이로다. 그르쳐 가지 말고, 그르쳐 가지 말지어다)”라시며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을 엄히 경계하시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法長.속명 김계호 金界鎬) 스님이 11일 새벽 3시 50분 서울대병원에서 64세(법랍 45세)를 일기로 입적했다. 총무원 기획실장 법안 스님은 "원장 스님께서 심장혈관 수술을 받고 회복하시던중 새벽에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를 일으켜 입적하셨다"고 이날 밝혔다.
법장 스님은 지난 5일 지병인 협심증과 관련해 서울대병원에 입원, 수술을 받은뒤 일반병실로 옮겨 회복기를 보내고 있었다.
법장 총무원장의 장례는 15일 오전 10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거행되며, 다비식은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의위원장은 총무부장 현고 스님, 호상(護喪)은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이 맡는다.
종법에 따라 총무부장 현고 스님이 새 총무원장 선출시까지 권한 대행을 맡게된다.
2003년 2월 제31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법장 스님은 1941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1960년 예산 수덕사에서 현재 수덕사 방장인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4선), 중앙종회 사무처장, 총무원 사회부장, 재무부장과 수덕사 주지 등을 거쳤다.
이어 조계종 선거관리위원, 재심호계위원, 개혁회의 의원과 법규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4월에는 서울 수유동의 화계사 회주로 추대된 바 있다.
또 열반 직전까지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회 이사장, 한국불교선학연구원 이사장, 중앙승가대 이사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회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 등을 맡아왔다.
고인은 역대 총무원장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올해 5월 12~14일 민간 지도층 인사로는 처음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 중인 자이툰부대를 방문, 국군 장병들을 위로했으며, 6월 14일부터 평양에서 열린 6.15 선언5주년 기념행사에 명예대표 자격으로 참가,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위원장 등과 만나 남북 불교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법장 스님의 방북은 현직 총무원장으로서는 처음있는 일이었다.
이밖에 스리랑카 조계종마을 준공식(2003년 9월)과 낙성식(2004년 4월), 일본에서 열린 한중일불교우호대회(2003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불교대회(2004년 6월)에 참석했으며, 미국(2005년 5월.조셉 디트러니 국무부 대북협상북핵대사와오찬 등), 대만(한국-대만불교우호교류행사), 사할린(이상 7월.사할린 한인 강제징용자 위령제) 등 방문길에 오르기도 했다.
고인은 또 ″신행을 중심 삼아 실천적 불교로의 지향″을 화두 삼아 이를 몸소 실천 해왔다.
1965년 정혜사 능인선원을 시작으로 통도사 극락선원 등에서 5안거(安居)를 난고인은 1986년부터 교도소 재소자에 대한 교화사업을 벌여왔고, 1994년에는 부처의가르침인 동체대비사상을 바탕으로 장기기증운동을 펼치는 ″생명나눔실천회″를 세웠다.
고인은 조계종 종정표창(1982년), 교정대상 자비상, 국민훈장 목련장(이상 2001년)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고통을 모으러 다니는 나그네″ ″세계일화″ ″덕숭산수덕사″ ″수덕사 중수기″ 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오마이뉴스 임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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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전 법장 스님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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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임윤수 |
| 대한불교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 법장(法長) 스님이 11일 새벽 3시 50분 서울대병원에서 64세를 일기로 입적했다.
법장 스님은 1960년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총무원 사회부장, 재무부장과 수덕사 주지 등을 거쳤다. 지난 2003년 2월 제31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선출되어 현재 그 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서울 수유동의 화계사 회주로 추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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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들을 만나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고 계시는 스님의 생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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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임윤수 |
| 법장 스님은 총무원장 재임 중 이라크, 미국, 대만, 일본 등 세계 각국은 물론 북한 등을 방문하며 적극적이며 왕성한 외교 포교를 실천하기도 했다.
법장 스님은 사이버공간이 '정보의 바다'로 '지식정보화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여, 지구촌 곳곳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있는 현실을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적(緣起的) 세계관과 일치하는 세계로 설명하며 불교의 정보화 사업에도 역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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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은 어린아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침 없이 귀여움을 표시하곤 하였다. 한 남자 어린이에게 단주를 끼워주고 계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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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임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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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라는 말씀을 건네고 계신 스님의 생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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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임윤수 |
| 또 법장 스님은 '이 세상 모든 것이 무상하며(諸行無常), 모든 법에 본래의 모습이 없으며(諸法無我), 이 이치를 바로 깨달으면 최고의 경지에 이르러 고요하고 평온하다(涅槃寂靜)'고 설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빌어 불교의 '나와 세상은 불이(不二)가 아니며' 하나의 인류, 아니 온 사바세계의 공동체에서 살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 5일 심장혈관 수술을 받고 회복 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를 일으켜 입적한 법장 총무원장의 장례는 5일장인 종단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빈소는 조계사에 마련된다.
재임 중인 총무원장의 갑작스런 궐석으로 종법에 따라 현 총무부장인 현고 스님이 신임 총무원장을 선출할 때까지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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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에 참석하여 차 한 잔을 마시며 신도들과 담소를 나누고 계신 스님의 생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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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임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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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가 명복을 빕니다. ...()...
복도 많으신 스님이셨네.
총무원장 법장큰스님의 넉넉하고 푸근한 미소가 그립습니다. 나무아미타불!!! ...()...
보시 바라밀을 그대로.. 보여주신 법장 큰스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