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금요일까지 다 쓸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점심시간 틈내서 쓰는데까지 또 달려보겠습니다~ㅋ
아직 둘째날...
와이켈레 쇼핑몰 오후타임을 예약했습니다.
오전이 좋을거 같긴 했지만, 오전에는 일정들이 있어서 걍 오후에 갔습니다..
4시 반에 호텔에 픽업나온 밴을 타고 와이켈레로 향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사진도 찍고 놀았습니다.. ㅋㅋ
밴을 기다리면서 다들 한번씩 사진 찍는다는 그 곳에서... 좌측 하단에는 캐리어가 보이네요.. ㅋㅋ
운전하시는 분은 그냥 평범한 주부같은 분이어서 처음엔 아닌줄 알았습니다. ㅋ
그분들도 우리가 캐리어를 들고 서성거리길래 아닌줄 알았답니다.. ^^;;
저희는 코치에서 많이 살걸로 예상하고 캐리어까지 친히 준비했거든요~ ㅎㅎ
참, 하와이에는 여성 운전자들이 참 많더군요...
서울처럼 교통정체가 심하지도 않아서 그런지 SUV도 막 몰고, 차 안을 들여다보면
남자들은 보조석에서 탱자탱자 놀고, 여자들이 운전 잘~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운전학원 차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인데....
암튼.... 와이켈레로 향하는데,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심하게 막힙니다.
호텔에서 한시간 정도 자고 나와서 그런지 졸립지도 않아서 둘이 눈 말똥말똥 뜨고 있습니다.
뒤쪽에 앉은 커플은 세상 모르고 자는거 보면서 참 부럽습디다.. ㅎㅎ
신나는거 없이 고속도로를 기어가다가 저~쪽편에 무지개가 있는걸 봤습니다.
한국에서도 보는 무지개인데 미~쿡 무지개라 그런지 괜히 달라 보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사진한방 찍어주고~~ (사진은 또 집에가서 올리죠~~~)
암튼 한시간만에 겨우 와이켈레에 도착했습니다. (차 안막히면 30분도 안걸릴듯...)
센스쟁이 운전자께서 코치매장 앞에 내려주십니다.
코치매장을 둘러보는데, 생각만큼 싸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국보단 훨 싸더군요...
일단 와이켈레 매장에 들어오면 기본적으로 다운된 가격으로 들어오는데, 거기서 추가세일이 있는 품목도 있습니다.
보통 20~50% 하더군요... 물론 50% 품목들은 디자인이 약간 씁쓸합니다.. ^^;;
매장에 가니 와이프가 선물할사람 목록을 얘기합니다.. 생각지 못했던 사람까지 거론되는데 이거 참 난감했습니다. ㅋㅋ
결국 가방 9개와 장지갑 2개를 샀는데, 우리돈으로 거의 150마넌정도? 나온거 같습니다.. ㅋ
카페에 보니까 와이켈레 추가할인 쿠폰 있던데 저희가 쓸수 있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배아팠습니다..
쿠폰 한장으로 40마넌을 절약할 수 있는데... ㅠㅠ
그리고, 저희 나름대로 캐리어도 챙기고 만반의 준비도 한다고 했는데,
인터넷에서 와이켈레 VIP 회원가입도 안했고, 현장에서 주는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카드도 준비 안했습니다. ㅠㅠ
쇼핑몰 중앙에 information에 가서 VIP 쿠폰북 달라고 했더니, 해당하는 신용카드 없으면 5달러 달랍니다~~
신한카드인가 그랬었는데, 저희는 비슷한 다른카드 보여주면서 이게 이거랑 똑같은건데 디자인이 바꼈다면서
막 달라고 우기니 안내데스크에 있는 사람이 그러냐며 진짜지? 한번 물어보고는 VIP 쿠폰을 줍니다~~
목소리 크고 막 우기면 통하는건 세계 어디서나 똑같은거 같습니다.. ㅋㅋ
암튼 그렇게 사고, GUESS 25% 할인쿠폰 들고가서 썬그라스 1+1 하는거 샀습니다. 이렇게 할인을 받으니 좋은 썬그라스를
착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폴로에도 가서 조카들 선물, 남자가족들 선물(여자들은 코치) 포함 옷좀 샀더니 금방 4~50마넌 되더군요.. ㅠㅠ
폴로에 빅포니는 거의 없고, 있는 옷들도 S와 M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폴로 보이즈를 사서 입은일이 있어서 보이즈 티도 하나 샀는데, 마눌이 막 놀리더군요.. ㅋㅋ
그리고 타미 힐피거에서 속옷이랑 와이프 남방좀 사고 이런 정도로 쇼핑을 마치고 밴에 가니 딱 9시였습니다.. ㅎㅎ
캐리어 가져간건 아주 유용하게 썼죠~ ㅎ
- 폴로매장 앞에서... Polo 모자에 Guess 썬그라스.. 빵모자같아욤 >.< -
이렇게 쇼핑을 마치고 호텔에 와서 옷들 한번 입어보고 정리하다가
어제처럼 베란다(?) 손잡이에 맥주따서 한병 마시고 모닝콜 요청하고 잠들었습니다~~
여행 세째날은 컨버터블 타고 섬일주를 하는 날입니다~~^^
첫댓글 점심시간에 급하게 써서 그런지 필충만하지도 못하고 별로 재미는 없네요.. ㅋㅋ 그래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
저 1번으로 읽었나봐요...조회수 0이네요..,후기 넘 재밌어요... 전 담주월욜에 가는데 얼른 후기 올려주세요^^
여우님 저희랑 같은 날에 가시네요~~ㅎㅎ
저도 17일 ^^
아니에요.. 재밌어요.. 후속도 기대기대~ㅎㅎ
아 VIP가입하면 쿠폰북 받아가라는 종이 말하는가 보군용 ㅎㅎㅎ / 우기면 되는 그런세상~
와우- 정말 최선을 다해 올려주시는 어겐1907님께 항상 감사드려요^^* 오늘도 즐거운 오후되시고, 사진 업댓되면 또 들를께요~
아~ 제 글에 꼭 댓글 하나씩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오늘 밤에 피곤해도 하나 또 올리고 자야겠어요 ㅎㅎ
다음편도 기대중인데요~ ^^
ㅋㅋ 회사에서 몰래몰래 너무 재밌게 읽고있어요~ 신한카드 아무거나면 되나요? 다음편도 얼른 올려주세요!
넘 잼있어요... ^^ 쿠폰으로 40마넌 절약 할수 있었는데... 라는 대목에서 제가 다 아까워서 스크롤이 안내려지던데요~ ㅠ.ㅠ
생각하면 지금도 슬퍼요 ㅠㅠ 여행가셔서 쓸땐 화끈하게 쓰시고 아낄땐 열심히 아끼세요 ^^
ㅋㅋㅋㅋㅋ 다음편도 얼른 올려주세용~! ^^ 베란다손잡이 사진이 자꾸 떠오르는게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
애스톤 와이키키 비치호텔 2302호에 가시면 윗부분이 찌그러진 손잡이를 볼 수 있을겁니다.. ㅎㅎ
너무 재밌네요~ㅋㅋ근데 맥주는 맥주로 딸수 있지 않을까요?ㅋㅋ 손잡이...그게 더 어려운거 아닌지..
2편에도 썼다시피 맥주를 잘 마시지 않아서요 ;; 숟가락으로도 못따요 ㅋ
신한카드만 내미면..쿠폰북 주는건가요???저도 곧 가는데..궁금해여~
거기 가면 카드그림이 잔뜩 그려진 종이랑 대조해 보더군요.. ㅎㅎ 아마 웬만한 신한카드는 다 될걸요?
ㅋㅋ 후기 기다리고 있어요~~>_< 아무 카드만 내면 쿠폰북 주는게 아니었군요~* 와이켈레에서 시간이 모자르진 않으셨나요~!?
마구마구 뛰어다녔는데 거의 꼭 맞았어요.. 그래서 사진도 거의 못찍고.. 결국은 다음날 섬일주 하면서 한번 더 다녀갔지요.. ;;;
와~게스 이효리 선글이 사고 싶은데 와이켈레에 있을려나요?ㅋㅋ
님 좀 짱인듯...ㅋㅋㅋㅋ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 바쁘실 텐데 좋은 후기 감사해요~
알뜰하고 꼼꼼하고 게다가 글솜씨까지 새댁이 편하시겠어요. *^^* 넘 재밋게 읽고 있어요~~ 가방 많이 사셨는데 세관을 어케 통과하셨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