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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watch 기고글
By Myra P. Saefong
June 27, 2017 5:26 p.m. ET
미국 셰일오일 생산이 원유시장 수급 균형을 위한 산유국들의 노력을 방해한다는 건 지나친 우려일 수 있다.
에너지 산업은 이미 지난 몇 년 동안 지출 삭감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프라이스퓨처스그룹(Price Futures Group)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가 화요일 전했다.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면서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그가
말했다.
전세계의 에너지 탐사 및 생산 자본지출이 2015년과 2020년 사이에 22%(740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플린이 지난 해 나온 우드맥켄지(Wood
Mackenzie) 보고서를 인용해 설명했다. 재래식 탐사에 대한 투자 축소를 포함하면
이 수치가 1조 달러를 약간 넘을 거라고 우드맥켄지가 전했다. 탐사 기업들이 유가 하락으로
지출을 삭감함에 따라, 새로운 유전의 발견이 이미 1947년
이후 최저로 급감했다고 플린이 말했다. WTI(서부텍사스유)와 브렌트유 가격은 연초 이후로 약 18% 하락했다.
셰일오일 생산이 증가하고 있지만 성장세가 느려지고 있다고 플린이 말했다. 베이커휴즈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시추 굴착설비 수가 23주 연속으로 증가했지만, 셰일부문에서 굴착설비 당 새 유정의 생산이 둔화됐다고 한다. 셰일오일
생산의 붕괴가 시작됐다고 플린이 마켓워치(MarketWatch)에 전했다. “몇 달 뒤에 더 확실해질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주요 셰일 지역 7곳의 일간 원유 생산량이 7월에 전월 대비 127,000 배럴 증가해 547만5천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IA는 올해 들어서 매달 생산량 증대를 예측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의 EIA 데이터에 따르면, 시추하지만 마무리 안 된 셰일 유정 수가 5월에 전달 대비 176개 늘어 5,946개가 되었다.
미국의 주요 원유 지역에서 굴착설비 당 새 유정의 원유 생산량이 7월에 일간 겨우 1배럴 늘어 719배럴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셰일오일 생산 둔화 조짐이 보이며,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급격하게 둔화될 수가 있다고 플린이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감산 약속을 지키고 있고
미국의 정유 수요가 역대 최대이기 때문에, 셰일과는 상관없이 국내 원유 재고가 9월 말까지 1억 배럴 감소할 거라고 플린이 전했다.
이 모든 걸 고려해서 플린은 올해 하반기에 유가가 “2017년 고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WTI 고점은 2월에
기록한 배럴당 54.45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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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가 참 어렵죠 ㅎ 늘 상상 이상이다보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계의 추와 같은 움직임 -- 기본적으로 생산량과 수요량, 채굴비용과 판매가격의 차이에서 인위적인 생산 감축, 경기 활성화에 따른 수요 증가, 대체에너지 개발 비용 등의 각종 대내외 변수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