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붐비는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처음으로 속초를 가봤습니다~
속초가기전에 평창에 있는 <뇌운산장>에 묶었습니다!
작년에 기억이 너무 좋아서 힘들게 다시 찾았던 곳인데 주인분이 바뀌셨더라구요.
완전 저렴한 방값은 그대로인데 바베큐 값은 많이 올랐습니다.
그래도 평상시 맛볼 수 없는 산나물과 질좋은 고기~ㅋㅋ
평창에서 1박 한 후 그냥 가겠다는데도 인심좋은 주인 아주머니 돈 안받을테니 밥 먹고가라구 하시네요~
그래서 더덕차 한잔 얻어 마시구 나왔습니다~ ^^
속초까지 고속도로로 갈까 하다가, 경치도 구경할겸 국도로 달렸습니다.
그 중간에 나온 운두령과 구룡령(?) ^^; 정상이 1089인데 정상까지 올라가니 난생처음으로 운무속에 갇혀습니다~
단! 운전은 조심조심~
속초 도착 후 숙소에 짐 밀어넣고 밥먼저 먹으러 갔어요~
섭 죽이 유명하다길래, TV에 나왔다는 유명한 식당으로~
매운맛 섭죽, 홍게 죽, 섭 해장국이네요~
드디어 속초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생각보다 백사장은 작더군요~
전날은 날씨도 흐리더니 오늘은 햇살이 기분좋게 내리쬐어서 비키니 언니, 오빠들도 있고 어린아이들은 벌써 속옷만 입고 뛰어 놀더군요~~
저도 들어가고 싶었어욤~~
저녁식사를 위해 들린 대포항~
오징어회, 광어회 사고 숙소로갔어요~
그런데 다른 항구에서는 매운탕거리를 넣어줬었는데.. 이곳은 당연히 넣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안넣어줘서
숙소까지 왔다가 다시 갔다왔어요..ㅠㅠ
그런데 아주머니 사갈때와는 다르게 완전 살벌..ㅡㅡ;
그 외 돌아다닌 곳입니다~
원래 여행가면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는데.
이번에는 아침시간을 느긋하게 갖구 근처만 돌다 왔네요~
가을동화에 나왔던 갯배를 이제야 타보구.. 대포항 옆에 조용한 외옹치항도 들렀어요~
서울 올라오는 길에 있는 테디베어 팜에도 들렀어요~~
국도를 타고 와서 생각보다는 차가 많이 밀리지는 않았어요..
라디오에서 나오는 도로상황과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여튼!!
이번 평창, 서울 여행 중 우리 일상가족님들께..
깨끗하고 신현대식 시설에서만 주무셔야 하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뇌운산장!! 강추해드려요~^^
<출처 : 일상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