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화 - 유럽대륙을 향한 비행기 안에서
#2-1. 출국심사는 무사히 통과! 해외여행결격사유에 해당하지도 않고 범죄자도 아니다~ ㅋ
그리고 사실상 대한민국 세금을 받지 않는 지역인 게이트로 왔다.
#2-2.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2-3. 이곳엔 면세점도 있고해서 비행기 타기전에 쇼핑할 사람은 하면 된다.
#2-4. 고가품도 상대적으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이니 놓치지 말자.
#2-5. 내가 탈 탑승구를 확인해본다. 12번 탑승구다.
#2-6. 내가 탈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2-7. 이곳엔 점차 외국인들도 눈에 띄게 많아서 정말 외국나가는 느낌이었다.
#2-8. 게이트 창을 통해 바라본 내가 탈 비행기인 KE 907편
런던까지 바로 날아가나는 보잉사 제작의 747-400 HL7484기이다.
미국 보잉사의 대표적인 국제선 취항기로 1988년 첫 취항이래 지금까지 제작되고 있다.
간단하게 비행기에 더 언급하자면 가로꼬리날개 안에 연료탱크를 설치하고 복합재료를 사용하여 기체가 가벼워지고 조종석은 CRT계기를 설치하여
기장과 부기장만으로 조종이가능한 클래스칵픽으로 변화되었다.
항속거리는 15,000km정도로 향상되었고 최대 660명의 승객을 탑승시킬 수 있는 기체이다.
#2-9. 자~ 탑승을 해보도록한다.
#2-10. 저 녀석이 날 유럽대륙까지 보내주겠군!
#2-11. 비행기에서 자리를 찾아 앉았다. 사진 찍기 위해선 창쪽이 좋지만
통로쪽도 사진찍기 나쁘지 않다. 비상구 창문을 통해 찍으면 되니까...
무엇보다 이곳저곳 기내를 구경하고 싶은 나로서는 통로쪽이 좋다.
#2-12. 비행기 작은 창밖으로 공항을 구경해본다.
#2-12. 여기에서 영국까지 얼마나 먼 곳일까...?
좌석에 설치된 운항정보 코너를 이용해서 살펴봤다.
인천에서 런던까지는 5652마일 미터법으로 하면 약 9,095km이다.
비행기로 11시간 55분 거리!
가만히 보니까 이 비행기는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해서 인천을 경유한 비행기였나보네...
#2-13. 잠시후 이륙한다는 안내방송이 들리고 모두 착석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했다.
#2-14. 와~ 드디어 비행기가 대류권을 지나 성층권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2-15. 발 아래로 구름이... 누가보면 비행기 처음 타본 사람인줄 알겠네~ ㅋㅋ
#. 비행기가 완전히 궤도에 오른 지점은 중국과 몽고 사이 국경을 조금 못가서였다.
#2-16. 비행기가 안정권으로 진입하자 간단한 간식거리가 나왔다.
나는 맥주와 땅콩을 신청했다. 참고로 기내에서 주류를 마실 수는 있으나 기압이 낮아 취기가 금방 오르므로
술이 애초에 약하다면 자제하도록...
#2-17. 창밖의 풍경이 궁금했다. 몽고의 모습은 어떠할까...?
#2-18. 고원지대답게 푸른 초장과 황무지가 보인다.
#2-19. 지상에서보면 그냥 구름도 입체적으로 보인다.
#2-20. 몽고의 어느 작은 마을과 도로
#2-21. 그래도 사람 사는 나라 답게 호수도 작게 있다.
#2-22. 그래도 이렇게 황량한 곳에선 살고 싶지 않을듯...
#2-23. 기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왼쪽에 작은 주머니엔 취침용 양말, 안대, 치약칫솔이 있다.
오른쪽 헤드폰은 자석마다 설치된 종합정보시스템을 이용할 때 쓰는 것으로 음악 및 영화 청취에 이용된다.
음질은 매우 열악한 편이고 승무원이 착륙전 회수회간다.
#2-24. 그리고 대한항공 특유의 기내 캐터링 서비스인 비빔밥
앞으로 한국음식 먹을일이 거의 없을텐데... 충분히 먹어두자.
#2-25. 비행기는 고요하게 유럽대륙을 향하고 있었다.
#2-26. 구름이 융단 같구나~
#2-27. 어느덧 비행기는 러시아 시베리아 일대를 진입했다.
#2-28. 무슨 연구소인가...? 뜨금없다.
#2-29. 식후 간식시간. 공중에서 삼각김밥을 먹는 맛은 어떨까?
별다를게 없었다.
#2-30
#2-31. 시베리아쪽은 구름이 별로 없어 지상의 모습을 보기 좋았다.
#2-32. 석유 저장창고인가?
#2-33. 조금 지루 해진다 싶어서 기내 종합정보시스템을 이용해서 게임을 하며 시간을 죽였다.
#2-34. 영국의 대표 국영방송인 BBC 뉴스를 들으며 미리 영어와 친숙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들리지는 않는다. ㅋ 뭐라고들 하는거야...?
#2-35. 참고로 좌석마다 설치된 컨트롤 패널로 이 모든 조정이 용이하다.
승무원 호출은 물론, 마우스 기능, 리모콘 기능, 게임시 조이스틱 기능을 갖추었다.
#2-36. 무엇보다 뒤쪽엔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전화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을 갖춘 좌석 한 개 가격이 무려 1,000만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2-37. 우랄산맥(유럽과 아시아 경계)를 지날 무렵 창밖을 다시 보았다.)
#2-38. 굉장히 독특한 강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2-39
#2-40.. 헛~ 이것도 강줄기인가...?
#2-41. 추상화의 한 화면 같다.
#2-42. 산맥 때문인지 구름이 막 피어 오르는 모습이다.
사실상 이제부터 유럽이구나~
#2-43. 현재 한국시간은 21시 30분이 조금 안되었지만 밖은 여전히 밝다.
그 이유는 비행기가 현재 태양을 바라보며 따라가기 때문이다.
비록 지구 자전속도보단 느리긴 해도 대략 930~950Km/h의 속력으로 날고 있었다
#2-44. 기내에선 다시한번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유럽, 미주등 장거리 노선에 경우 출발국가 기준과 도착국가 기준시간에 맞춰 식사를 준다.
아울러 시차 적응을 위해 조명을 꺼서 일부러 취침을 유도하기도 한다.
#2-45. 이번엔 비빔밥 대신 닭고기 덮밥을 신청했다.
대한항공 특유의 오른쪽 고추장 볶음
내리기전에 승무원에게 부탁해서 몇 개 더 얻었다.
#2-46. 유럽여행시 중요 물품에 대해 확인했다. 먼저 유럽 철도 자유이용권이라 할 수 있는 유레일 패스!
#2-47. 멀리 북유럽쪽을 바라보니 좀 추워보인다.
#2-48. 이는 비싼 유럽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유럽국가 국민이나 6개월 이상 거주인에겐 발급이 안되며
아메리카나 아시아 국가에서 발급된다.
사용 방법에 따라 연속형과 셀렉트형으로 구분되며 연령에 대해 가격차이가 많다.
나는 가장 싼 티켓인 15일 연속형에 유스(Youth ; 26세 미만)에 2등급 좌석형으로 끊었다.
몇 달만 늦게 갔으면 성인 취급 받았겠네~ ㅋ
유레일 패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가보도록...
http://www.urailpass.co.kr/
#2-49. 그리고 국제학생증
일본에선 그다지 필요 없었지만 유럽에선 학생과 성인의 가격차가 은근히 있기에
국제학생증 혜택은 참 많다.
무엇보다 나같이 얼굴 삭은 사람에겐 필수요소!
#2-50. 비행기는 본격적인 유럽 국가들 상공으로 진입했다.
#2-51. 구름바닥, 그리고 날개
#2-52. 구름들이 마치 눈쌓인 산을 바라보는 것 같다.
#2-53. 도착시간이 1시간 정도 남자 나는 영국 시차에 맞춰 시계를 돌렸다.
우리나라가 세계 표준시보다 9시간 빠르므로 9시간 늦게 해야하지만
여름엔 서머타임을 적용해서 8시간 늦게 돌리면 된다.
#2-54 영국 동쪽의 바다이자 유럽의 대표적인 바다중 하나인 북해 상공을 통과하고...
#2-55 본격적으로 영국에 진입한다.
#2-56.그러나 영국 특유의 변덕이 심한 날씨에 비행기는 착륙을 곱게 못하고 빙글빙글 선회 하며 천천히 내려왔다.
물론 공항에서 착륙허가가 늦어진것도 있지만 런던이 현재 소나기가 내리다 말다 해서
착륙허가를 쉽게 못해준 이유도 있었다.
그래서 성층권에서 대류권 진입시 기체요동이 많았고 기내 곳곳에선 악~ 소리가 났다.
기상 이변이 잦은 영국 진입시 자주 있는 일이라고 한다.
나 역시 이 마지막 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동영상으로 종군기자맘으로 담아놨다. ㅋ
#2-57 어쨌든 비행기는 런던 상공을 7바퀴 정도 돌고나서야 런던 히드로 공항 착륙 준비를 했다.
템즈강이 보이는 런던! 저게 바로 유럽이구나~
#2-58. 무사히 착륙하고~ 놀란승객들은 짐을 챙기며 내린다.
#2-59. 드디어 영국에 도착하다. 이제 유럽여행 시작이구나~
#2-60. 나도 나의 짐을 챙기고 영국 입국수속을 했다.
#2-61. 이젠 정겨운 한글보단 공부로만 접했던 영어가 눈에 띄기 시작한다.
#2-62. 영국 히드로 공항 이다. 우와앙~ 나 이제 어떻게 하냐?
#2-63. 일단 지하철(영국에선 Underground라고 한다)를 타기 위해 공항을 나섰다.
#2-64. 자~ 지하철을 향한 갈림길에 섰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짜릿한 유럽 여행을 시작해본다.
<출처 : ★ No.1 유럽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