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관관리와 디자인이 미래를 바꾼다
- 강진군산하 공직자 대상, 지역경쟁력 높이는 경관과 디자인 특강 실시 -
강진군은 지난 9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시설직 공직자를 비롯해 1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경관과 디자인이 아름다운 지역 만들기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군민의 보다 나은 삶을 지향하는 정책 수립과 강진만의 Only One, Best One을 창출해 강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직무역량강화 차원에서 실시했다.
강사로 초청된 전남도청 경관디자인과 박수옥과장은 “경관과 디자인이 아름다운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특징과 차별성으로 잘 그려낼 수 있어야 하고 끊임없는 문제의식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며 타 시군보다 먼저 경관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배우고자 하는 공무원들의 열정이 가득찬 강진은 매력있는 지역이다 ”며, “공무원의 디자인적인 사고와 마인드는 지역사회를 긍정적으로도 발전적으로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과장은 어디서부터 디자인이고 어디까지 경관인지를 설명하고, 일본, 유럽 등지의 선진사례와 아름다운 경관을 위한 노력,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 내용에 대해 설득력 있는 강의를 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박성아 주무관(디자인 직류)은 “공공디자인을 담당하는 실무자로서 어떻게 일 해야 할지에 마음 다지는 교육이었다. 타지역 사례에서 본 도로변이 지주대의 천국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 우리 군의 현실이 돼서는 안되겠다”며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강진 美 프로젝트를 통해 강진의 자연을 자연스럽게 재 디자인하고, 도로변 꽃길조성, 골목길 벽면을 스토리가 있는 벽화를 그리는 등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강진만의 경관이 문화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디자인부문에 역량을 강화하고 디자인, 경관관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공직자들의 사고를 일깨워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공무원의 마케팅역량강화, 홍보능력 강화, 내․외 인적 네크워크 구축 등으로 군정발전에 기여하고 신바람나게 일하는 공직문화조성을 위해 군정최고 실력자 공무원육성, 차별화된 경쟁력있는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직렬별, 직급별 대상을 세분화하고 시간, 장소에 구애하지 않는 연중 365 공무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