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 박경철 ”취업보다 성공을 꿈꿔라”부산 경성대에서 대담형식 특별 강연회 개최
(아시아뉴스통신=이해곤 )
지난 24일 부산 경성대에서는 한국기술원 안철수 석좌교수와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의 특별한 강연이열렸다. "미래에 대한 도전과 바람직한 리더십"을 주제로두 사람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해곤 "조정래 작가를 만났을 때 무려 20년 동안 태백산맥을 집필하고 난 뒤 소감을 물었다. 그 때 "최선을 다했기에 기쁘다"고 말하는 그에게 다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내가 했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감동적인 답을 받았다""물론 과정과 결과가 모두 중요하지만 과정을 중요시하는 사람과 말이 잘 통했다. 답을 맞추는데 익숙한 사람보다 창의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을 회사는 필요로 한다. 질문은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할 때 비로소 나올 수 있다""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과 "안철수연구소 CEO" 안철수 교수(한국기술원)가 부산 경성대에서 만나 벌린 토론중 일부다.지난 24일 경성대에서는 지난해 9월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계속되고 있는 박 원장과 안 교수의 대담형식을 빌린 특별강의 "미래에 대한 도전과 바람직한 리더십"을 주제로한 이색 토론이 벌어졌다.컴퓨터용 백신을 만드는 "안철수 연구소"의 CEO로친숙한 안 교수는 지난 2008년성공이 보장 된 CEO자리를 과감히 그만두고한국과학기술원의 석좌교수로 부임, 특유의 말솜씨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지혜를 강단에서 풀어내면서 새로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시골의사"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경제분야의 해박한 지식으로 방송가를 넘나드는 박 원장이 합세한대담은 학생들의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강연 시작 2시간 전부터 몰린 학생들로 강의장소는 금새 만원이 됐고 자리가 없어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앉아 외부에 설치된 스피커로 강연을 듣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됐고 시종일관 편안하면서도 "세상의 지혜"를 알려주는 이들의 강연에 학생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이날강연회는방송 경험이 많은 박 원장이 질문을 하면 안 교수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4일 부산 경성대에서 한국기술원 안철수 석좌교수와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의 특별강연회가 열렸다. "미래에 대한 도전과 바람직한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두 사람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해곤 * 기성세대의 잣대를 깨기 위해서는 스스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박 원장은 먼저 기성세대의 결과 중심 잣대를 꼬집었다."요즘 사람들은 모두 타협을 하고 살아간다. 원칙을 지킬 때 손해 본다는 생각이 들면 타협을 하게되고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면 사회가 붕괴된다. 앞으로는 결과보다 과정이 평가 받는 시대가 올 것이다. 삶의 목표가 분명할 때 올바른 과정이 중요하다. 따라서 삶의 목표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안 교수도 인간의 자기합리화 습성을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중국과 정상회담을 열 당시 대부분의 전문가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 놓았다. 하지만 수교가 성립 된 뒤 다시 그들에게 물었을 때 대부분이 수교가 성립 될 것이라고 설문에 응했다고 답했다. 사람은 자기 합리화의 동물이다. 항상 핑계를 만들고 합리화 하기 때문에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다"
박 원장은 "태백산맥"을 집필한 조정래 작가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던졌다."조정래 작가를 만났을 때 무려 20년 동안 태백산맥을 집필하고 난 뒤 소감을 물었다. 그 때 "최선을 다했기에 기쁘다"고 말하는 그에게 다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내가 했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감동적인 답을 받았다"
지난 24일 부산 경성대에서 한국기술원 안철수 석좌교수와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의 특별강연회가 열렸다. "미래에 대한 도전과 바람직한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안철수 교수가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해곤 * 끊임없이 고민하는 열정이 있을 때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살아 남을 수 있다
요즘 대학생들의 화두는 취업.박 원장은 안 교수에게 CEO 경험에 비춰 채용 기준이 어떤건지에 대해 물었다. 안교수는 발전가능성에 무게를 뒀다고 답했다."물론 과정과 결과가 모두 중요하지만 과정을 중요시하는 사람과 말이 잘 통했다. 답을 맞추는데 익숙한 사람보다 창의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질문은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할 때 비로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의 기고문을 예로 들어 덧붙였다."레이거노믹스가 시작되면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붕괴됐다. 그 당시 경제학자"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역사는 끝났다"는 책을 통해 자본주의라는 해답이 나왔으니 사회 변화에 대한 고민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전 발생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를 겪으며 그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기고를 했다. 이처럼 고민을 멈추게 되면 틀릴 수 밖에 없다. 발전을 멈추게 되면 기회는 생기지 않는다"
지난 24일 부산 경성대에서 한국기술원 안철수 석좌교수와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의 특별강연회가 열렸다. "미래에 대한 도전과 바람직한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박경철 원장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해곤 * 습관의 변화가 인생의 변화를 가져온다
강연은 박 원장과 안 교수의 당부의 말로 마무리 됐다. 안 교수는 시간 활용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관심사를 가지고 자투리 시간까지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아이디어와 반짝이는 발상은 휘발성이다. 무거운 메모 가방이 곧 고민의 무게다. 그리고 실수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용서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에게 실망하면 더 이상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
박 원장은 준비하는 젊음을 이야기했다."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는 밀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고민의 흔적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젊음은 뜨거운 무언가를 가슴에 품고 사는 것이다. 그 뜨거운 것으로 목표를 정하고 성실히 노력하면 기성세대의 잣대를 넘어서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첫댓글 잘봤어여
헉 ~뜨
감사해요
thank you~!
감사감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