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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결혼문화와 예수님의 재림
마 25:1-13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본문 말씀은 혼인 잔치로 비유한 천국에 대한,
더욱 정확히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말씀입니다.
갈릴리의 결혼 문화는 어느 지역에서도 비슷한 것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매우 독특했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문화에 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어떤 의미로 그런 말씀을 해주셨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예수님의 재림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갈릴리 사람들의 결혼 문화에 대해 꼭 알아야 합니다.
갈릴리 사람들의 결혼 문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결혼을 하고자 하는 신랑의 가족과 신부의 가족은
결혼 이전에 먼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약혼예식을 하는데
그 약혼식의 마지막 순서,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보는 의식은
신랑이 신부에게 포도주를 건네는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이 때 신부는 청혼을 수락할지, 거부할지를 자신의 의지로 결정하는데
신부가 그 잔을 받아 마시면 신랑의 청혼을 수락하는 것이고,
손으로 잔을 밀어내면 거부의사를 밝히는 것입니다.
이 결혼의 최종 결정권이 신부에게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방식은 오로지 갈릴리 사람들만 갖고 있던 특징적인 결혼 문화였고,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들의 결혼 모습을 통해
예수님의 재림에 관해 자세히 말씀해주신 겁니다.
신부가 포도주를 마심으로 청혼을 수락하면 이어서 신랑도 포도주를 마십니다.
마지막으로 신랑은 기쁨의 큰 소리로 모두의 앞에서 선포를 하는데
이 선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매우 놀라운 내용입니다.
“내 아버지의 집에서 당신과 새 포도주를 마시기 전까지
이 잔에 든 것을 마시지 않겠소!”
마 26:28-29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하실 때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당시의 결혼 문화를 잘 알고 있던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약혼식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청혼을 해주셨고,
그 결혼성사의 최종 결정은 바로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약혼식이 무사히 끝났다는 것은 그저 약혼식이 끝난 것 일뿐
결혼식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약혼 이후 신랑과 신부는 서로 떨어져 각자 결혼식을 준비하는데
신랑은 목재를 구해서 신부와 함께 살 새 집과 집기들을 마련하고, 잔치를 준비합니다.
이 때 신랑이 만드는 새 집은 아버지의 집을 증축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 집에
우리의 거처를 예비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내용입니다.
요 14:2-3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그리고 신부는 혼인잔치에서 입을 예복을 준비하고,
그 날까지 반드시 순결을 유지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이와 같은 결혼준비 기간은 1년 내외라고 하는데
더욱 놀라운 점은 신랑과 신부 모두
결혼식의 정확한 날짜와 시각을 알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오직 신랑의 아버지만 그 날과 시각을 알고 있으며, 그 누구에게도 말해주지 않기 때문에
신부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 즉 언제든 신랑의 집으로 출발할 준비를
마친 상태로 신랑을 기다려야 합니다.
마 24:36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신랑의 아버지는 결혼준비의 전체적인 진행 상태를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결혼식 준비가 다 되었다고 판단되는 그 날과 그 시각이 되면
신랑에게 “이제 네 신부를 데리고 오렴.”이라고 말합니다.
그 시각은 자정 이후,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시각으로서
아버지의 허락을 받은 신랑은 벌떡 일어나 집밖으로 나가서
나팔을 불어 잠자고 있던 마을 사람들을 깨웁니다.
그러면 마을 사람들이 일어나 즉시 신랑 무리의 행렬을 따라서 혼인잔치에 참석하게 되는데
이 때 따라나설 수 있는 사람들은 미리 준비해둔 예복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나팔 소리를 듣고 나서 그 때 준비를 한다면 늦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들’은 신부의 들러리로서
신부가 어느 밤에 갑자기 신랑을 맞이할지 모르기 때문에
등과 충분한 기름을 준비한 채 신부 옆에서 기다리다가
신랑이 온다는 소리를 들으면 즉시 등에 불을 켜서 막대기에 달아
신랑이 오는 길을 비추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은 등과 기름을 미리 충분히 준비했기에 일정에 문제가 없었지만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등은 가졌지만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음으로
황급히 기름을 사러 갔다가 혼인잔치에 참여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은
미련한 다섯 처녀들이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신랑이 더디 오기에 슬기로운 처녀들도 졸거나 잤고, 미련한 처녀들도 졸거나 잤지만
슬기로움과 미련함의 차이, 혼인잔치 참석의 가부가
충분한 기름을 준비했느냐, 준비하지 않았느냐로 나뉘어졌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결혼식 내용으로 돌아와서,
신랑을 맞이하기 위하여 밖으로 나와서 기다리던 신부는
신랑의 친구들이 가져온 가마에 탑승하여 이동을 시작하는데
이를 두고 갈릴리 사람들은 “신부가 공중에 들려 아버지 집에 간다.“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마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져서 그토록 기다리던 예수님을 영접하고,
비로소 하나님 아버지 집으로 향하게 될
참된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미리 표현한 말과 매우 비슷합니다.
살전 4:17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신랑과 신부, 혼인잔치에 참여하기 위해 미리 준비했던 하객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이제 문을 굳게 닫습니다.
문이 닫히고 나면 그 문은 7일 동안 절대로 열지 않기에
그 누구도 나오질 않고, 그 누구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문이 닫히기 전에 들어가지 못했다면 더 이상의 기회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도 뒤늦게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문이 굳게 닫혔기 때문에
혼인잔치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마 24:42-44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우리는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해주신 마지막 때의 징조들을 통해
예수님께서 언제 다시 와주실지 어렴풋이 짐작은 할 수 있지만
그 날과 그 시각은 결코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깨어 있으라. 준비하고 있으라.”라고 미리 당부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지 않은 때에 갑자기 와주실 것이며,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아신다고 분명히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오늘날 예수님의 재림 날짜를 은근히 언급하면서 사람들을 끌어 모아 유명해지려는 자들,
날짜까지는 아니어도 일정 기간을 설정하여 미혹하는 자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명백하게 이단, 사이비인 것입니다.
정리하면,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영원한 신부로(가족으로) 청혼(초대)해주셨고,
그 청혼에 응할지, 거부할지는 우리 각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며,
청혼에 응해놓고도 게으른 모습으로 예복을 미리 준비하지 않거나
방만한 태도로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는다면 당연히 혼인잔치에 참여할 수 없으며,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의 신랑이 오는 것처럼 예상치 못한 어느 날 갑자기 와주실 것이고,
혼인잔치의 시작을 위해 문이 닫히면 그 이후엔 그 누구도 들어갈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오늘 본문 말씀의 신부의 들러리들 중 미련한 다섯 처녀들의 문제가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등은 있었지만 충분한 기름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자연스레 짐작해보게 되는 것은
갈릴리만의 독특한 결혼문화가 마치 예수님의 재림방식을 당대와 후세에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
즉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에 대한 생각입니다.
어찌되었든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런 방식을 통해
우리에게 와주실 것이라는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오늘날에도 자신은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말하면서도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사는 이들이 정말로 너무 많습니다.
‘천국에 들어갈 사람이 있긴 한 걸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많은 기독교인들이 준비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나님께선 오늘 본문 말씀을 주시며 매우 한탄하셨고,
부디 한 사람이라도 더 깨우기를 바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된 모습 없이, 되려는 모습도 없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돈을 사랑하여 움켜쥐고,
더 많은 부와 명예와 인기와 자기만족을 좇는 삶을 살아가며,
시간만 나면 세상의 쾌락으로 자신의 공허함을 채우고,
육신적인 모습 역시 도무지 버리질 못하여 교만하고, 사랑이 없으며, 음란하고,
쉽게 분노하며, 시기와 질투를 하는 등 온갖 죄에 물들어 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싫어합니다.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다가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보이면,
혹은 자신이 이제 곧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부랴부랴 회개를 하려하고, 그제야 하나님의 뜻에 순종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세상만 바라보면서 회개도, 순종도 없는 자보다
조금은 나은 거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미련한 다섯 처녀들처럼
기름을 사러 가기엔 너무 늦은 시점일 수도 있습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와 같은 모습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이 다시 평온하게 보이고 당장 죽을 것 같지 않으면
다시 육신적인 모습, 돈과 쾌락과 죄를 사랑하는 모습으로 즉시 돌아가기 때문에
그들의 거짓 회개와 거짓 순종은 하나님 앞에서 가짜로 판명됩니다.
배터리가 없어 전원이 꺼진 휴대폰은 벽돌과 다를 바 없는 것처럼
오래 전에 준비해둔 등불을 나는 이미 갖고 있다면서
충분한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태함 가운데 있다가
막상 그 날, 그 시를 맞이한다면 이미 늦는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다르게 표현하면 '한 번 받은 구원이 영원한 것은 아니다.'입니다.
잠 24:20
(20)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
악인들 중에도 등불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등불은 기름이 없어서 반드시 꺼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이 점검해봐야 할 것은
가장 먼저 자신이 예수님의 초대를 수락했는지에 대한 여부,
다음으로는 혼인잔치에 참여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해두었는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진심으로 깨달아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자신의 모든 죄를 후회하는 진실한 마음,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은 것이 바로 결혼의 수락이고,
이후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된 순결한 모습으로,
즉 다시 죄로 돌아가지 않고,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며 행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매일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이 바로 혼인잔치에 참여할 준비를 해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추가 기름을 사러 갈 수 있는 시점이 늦었나, 아직 안 늦었나를 생각하기에 앞서
예수님의 초대에 응한 모습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진실한 믿음을 가졌는가,
육신의 욕심을 따라 대충 살다가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만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거짓 믿음을 가졌는가가
모든 사람의 마음 중심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전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현주소를 판별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나에게 두려움이 있는가? 없는가?’의 여부입니다.
뻔히 보이는 다가올 환난과 여러 가지 두려운 사건들 앞에서
혹은 예수님께서 곧 오실 것 같은 징조들이 우리 눈앞에서 나타날 때에
마음이 두려워진다면 등만 가진 채 추가 기름이 없는 자일 것이고,
마음이 기쁘고, 예수님께서 하루라도 빨리 와주시면 좋겠다며 기다려진다면
등과 충분한 기름이 이미 준비된 자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극히 교만하여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능력을 완전히 잃었기에
양심의 화인을 맞아 죄를 아무렇지 않게 범하는 자,
“그런 건 요새 죄도 아니야.”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는 자,
자신의 실제 모습은 매우 거만하고, 예수님을 닮은 사랑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기적인 모습이며,
자신 외의 다른 사람들, 다른 교회들은 영적으로 한심하다며 멸시하면서도
교회에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특별한 사람인 것처럼 연기하는 자,
하나님이 아닌 다른 어떤 가증한 영들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있으면서
자신은 100% 실수 없는 하나님의 직통계시를 받는다고 착각하는 자는
마지막이 가까이와도 두려움조차 없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모습을 미화하는 교만이 가장 무서운 죄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마 22:2-14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6)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7)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9)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청함을 받은 자(초대를 받은 기독교인들)는 많지만
준비가 다 되어 임금의 택함을 받게 될 자의 수는 지극히 적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참된 그리스도인들에겐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과 그 때는 언제인가?’보다
‘나는 신부로서 준비되어 있는 상태인가? 1분 후에 예수님께서 와 주신다 해도
아무 후회도 없을 만큼 준비된 상태인가? 등만 가진 채 추가 기름이 없는 것은 아닌가?‘가
압도적으로 더 중요합니다.
준비가 잘 되어있는 상태라면 어떤 일 앞에서든
놀랄 필요도 없고, 두려울 이유도 없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의 결혼문화를 통해,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었던 참 감사한 부분은
신부가 할 일이 집을 마련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타고 갈 가마를 준비하는 것도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준비된 예복,
순결한 몸과 마음으로 신랑을 기다리는 것뿐이었습니다.
즉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는 그저 깨어서 준비한 상태로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것만 하면 된다는 감사한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준비할 생각이 들지 않고,
기다려지지도 않으며, 자꾸만 신랑이 아닌 다른 곳에 한 눈을 팔게 되고,
곧 오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두려워져서 그제야 부랴부랴 준비를 시작해보려 하겠지만
예수님을 가장 사랑한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일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매순간 기다려지며,
죄와 세상을 향해 한 눈을 팔지 않고, 팔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으며,
잠시 넘어지는 날이 있을지라도 바로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되며,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보일 때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것이 아닌
오히려 가슴이 기쁨으로 두근거리며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 각 사람은
자신이 구원을 받게 될 사람인지, 아닌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각자 자신은 솔직히 답을 알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십시다.
등만 준비해놓고, 기름은 준비하지 않은 상태로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상태인지,
예복을 갖춰 입고, 등과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여
언제든지 가마에 탑승하여 공중에 들어 올려 져서 아버지 집으로 출발할 준비가 된 상태인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솔직하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되돌아보십시다.
인류의 모든 진행상황을 다 알고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제 네 신부를 데리고 오렴.”이라고 말씀하시는 그 순간,
예수님께서는 조금도 지체하지 않으시고 바로 우리를 데리러 와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해주신 유일한 분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내게 주신 자들’을 데리러 와주시고 싶으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승인이 떨어지는 그 순간 최대한 빨리 우리를 구원하러 와주실 것이기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기쁜 소망을 품고 기다리면 됩니다.
요 6:39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그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여 언제든 맞이할 준비를 다 마친 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그 날 이후로 예수님의 가족으로서 영원토록
하나님의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 날은 반드시 올 것이고,
또한 머지않았음을 우리는 성경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 날에 환하게 웃으면서 예수님을 맞이하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허망하게 두 눈에 초점을 잃은 상태로
끔찍한 공포와 절망에 사로잡혀 영원토록 후회만 하고 싶으십니까?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즉시 삶에 적용함으로서
과연 나는 평소에 ‘휴대폰 추가 배터리’는 잘도 챙기면서
정작 진짜로 중요한 ‘등에 넣을 추가 기름’은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그저 나태하게 세상의 것들에 시선을 고정하며,
자꾸만 죄와 연합하는 영적음란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인지
아니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다 없어질 먼지 같은 것들이고,
오직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언제 다시 와주셔도 후회가 없을 준비된 모습으로 아무 두려움 없이, 아무 염려도 없이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유일한 소망을 마음에 품고, 매일 순종의 기쁨으로 살아가면서
홀가분하게 떠날 채비를 마친 자인지 솔직하고 진지하게 살펴봄으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부디 늦지 않도록 하루라도 빨리
철저히 회개하여 돌이켜 순종으로서 준비를 하시고,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앞으로도 절대로 미혹되지 않고,
예수님에 대한 그 사랑과 믿음을 끝까지 유지하여
머지않아 갑자기 나팔 소리가 들리는 그 영광스러운 날에
함박웃음을 띄며 공중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여
이후로는 영원토록 예수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눅 13:23-24
(23)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그들에게 이르시되
(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3.06.11.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167장 주 예수의 강림이
1. 주 예수의 강림이 가까우니 저 천국을 얻을 자 회개하라
주 성령도 너희를 부르시고 뭇천사도 나와서 영접하네
2. 주 예수님 너희를 찾으시니 왜 의혹을 하면서 오지 않나
온 세상 죄 담당한 어린양은 죄 많은 자 불러서 구원하네
3. 이 세상이 즐기는 재물로는 네 근심과 고초를 못 면하리
또 숨질 때 위로를 못 얻으며 저 천국에 갈 길도 못 찾으리
4. 내 아버지 주시는 생명양식 다 배불리 먹고서 영생하라
곧 의심을 버리고 주께 오면 그 한없는 자비를 힘 입으리
첫댓글 슬기로운 다섯처녀와 같이 준비되어지길 원합니다. 아멘
세상의 유혹과 여러 가지 방해가 있을 때에도
늘 예수님만 생각하시며 새 힘을 받아
끝까지 잘 준비된 모습을 유지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예수님께서 와주시는 그 날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영접하는
최고의 성공한 인생을 완성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신랑되신 예수님께서 오시는 나팔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기름이 잘 준비 되었는가
다시한번 확인 하겠습니다.
기름을 잘 준비한 사람이 주의해야 할 것은 마귀의 궤계입니다.
어떻게든 잃어버리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고,
특히 각 사람의 가장 연약한 부분, 가장 사랑하는 사람까지 이용하여
공략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간파하여
끝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