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훈련 메뉴
한계령-끝청-중청-대청-희운각-천불동계곡-비선대-설악동(B코스)
& 한계령-끝청-중청-대청-희운각-공룡능선-비선대-설악동(A코스)
참가하신분 : 배명혁, 박영민, 조용섭, 김기순, 김익모, 강 철, 김영준, 황대선, 이미복, 이찬영,
최인호, 고광민, 박혜진, 권천성, 유은숙, 양경희, 노기용, 김영주, 소양순, 이은숙,
박상훈, 임창수, 심세현(23명)
우리 의마는 복이 많습니다.
전날까지 내리던 장대비는 잠시 사라진 설악산..ㅎㅎ
우리는 의왕에서 버스에 몸을 실고..설악산가는길에 한계령부근에서 황태해장국을 새벽 1시에 먹는데
저녁을 먹고 와서도 너무 잘먹는 우리를 보고 해장국 주방장은 "저녁 굶은 사람들 처럼 잘먹는다고"
반찬를 계속 보충해주는데 음식이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강철국장이 해장국집이 10시까지 하는데..새벽1시까지 하도록 협상하는 지혜를 발휘한덕이죠..감사
드디어 출발지인 한계령도착..바람도 적당히..기온도 좋고.비도 안내리고..천혜의 조건입니다.
새벽3시 드디어 출발..공룡능선을 타는 A그룹(창수님/익모님/찬영님)이 선두로 치고 나가고..벌써
헤어집니다..ㅠㅠ
나머지 20명은 B코스로 초반부터의 가파른 언덕을 쉽없이 빠르게 올라가는데..^^
역시 모두 마라톤의 근력과 힘으로 정말 잘 오르는데..특히 초반 영민님의 속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산꾼인 기용님이 선두에서 대열을 이끌고..서로 적당한 간격을 두고 따라갑니다.
은숙(작)님과 양순님의 행보는 그 동안 산을 많이 타고 솜씨로 잘 타구요..^^
미복님은 맨뒤에서..또는 중간에서 대열을 밀고 이끌며 회원들을 격려하구요.
중청에서 점심을 쭈꾸미와 돼지 고기를 준비한 미복님의 기지로 회원들이 각자 조금씩
베낭에 나누어 코펠과 먹거리를 짊어진 이번 산행이 재미있을것 같은 초반 느낌입니다.
가파른 언덕을 힘차게 올라온 의마전사들..잠시 목을 축이고..다시 오릅니다.
드디어 첫번째 목적지인 끝청..날이 조금씩 밝아오고..광민님과 혜진님만 조금 뒤떨저져 있고
나머지 회원들은 거의 동시에 도착합니다.
갈비뼈부상이 거의 완치되었지만, 그동안 운동을 못한 은숙(큰)님도 힘겹게 산행하지만,
든든한 천성님의 배려에 쉼없이 따라오고요..^^
거의 5년동안 밤을 새지 않은 대선님은 졸면서 대열을 따르는데..위태로워 보이면서도
힘을 내어 맨 뒤에서 대열을 따라오는 잊지못할 광경입니다.
상훈님과 천성님의 입담은 조금 지루할것 같은 산행이 더욱 재미있고요..^^
상훈님은 카메라로 회원들의 모습을 촬영하는 깊은 배려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 촬영은 산행내내 계속 되었습니다.
끝청에서 중청가는길에 산등성이에서 보는 설악산 풍광는 어느 곳이던 너무 아름답고
멋있고..인간의 표현하는 글과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정말 멋있네요..
솔솔 바람에 기온도 적당함에 설악이 너무 좋습니다.
중청가는길에 익모님이 A그룹은 대청에서 소청으로 간다고 전화가 오네요..
1시간 앞에 있는것 같습니다.
중청 바로 도착전에 동해바다와 설악이 만나는 절묘한 현상은 정말 보기 드물다고 하네요..^^
회원들이 중청에서 대청봉을 왕복하는 사이에..^^
이번 산행의 대미 쭈꾸미와 돼지고기 복음+ 김치찌게..각종 먹거리를
코펠과 버너로 미복님/기용님/상훈님이 준비해주셨습니다..너무 감동..감사
광민님과 혜진님은 먼저 점심을 먹은후에 중청에서 바로 희운각으로 내려가고..^^
해발 1500고지에서 먹는 쭈꾸미와 돼지고기 복음, 라면, 김치찌게..
회원들 모두 정말 맛있게 먹고 또 먹고..아마 앞으로 오랜동안 이 맛을 잊지 못할것입니다.
너무 행복했고..너무 맛있었습니다.
1시간여의 만찬을 끝내고..다시 희운각으로 가는데..끝없는 내리막의 연속이지만..
끝없이 펼쳐진 설악의 풍광을 바라보며 가는길은 지루하지 않고..너무멋있네요..장관입니다.
세현님과 기순님/영민님과 나의 동반산행..^^
기순님의 힘찬 페이스는 계속되고..5시간의 빠른 산행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이 아직 선하네요.
세현님도 그동안 훈련이 부족했지만..그래도 힘차게 전진합니다.
영민님은 내리막에는 자신 있는지..페이스가 좋아 보이구요..
용섭님도 구수한 입담으로 산행의 조미료같은 모습을 보입니다..잘 타시구요..
영준님은 불어난 체중에 힘겹게 나아가지만..그래도 힘차게 산행합니다.
경희님은 무릎의 통증에 아파하지만..정신력으로 내려가는 투혼을 발휘하고..^^
초반 배고품과 졸음으로 고생했던 대선님..중청의 식사이후로 많이 회복했네요..^^
희운각에서 다시 모인 B그룹 회원들..간단한 스트레칭과 먹거리로 배를 채운후
무너미고개를 내려가는데..모두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데..^^
은숙(작)님/기순님/영민님/양순님/영주님/미복님/기용님/경희님..그리고 내가 동반산행하는데
대열을 헤치며 나아가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천불동 계곡에서 모두 알탕으로 몸을 닦은후에..다시 비선대로 전진..^^
천불동 계곡 양쪽 주변은 그저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같은 모습에 그저 "와"탄성만을 남깁니다.
빠른 속도로 전진하는 의마전사들..목표점을 향해가는 불굴의 의지가 대단해보입니다.
마지막 힘을 발휘하며 전진하는 선두의 기순님..은숙(작)..인호님..기용님..영주님..양순님..경희님..영민님..나순으로
B그룹의 선두대열 모습입니다.
20M사이에서 모두 서로를 격려하며 비선대로 향합니다..
그저 대단하기만..인파를 헤쳐나아가는 모습에서 의마인의 기개가 보이구요..
비선대 가기전에 먼저 출발한 광민님/혜진님을 만났는데..처음 산행에 설악산 종주를 완주한 혜진님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비선대 도착직전의 매점에서 모두를 기다리기로 하는데
A코스로 산행한 창수님/익모님/찬영님이 바로 절묘하게 거의 동시에 도착하여 환영을 받고..^^
바로 광민님/혜진님..그리고 셰현님/영준님/상훈님/대선님/강철님..마지막으로 천성님과 은숙(큰)이
무사히 안착합니다..ㅉㅉㅉㅉ
비선대근처의 큰 불상앞에서 모두 같이 사진을 찍고..
마지막 도착지인 설악동으로 향합니다..
장장 10시간이 소요되었구요..예상보다 2시간이 빨랐구요..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몸을 간단히 씩고..막걸리/맥주/수박을 먹고..다시 물치항으로 이동합니다.
광어/새꼬시등등으로 처음처럼과 맥주로 힘든 여정의 회포를 푸는시간...^^
너무도 좋은 날씨와 중청에서의 쭈꾸미 복음등
지리산보다 너무 재미있었던 설악종주..회원모두 정말 즐거운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분위기에 취해 드리부은 소주에 나는 취해버리고..그 이후는 필름이 끊겨..^^
차안에서의 노래자랑이 있었는데..생각이 전혀..누가 분위기를 댓글로 달아주삼..ㅎㅎ
이 산행을 진두지휘한 강철국장과 미복님..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분들 덕에 재미있고 뜻깊고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박수ㅉㅉㅉㅉ
또한 불참속에도 먹거리를 준비해주신 기정님께도 박수를
여러분의 행복이 의마의 행복입니다.
산행의 노독을 빨리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의왕시 육상연합회
첫댓글 회장님 보이지않게고생마니하셨습니다.돌아오는차안에서의노래자랑 아~주좋았는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없네! 참 재밌었는데!
대선씨가 있어 내,짐이 절반으로 뚝...대선씨 덕분의즐거운 산행 고맙워...
이미복선배님의 쭈꾸미 아~주그냥 죽여줘요!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계절마다 다른 설악산 다음에는 가을의 정취를 한번 느껴보는것이 어떨런지요?...
앞으로는 더욱더 많은 회원님들이 함께하실수 있길 기대합니다..
캬~~가을 설악산 가보고싶네요..1표 추가^^
감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단풍 설악 한표!
내장산 단풍이 멌있다지만 설악의 암릉위에서 조망하는 설악의 단풍은 세계 제일입니다요...
훈련부장님 사무국장님이 가신다면 소인도 2표받고1표추가~
날씨도 좋구 재미나게 잘 다녀오신것 같아 저도 좋으네요,,, 회장님 글 읽으면서 이미지 산행했습니다.저는 지리산쪽에서 물폭탄맞고 왔습니다... 피로 회복 잘 하시고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___^))
다음엔 회원분 더 많은 참여을 기대하며서,,지리산 산행 수고하셨습니다..
집행부의 헌신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등산을 통해 의마가족의 강철(?)체력 과 투혼에 새삼 놀랐습니다. 힘들다고 뒤쳐질수도 없고 참 난감했는데,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의마 짱~~~~
형님과 형수님 더 대단하셨습니다.중간에 복분자 캬~쥑인다..우,비밀인디 ㅋ ㅋ
최인호선배님 형수님첨뵙는데요!미인이시고 노래는 아주그냥 죽여줬어요!실은노래자랑수박은형수님꺼아닐까요!자주뵙으면한다고 전해주삼요!
회장님의 생동감 넘치는 중계 감사합니다.
회장님 아자아자!!
아 !!비온다더니ㅎ 따라갈걸?후회막심합니다.....
창수씨가새우튀김도 싸준다했는데 ㅋ ㅋ
대신에 순대국이라도 같이합시다 이만 총총
이번주 금욜날 한번 보실까요? 시간비워 두삼요...
회장님. 강철사무국장님. 훈련부장님. 이기정총무님. 산행하는회원님들 위해서 정말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헌신적인 노력에 복들 많이 받으실겁니다. 요번산행은 정말 재미있었구요.
행복했습니다. 산행도 산행이지만 우리의마의 이렇게 보이지않게 애쓰시는 분들이 많다는게 얼마나 가슴이
벅차오르는지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참~ 고맙고 감사한데 암튼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회복들 잘~하세요
낼 ~비안오면 회복주 운동해야지유~^^ 다들 고생했시유~ 담에~ 또가유~ㅎㅎㅎ
아참~ 노래방 진짜 쥑여줬는데. 특히 사무국장님 노래 워메~잘불러요. 사무국장님 그렇게 노래잘하는지
처음알았어요^^ 천성씨도 재능이 아까울정도로 넘~잘해요 춤이면~춤~ 노래면노래 암튼 즐거웠어요^^
강철사무국장이 원래 일본에서 야간무대 뛰었다고 하더라고요...일본에서 만담꾼으로 이름 날렸다고 하던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