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화락의 신심을! -(1) 대성인님의 효양의 행실
소년부 여러분 안녕하세요?
건강하게 보내고 있나요?
세간에서는 ‘가정 붕괴’라는 말처럼 가족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가족과 제대로 마주하지 못하여 가족임에도 어긋남이 생겨버리고 마는 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유감스런 사건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회의 기본은 가족생활에 있습니다. 가족은 매우 소중합니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 가족을 소중히 하지 않고 무엇을 소중히 할 수 있을까요?
1. 대성인님의 효양의 행실
니치렌(日蓮) 대성인님은 대성인님의 가족을 특별히 소중하게 여기셨습니다.
대성인님은 1253년 4월 28일, 모든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의 가르침을 설하셨습니다. 이 일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지요?
사실 대성인님은 그 이전인 3월 28일에 부모님과 스승이신 도젠보(道善房) 에게도 설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대성인님은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를 우선 제일 먼저 가족과 스승 등 가까운 분들에게 설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부모님을 입신으로 이끄시고 대성인님의 이름인 「니치렌(日蓮)」에서 한 글자씩 붙여 아버지에게는 「묘니치(妙日)」, 어머니에게는 「묘렌(妙蓮)」이라는 법명(法名)을 내리셨습니다.
또한 어머님의 병이 위중하실 때도 신변의 위험도 개의치 않고 방문하시어 매우 걱정하시며 병의 쾌유를 기원하셨습니다. 이러한 대성인님의 진심 어린 효행으로 어머님은 수명이 4년이나 연장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대성인님의 이러한 모습처럼 가족을 생각하고 가족과 함께 신심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