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만 베껴써도 계약해지한 네이버, 뉴스타파엔 어떤 조치?
박국희 기자
입력 2023.09.11. 14:30
업데이트 2023.09.11. 14:55
뉴스타파는 작년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를 만났고 커피를 타주며 조씨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김만배씨 녹음 파일을 보도했다. 검찰은 조씨가 실제로는 윤석열 검사를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인터뷰 조작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뉴스타파
과거 다른 언론사의 기사를 베껴쓰기만 해도 포털(네이버, 다음)로부터 언론사의 검색·콘텐츠 제휴 계약이 해지됐던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여권은 과거 포털로부터 퇴출됐던 언론사들의 사유와 비교해 보면 뉴스타파의 ‘윤석열 수사 무마’ 가짜뉴스는 보다 심각한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와 다음을 대신해 포털에 들어올 언론사를 선정하고 검색·콘텐츠 제휴 계약을 심사하는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는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모두 87곳 언론사와의 제휴 계약을 해지했다.
계약 해지 사유를 보면, 2019년 일요서울의 경우 소속 기자가 타사 기사 내용을 베끼거나 타사 기자의 정치 분석 내용을 ‘정치권 관계자’ 멘트로 인용하는 등 표절했다는 이유로 네이버 등으로부터 검색제휴 계약이 해지됐다. 검색제휴 계약이 해지되면 포털에서 기사 검색이 되지 않는다.
2020년 폴리뉴스는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등 회의 현장을 생중계한 동영상 기사를 내보냈는데 제평위는 이를 자체 기사가 아니라고 판단한 뒤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제출했다”는 이유로 검색제휴 계약을 해지했다.
2021년 스포츠서울은 기사에 추천 검색어 또는 특정 키워드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벌점을 받은 뒤 콘텐츠제휴 계약이 해지됐다. 검색 결과에만 노출되는 검색제휴와 달리 콘텐츠제휴 계약은 포털이 해당 언론사로부터 기사를 구매하고 전재료를 지급하는 것이다.
2017년 영자 신문 코리아타임스는 한국어로 기사를 작성해 어뷰징(동일 기사 반복 전송)한 혐의로 콘텐츠제휴 계약이 해지됐다. 연합뉴스는 2021년 광고형 기사를 냈다가 콘텐츠제휴 계약이 해지됐지만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회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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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서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대장동 주범 김만배씨로부터 1억 6500만원을 받고 ‘허위 인터뷰’를 해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 기사를 대선 사흘전 내보낸 뉴스타파 논란이 과거 포털로부터 계약 해지된 언론사와 비교해 결코 가볍지 않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실제 네이버의 뉴스 콘텐츠제휴 약관(제18조, 계약해지)을 보면 ▲제공자 제공 정보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경우 ▲중대한 법령 위반 또는 사회적 물의로 지장을 초래한 경우 ▲오보 등으로 네이버 뉴스서비스 이용자에게 피해가 발생한 경우 등에 대해 즉시 제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네이버 약관상으로만 봐도 뉴스타파는 ‘짜깁기 오보’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계약 해지 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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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뉴스타파 대선 공작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그간 네이버로부터 퇴출당한 언론사들의 사유를 보면 이번 뉴스타파 국기 문란 행위의 ‘새발의 피’에 불과할 정도”라며 “네이버는 대가성 기사, 어뷰징 행위 등으로 87개 언론사를 퇴출하더니 뉴스타파는 왜 수수방관 하고 있나. 네이버는 87개 언론사를 퇴출시킨 것처럼 동일한 잣대와 정해진 약관대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뉴스타파의 계약 해지 여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박국희 기자
박국희 기자
정치부에서 국민의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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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앙감옥
2023.09.11 14:44:20
이것만 봐도 네이버가 어느 쪽인지는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 된 아기도 알 수 있지 물론 이걸 안 봐도 알 수 있지만.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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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日報
2023.09.11 14:41:47
한 패거리는 해지 절대로 못하지. 계약 해지 하면 더듬어이패륜당과 犬딸들이 犬발광 할거니까....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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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아프리카
2023.09.11 14:48:16
폐방 만이 정답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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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
2023.09.11 14:59:43
네이버를 압수 수색해서 네이버에 자라잡은 친북 좌파들을 뽑아내고 뉴스에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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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압
2023.09.11 14:58:09
국민이 발벗고 나서 응징해야 한다. 물러터진 사법부는 범죄를 양산하고 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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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인
2023.09.11 15:08:59
네이버 사주 눔이 좌발 종부기 벌개이라고 알려졌던데 사실인 보양이군 어쩐지 문쩝쩝이 시절에 파격적으로잘 나간다 ?더니.... 네이버 많은 선량 종사자가 전부 벌개이 동조자로 몰리게 생겼군 이번 기회에 사주눔 확 까발려 봅세다 뭔가 수상해....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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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한번
2023.09.11 15:14:30
네이버는 좌파선동조작 세력들의 아지트였다. 네이버는 좌파들에게 유리한 언론 환경을 만들어 주어 좌파정권 탄생과 독재에 기여했다. 네이버 뉴스포털을 없애야 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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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왕십리
2023.09.11 15:10:38
단칼에 잘라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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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
2023.09.11 15:15:51
네이버 조지는 방법을 유튜버 문갑식의 진짜뉴스에서 잘 알려 주더만. 네이버 어찌하는지 보고 네이버 이참에 아주 작살을 내야 한다. 안 그러면 계속 좌파짓 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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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est
2023.09.11 15:23:05
'거짓과의 전쟁'이 '마약과의 전쟁' 보다 더 중차대한 국가적인 과제가 되었다. 새빨간 거짓말을 조작하여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여론을 혹세무민하는 언론, 정당, 언론인, 정치인을 '김정은의 고사총'으로 즉결처분해야 한다 ^^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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쨩돌
2023.09.11 15:10:09
그나물에 그밥인데 처벌은 무슨 처벌 보호징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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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fathe****
2023.09.11 15:23:06
과거부터 네이버가 빨간 물이 들었다고 많은 국민이 비판하였는데 아직까지도 그 잔재가 남아있다들 한다..하루 빨리 해체세켜 정의가 사는 나라가 되어야하지 않겠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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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23.09.11 15:22:54
네이버도 잘못은 했지만....문재인의 언론독재에 말못할 압박을 받았을것이다. 총칼만 안들었지 군사독재보다 더 파렴치한 정권이었다. 옛날의 보도지침보다 더 심각한 언론의 시대 아닌가? 이는 공영방송을 비롯한 언론이 죄 편향된데다 네이버 다음 등 여타 언론은 심한 통제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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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립다
2023.09.11 15:18:33
이제 주범인지 공범인지만 밝히면 될 일. 단 처벌은 극형을 면치 못할 듯. 나라를 뒤집어 엎으려 한 반역자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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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yun
2023.09.11 15:22:38
네이버도 좌파인데 멀 바랍니까!!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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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못해
2023.09.11 15:18:13
개이버? 개딸버? 그냥 없어져야 마땅한 것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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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ster
2023.09.11 15:17:15
사회생활하면서, 한.경.오. 보는 사람하고 교통방송 김어준 듣는 사람하고 다음을 홈페이지로 쓰는 사람들은 늘 조심하고 걸러왔다. 이제 좌이버도 추가인가.
답글작성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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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2023.09.11 15:50:36
아직도 네이버에서 뉴스타파 구독이 가능하네 네이버가 도랐나 왜 버티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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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2023.09.11 15:32:39
네이버, 장난치지 못하게 잡도리하라. 이 벌건 놈 행세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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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가는 길
2023.09.11 15:50:39
네이버의 포탈영업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네이버는 정상적인 포탈이 아니고 좌파주사파의 나팔수 지원역할을 하고 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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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대산
2023.09.11 15:42:52
지편이면똑같이복사해도이상없고지편아니면조금만이상있어도처벌
답글작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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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네우라
2023.09.11 15:36:21
포털 자체가 무쓸모지. 검색은 구글로만...네이버를 PC와 모바일에서 삭제하니 생활이 편하고 마음도 가뿐하다.
답글작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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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son
2023.09.11 16:03:53
네이버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마라
답글작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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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남자
2023.09.11 15:59:36
기업활동의 자유를 내세우는 보수정권에서 왜 기업의 경영까지 간섭하는지 모르겠다. 네이버가 마음에 안들면 이용을 안하면 된다. 조선일보도 네이버에 뉴스제공하지 말고 구글과 다음, 네이트 등에만 제공하면 된다. 이러다가 조중동도 네이버에서 퇴출될 수 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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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2023.09.11 15:45:04
네이버다음카카오등좝가들은보수에게욕을하고 진짜더러운인신공격댓글 달아도이상없고 좌파들에게는 약한댓글달아도제명시키는놈들
답글작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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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rhie
2023.09.11 15:42:49
네이버 하는 추잡한 짓거리는 文哥넘과 발꾸락이 닮았지. 그넘두 책임질 일덜은 죄다 아랫것덜에게 비열하구 교묘하게 돌려 책임을 방기하구 전가하구 자빠졌자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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