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3부 - 재림과 재물 관리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부자를 보며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합니다. 약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막 10:25).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니요! 그러나 이 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오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려면 통과해야 하는 좁은 문이 하나 있었는데, 그 문의 이름은 바늘귀 라고 불렸고, 짐을 많이 실은 큰 약대가 바늘귀 라고 불리는 좁은 문을 통과하는 것은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정말 부자는 천국에 가기 힘든 것일까요?
맡겨진 재물
사람들에게 재물을 맡겨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사람들에게 재산을 얻을 능력을 주십니다. 물론 인간의 노력과 근면함이 거기에 병행되어야 하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금도 은도 내 것이라고 하십니다. 모든 것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속해 있는 것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을 재물의 청지기로 삼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돈을 주신 것은 우리 자신을 높이고 영화롭게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우리는 신실한 청지기로써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돈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손에 위대한 영혼 구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돈을 위탁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사업의 요구에 응답하기를 거절하는 것은 저들이 불 충성스럽고 게으른 종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은 다 주님의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돈을 사용하는 출처를 보면 우리가 하나님을 최상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지 아닌지의 여부가 나타날 것입니다.
돈의 가치와 사용
돈은 큰 선을 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돈이 하나님의 자녀의 수중에 있을 때는 그것이 주린 자의 양식이 되고, 목마른 자의 마실 물이 되고, 헐벗은 자의 옷이 됩니다. 그것은 또 압제 받는 자에게 방어물이 되고, 병든 자에게 도움의 방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돈을 생활필수품을 마련하고, 다른 사람을 축복하고, 그리스도의 사업을 전진시키는 목적 이외에 지나친 방종에 사용할 것 같으면 그 돈은 모래와 마찬가지로 쓸모없는 것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재물을 쓸데없이 낭비하고 조심성 없이 쓰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요 6:12)고 하신 절약에 대한 그분의 교훈은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자기가 가진 돈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돈을 경제적으로 사용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주기 위하여 절약하는 것을 자기의 의무로 생각할 것입니다. 시간과 돈의 사용에 있어서 절약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하나님의 사업에 관계하는 모든 사람들의 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면의 습관을 배우고 일편단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는 법을 우리는 배워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하여 먹고 마시고 입는 것만으로 만족히 여길 때 우리는 이기적이고 자신만을 위하여 사는 평범한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보다 더 고상한 어떤 일을 우리 앞에 두십니다.
우리는 즐겨 우리의 이기적 욕망을 버리고 마음과 정신의 능력과 재물을 하나님을 위하여 그분의 사업에 바칠 때, 예수님의 재림을 올바로 기다리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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