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권미정 작가의 ‘만자무늬테이블’
제 22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3월 22일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 열렸다.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전통적인 옻칠 목공예문화를 계승하고 목공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목공예라는 단일 소재로는 전국 유일의 대회이다. 남원의 전통기법인 갈이부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권미정의 ‘만자무늬테이블’은 끊음질 기법으로 만자문을 정교하게 시문한 작품으로 상사를 사이에 두고 붉은색과 검은색의 색상대비가 조화를 이루고 마감처리가 깔끔하게 표현되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얻어 국무총리상과 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금상으로는 옻칠 목공예부문과 갈이부문에 각각 최선태씨의 ‘모란꽃과반’, 최용석씨의 ‘꽃’이 선정되는 등 총 42점(옻칠 목공예부문 28점, 갈이부문 14점)의 우수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국 옻칠 공예대전은 1997년 첫 공모전을 시작으로 전국 최고(最古) 최대(最大) 대전으로 성장했으며, 높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옻칠 목공예산업을 경쟁력 있는 미래 전략산업으로 키워 생활 속의 문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작품은 3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KCDF 전시관 등 4개 지역에서 연차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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