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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바른소리.소식 스크랩 KTN 특별기고(1) 왜 유독 동성애만 가지고 민감하게
복음소리 추천 2 조회 101 17.10.16 15:37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KTN 특별기고(1) 왜 유독 동성애만 가지고 민감하게

달라스 다사랑교회 기영렬 목사


1. 동성애가 죄인줄은 알겠는데, 왜 유독 동성애 죄만 교회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어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다른 성적인 죄들도 많은데 이렇게까지 이슈화 하지 않지 않나요?


답변: 사실 동성애보다도 더 심각한 죄는 많습니다. 예를 들면 납치, 살인, 강도, 강간 등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죄들은 이미 국가법으로 모두 심각하게 다루고 있고 그 국가법이 성경의 사상과 그리 크게 위배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죄들은 모두가 당연히 죄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죄의 무게로 볼 때는 동성애 보다도 훨씬 무거운 것들이라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이슈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성애가 이렇게 이슈화하는 것에 대해 일부 비판자들은 "그렇다면 왜 간통죄 폐지에 대해서는 말이 없느냐"고 항변합니다. 간통죄는 십계명의 제 7계명을 어기는 것으로 부부간의 정조를 저 버리고 가정을 파괴하는 심각한 죄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간통죄 폐지가 그리 큰 이슈가 되지 않는 것은 간통죄가 폐지되었어도 간통죄는 여전히 사람들 사이에 죄라고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어떤 주는 간통죄가 법적으로는 죄가 되지 않지만 부부의 이혼사유가 되고 위자료도 지불해야 합니다.  타이거우즈는 간통죄를 짓는 바람에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았지만 5000억원의 위자료를 아내에게 지불하고 이혼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무도 타이거 우즈를 옹호하거나 비호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성적 취향인데 왜 타이거 우즈를 그렇게 비난하냐고 주장되는 여론도 없었습니다. 그의 인권을 생각해야 한다는 말도 없었습니다. 한국의 예를 들면 간통죄는 이미 폐지되었지만 그것이 여전히 이혼 청구의 사유(민법 제840조ㆍ배우자의 부정행위)중 하나로 명시돼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징역형 보다 심각할 수 있는 위자료와 재산 분할에서 큰 불이익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동성결혼의 경우는 다릅니다. 동성애를 성경에서는 명백하게 죄라고 말하고 있는데 일반법에서는 죄라고 말하지 말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죄라고 생각하여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주까지 연방정부는 그 법을 폐기하라고 압력을 행사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보수적인 신앙을 가진 성경학자들은 성경에 기록된 동성애가 죄가 된다는 것은 지금도 그대로 인정되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동성결혼에 관한 결정은 국가법으로 그것을 처벌하지 않는 개인의 취향으로 두는데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죄라고 말할수 도 없을 뿐 아니라 가르칠수도 없는 방식으로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국가가 지나치게 보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벌써부터 어린 자녀들이 동성결혼에 대해 질문을 해오는데 어떻게 설명해야 성경적으로 옳은것일까요? 성경구절을 근거로 부모로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까요?


어린 자녀들이 만약 미국에서 공립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이미 보수적인 텍사스라 할지라도 동성애 교육에 노출이 되어 있다고 간주하셔야 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아이들은 이미 동성애를 찬성하는 입장에서 교육을 받았거나 혹은 그러한 사상의 영향을 친구들로부터든지 접했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무작정 동성애는 죄다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별로 설득력이 없이 들려질 것입니다. 특히 사춘기의 아이들일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동성애 합법화결정은 아이들과 특히 사춘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아이들과 대화가 시작되면 마음껏 질문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동성애에 동의하는 입장에 서 있다 할지라도 놀라지 말고 분노하지 말고 왜 그렇게 생각 하는지를 물어서 차근차근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잘 모르는 내용으로 질문했을 경우는 "거기까지는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조금 더 생각해 보고 이야기하자"는 식으로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 구글에서 Homosexuality 로 검색을 하면 나오는 결과들은 대부분 동성애를 논리적으로 반대하는 글보다는 치밀한 논리로 찬성하는 글이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글의 수준 또한 굉장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그러한 글들을 많이 읽었을지 모릅니다. 저는 중학생 딸이 있는데 놀란 것은 동성애에 관해 신학교에서 논쟁이 될만한 주제들을 이미 인터넷을 통해 읽어서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혹시 자녀들과 대화에 있어 영어의 한계와 신학의 한계,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 있다면 교회에 도움을 요청해서 그 문제를 정확하게 다루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동성애 지지자들은 크게 두 부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믿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주로 인권의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 합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아이들에게 가르칠때에는  저들이 아직 하나님을 모르고 성경을 모르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하고 동성애는 노예해방과 같은 인권문제와 다르다고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동성애를 금하는 내용을 읽어주는 것으로도 충분히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많은 동성애 지지 글들이  자유주의적이고 다원주의적인 사고를 가진 일부 목회자나 신학자들에 의해 치밀한 논리를 가지고 쓰여진 글들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 경우는 자녀에게 성경해석의 방식까지 설명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들이 표방하는 방식은 대개 성경시대와 지금 시대가 다르다는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하면서 동성애는 현재 죄가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동성애는 선천적이라는 주장과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통해 나름대로의 논리를 보완하기도 합니다.


십대 이전의 아이들은 동성애를 금하는 성경 구절을 들을 읽어주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으로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좀 더 나아가 동성애자들이 왜 그렇게 동성결혼을 합법화 시키려고 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잘못되었는지 아이들의 언어로 설명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교육에서의 동성애 교육은 차별과 관련하여  불링(bullying), 괴롭힘의 문제를 주로 다룹니다. 한마디로 동성애자라 할지라도 그들을 괴롭히면 안된다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교육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은 나쁘다는 의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며 동성애자들은 동정이 필요한 불쌍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도 가지게 합니다. 이에 대해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동성애를 가졌다고 사람을 미워하거나 괴롭히는 것은 잘못이지만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라는 것을 인식 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학교에서 동성애에 관한 강연이나 수업의 내용이 나오면 부모에게 이야기 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여 조금씩 아이들의 생각을 정리 시켜 주는 것도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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